꿈을 향한 '더 랠리스트' 5000대1 서바이벌 시작

  • 입력 2015.06.22 10:5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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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랠리 드라이버 오디션 프로그램 ‘더 랠리스트’가 모집 접수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인제스피디움에 따르면 지난 21일 자정 마감한 더 랠리스트에는 총 4986명이 지원을 했다.

지원자들은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진행되는 1차 선발을 통과하고 이후 예선과정을 거쳐 선발된 참가자들은 인제스피디움에서의 합숙을 통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오는 7월 초부터 9월 말까지 진행되는 서바이벌 형식의 미션 과정에서는 가능성에 대한 평가와 냉혹한 심사를 통해 합격자들을 가려내고 최종적으로 가장 큰 가능성을 인정 받은 선발자만이 진정한 한국을 대표할 랠리드라이버로서 선정된다.

참가자들은 ‘더 랠리스트’를 위해 특별 제작된 차량을 통해 드라이빙 기술에 대한 습득력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집중력, 습득한 기술들을 종합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응용력 등을 평가하는 테스트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

또 크루들과 원하는 바를 정확히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및 적극적인 자세,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현지 적응력, 차량 변화에 민첩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자세 등 다방면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평가 받게 된다.

이 밖에도 미션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상위 후보자들은 WRC 현장을 찾아 랠리의 세계 최고 수준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는 기회가 주어지며 현장에서의 미션도 진행 될 예정이다.

인제스피디움 관계자는 “기술적 성장에 한계가 없고, 세계 무대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강인함, 스타로서 미디어 및 대중들을 대하는 태도 등 다방면의 부분에서 평가가 진행 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선 국제적인 스타이자 월등한 실력을 가진 스포츠맨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심사에 가장 중요한 판단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더 랠리스트’는 오는 10월부터 S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최종 선발자는 현대 WRC팀의 본거지인 독일의 현대모터스포츠(HMSG)에서의 드라이버 연수 및 현지 랠리 드라이버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 후, 유럽의 랠리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아쉽게 최종 선발이 되지 못한 2위, 3위 후보자들에게는 국내 최초 자동차 테마파크인 인제스피디움의 서킷 프로그램 담당 직원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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