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컨티넨탈 GT3, 2015 GT 아시아 시리즈 3위 달성

  • 입력 2015.05.19 10:57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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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팀 앱솔루트가 지난 17일 열린 2015 GT 아시아 시리즈 2라운드 결승에서 3위를 달성하며, 시즌 첫 풀타임 참가와 동시에 포디움 입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벤틀리는 컨티넨탈 GT3로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권위있는 GT 챔피언십 레이스인 이번 시리즈에서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탁월한 고속 안정성 등으로 벤틀리의 레이싱 성능을 입증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3는 벤틀리가 레이싱 대회 참여를 위해 야심차게 개발한 레이싱 카로, 양산차인 컨티넨탈 GT 스피드와 외관은 동일하지만 1000 kg 이상의 경량화를 이루고 4.0리터 트위터보 V8 엔진을 서킷용으로 튜닝해 600마력의 최대 출력을 뿜어낸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각종 레이스에 투입되기 시작했다. 

GT 아시아는 두 명의 드라이버가 팀을 이뤄 경기 중간에 드라이버 교체와 함께 정해진 시간 동안 가장 많은 랩을 주행한 차량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벤틀리 팀 앱솔루트는 3대의 벤틀리 컨티넨탈 GT3 레이스 카를 투입했으며, 전문 레이서에서부터 다양한 경력을 가진 6명의 드라이버들이 참여했다.

긴 직선구간, 타이트한 헤어핀 구간 및 곡선주로 등이 혼재한 5.6km 의 영암 서킷은 새로 합류한 드라이버들에게 까다로운 서킷이었지만 강한 팀워크과 훌륭한 드라이빙 실력, 강력하면서도 민첩한 벤틀리 컨티넨탈 GT3의 조합으로 3위 달성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3위를 차지한 8호 차량은 신인 로터스 F1 육성 드라이버인 홍콩 출신의 애덜리 퐁과 GT 레이스 등에서 다수의 우승 경험이 있는 일본 출신의 케이타 사와가 호흡을 맞췄다. 퐁과 사와는 27랩을 1시간 56초만에 완주했고, 1위와는 27초의 차이를 보였다.

제프리 리와 쟝-칼 베르네 팀이 탑승한 7호 차량은는 1시간 1분 12초로 7위, 재키 옝과 브리톤 던컨 태피의 77호 차량은 26랩을 1시간 1분 23초로 완주하며 12위를 각각 기록했다.

3위를 차지한 애덜리 퐁은 “GT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하는 다른 경쟁차량에 비해 지난해에 데뷔한 GT3는 여전히 드라이버와 서킷에 맞춰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결과도 만족하지만 다음 오카야마 라운드에서는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타 사와는“2라운드는 2랩이 뒤쳐진 상태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3위를 차지해서 매우 기쁘다. 다음 3,4라운드는 고향인 일본에서 있기 때문에 이를 100% 활용하고 차의 특성을 보다 완벽히 숙지해서 꼭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벤틀리 컨티넨탈 GT3와 팀 앱솔루트는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카야마 인터네셔널서킷에서 펼쳐지는 GT 아시아시리즈 3,4라운드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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