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ㆍBMW 마모와 부식 우려 '리콜'

  • 입력 2011.12.29 14:5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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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X3

볼보와 BMW가 각각 주요 부품에서 마모와 부식에 따른 화재 또는 엔진벨트 이탈 등의 위험성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해양부는 29일 BMW 일부 모델의 방향지시등ㆍ미등ㆍ브레이크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기배선 연결부(컨넥터)가 부식돼 점등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한 겨울철 연료를 예열해 주는 히터(연료필터 내부에 장착)를 작동시키는 전기접점이 습기에 의한 고장 발생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경우 히터가 꺼지지 않아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01년 8월28일~2009년 5월12일 사이에 독일 BMW에서 제작돼 국내에 수입 판매된 9개 모델 3298대이다.

구분 차명 제작년월일 대상대수 비고(배기량)
컨넥터
결함
318i 2001.8.28~2004.10.26 1,020 1,955cc
320i 2001.10.1~2004.10.28 1,291 2,171cc
325i 2001.8.28~2005.1.10 274 2,494cc
325xi 2002.3.23~2004.12.21 108 2,494cc
330i 2001.9.3~2005.1.13 150 2,979cc
330xi 2002.10.11~2003.4.29 2 2,979cc
연료필터
히터결함
X3 2009.1.16~2009.1.30 32 1,955cc
520d 2008.9.15~2009.5.12 171 1,955cc
120d 2009.1.13~2009.4.24 250 1,955cc

 

볼보는 엔진벨트(파워핸들, 발전기 벨트)의 장력을 조절하는 장치(텐셔너)의 고정 부싱이 조기마모 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국토해양부는 이 경우 소음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엔진벨트이 이탈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리콜 대상은 2006년 1월 25일~2009년 3월 27일 사이에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제작해 볼보코리아가 수입ㆍ판매한 디젤 모델 S80와 XC70 1469대다.

BMW와 볼보 해당 차량 소유자는 각 메이커의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고 이미 수리를 한 경우에는 수리비를 청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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