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연비, 도요타 '아쿠아' 출시

  • 입력 2011.12.26 21:11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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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세계 최고 연비를 달성한 아쿠아(프리우스C)를 26일 출시했다.

아쿠아는 차체 경량화와 고효율의 1.5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35.4km/l의 뛰어난 연비를 확보했다. 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카를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좋은 수준의 연비다.

3개 트림으로 출시된 아쿠아는 L 모델이 169만엔, S모델 179만엔, G모델은 185만엔(한화 2500만원)의 가격으로 이날 부터 일본 전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4미터가 안되는 전장에도 아쿠아는 배터리를 2열 시트 아래에 배치해 화물칸 공간을 최대화했고 2550mm의 휠 베이스로 실내공간도 여유롭게 확보했다.

니켈 수소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54kW(74PS)/4800rpm, 111N.m(11.3kgf.m)/3600~4400rpm의 동력성능을 갖췄고 모터와 엔진을 합한 최고 출력은 100마력이다.

0-100km 도달시간은 10.7초며 실내에는 하이브리드 카의 특성에 맞도록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에코드라이빙 설정 기능 등이 적용됐다.

EBD-ABS, VSC, TRC, 경사로 밀림 방지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도 탑재됐다. 특히 조수석 시트의 회전 기능을 적용해 휠체어나 장애인 탑승이 편리하도록 한 패키지 모델도 출시됐다.

도요타는 아쿠아의 월 판매 대수를 1만2000대 목표로 하고 있으며 조만간 해외 시장에도 순차적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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