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하반기 최고 인기모델인 큐브의 가격을 70만원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물가상승과 엔고지속에 따라 1.8S, 1.8SL 모델의 가격을 모두 올리기로 한 것. 큐브의 가격 인상은 지난 8월 출시 당시 1300원 대였던 원-엔 환율이 1500원대를 웃 돌면서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다.
이에 따라 2012년부터 큐브 1.8S는 기존 2190만원에서 2260만원, 큐브 1.8SL는 2490만원에서 2560만원으로 조정된다.
한국닛산은 가격 인상과 함께 2012년부터 큐브의 조수석 암레스트를 추가 장착하고 기존 캐리비안 블루 색상은 발리 블루로 대체 도입한다고 밝혔다.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는 "물가상승과 엔화 강세로 부득이 큐브의 판매가격을 일부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