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5% 성장...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 입력 2011.12.16 13:23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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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올 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작년 대비 25%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현재 총 10만 9709대를 판매한 포르쉐는 내년 초 예정된 911 등 스포츠카 모델의 세대 전환을 앞두고도 지난 11월 한 달 동안에만 9318대가 팔려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베른하르트 마이어 독일 포르쉐 본사 영업•마케팅 책임자는 "올해 이미 신규 고객에 대한 차량 인도와 주문 예약 기록을 마쳤다"고 말하고 "고 "이 같은 성과는 포르쉐 브랜드에 대한 높은 고객 선호도와 제품이 가진 역량을 증명한 갓"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곧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7세대 포르쉐 911 카레라가 이 결과에 다시금 추진력을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르쉐는 지난 11월 전체 성장률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이는 평균치에 반영된 결과로 각국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탈리아에는 최근 밀라노에 새로운 포르쉐 센터가 문을 열었으며 그 여파로 31.2%의 영업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고무적인 상황에도 독일에서의 소극적인 소비 심리를 보상하지 못해 전 유럽 지역에서 작년 동기 대비 총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에서의 3.1% 성장 감소는 이 지역에서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되는 카이엔과 파나메라의 장기적인 납품 지연이 영향을 줬다.

반면 러시아에서는 44.4% 상승이라는 최대의 성과를 거뒀고 일본에서의 판매도 36.5 퍼센트 증가했다.

11월 한 달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포르쉐 모델은 SUV 카이엔으로 총 약 5000대가 판매됐으며 플래그십 파나메라 터보와 터보 S가 총 228대 팔리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포르쉐는 내년 1월부터 독일 라이프치히 생산 기지의 3교대 업무 시스템 전환으로 카이엔과 파나메라의 공급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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