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중고차 거래 키워드, 2011-GD-중형

  • 입력 2014.10.16 11:36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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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올 가을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기억해두어야 할 세 가지 키워드가 있다. 세 가지 키워드는 2011-GD-중형이 주인공이다.

이 세 가지 단어만 염두에 둔다면, 적어도 시세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차를 구매한 뒤 후회하게 되는 불상사는 막을 수 있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에서 올 가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고차를 살 수 있는 키워드를 조사했다. 

▲2011, 중형

2014년 10월 카즈의 내차 판매 문의를 조사한 결과, 출시 후 3년이 지난 2011년식 차량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3년간 타고난 뒤 신차가격의 평균 80% 수준으로 되팔 수 있는 중형차는 매매가 제일 활발한 차종이다.

특히 대형차를 구매하기엔 유지비용이 부담스럽고 크기가 작은 소형-경형 자동차보다는 큰 차를 타고 싶은 운전자들이 보편적으로 선택하는 차종이라는 점에서, '3년 탄 중형차'는 앞으로도 꾸준한 수요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GD

카즈의 내차판매문의 중 부동의 판매 1위 쏘나타를 이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위 모델은 바로 아반떼와 그랜저시리즈다. 그 중에서도 그랜저 TG와 HG, 아반떼 HD와 MD는 중고차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 네 가지 모델을 기억하기 쉽도록 각 시리즈의 끝 글자를 딴 것이 바로 'GD'다. 올 가을 중고 시장에 이들 모델이 특히 많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고 아반떼와 그랜저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이는 판매자 역시 마찬가지다. 만약 타고 있던 아반떼나 그랜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겨울이 오기 전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 10월에서 11월 사이 해당 매물이 시장으로 많이 유입되게 되면 그만큼 시세는 하락하게 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카즈 매물관리부 최경욱 팀장은 "“중고차 시장에서는 수요가 많은 순으로 잔존가치가 달라진다"고 전하며 "따라서 똑같이 3년을 주행했어도 인기 모델은 동급 차종 타 모델보다 높은 몸값을 받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랜저TG' 나 ‘아반떼MD’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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