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쏘나타 인기 속에 YF쏘나타 몸값은 하락

  • 입력 2014.10.01 11:07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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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만큼 중고차시장도 신차소식에 민감하다. 중고차시세는 신차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기 때문이다. 특히 베스트셀러 모델이 출시될 경우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지는데, 신형 에쿠스 출시 당시 이전모델은 두 달 사이에 최대 1000만원 가까이 시세가 하락한 경우도 있었다.

그렇다면 최근 ‘2015 북미 올해의 차’ 후보에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LF쏘나타가 출시된 이후의 YF소나타 중고시세는 어떨까?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에 따르면 YF소나타 중고차시세 또한 신차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카즈에 등록된 중고차시세를 조사한 결과, 3분기에 YF쏘나타가 가장 높은 감가를 기록했다. 동기간에 동급차종 경쟁모델인 말리부가 30만 원 하락, K5가 40만 원 하락한 것에 비해 YF소나타는 100만 원 하락해 약 2~3배 높은 중고차시세 하락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중고차사이트 카즈 관계자는 “쏘나타는 중형차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링 모델로 감가가 경쟁모델 대비 빠르게 발생하지 않는다. 7월~9월에 발생한 큰 감가는 LF쏘나타의 출시로 인한 구형모델의 감가로밖에 볼 수 없다”며 “YF소나타 판매를 생각한다면 서두르는 것이, YF소나타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당분간 중고차시장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더 유리한 조건으로 차량을 구매,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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