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학대아동보호 출동차량 교체지원

  • 입력 2014.06.25 08:2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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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24일, 서울 역삼동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현대차그룹 정진행 사장, 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대피해 아동보호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3년간 총 12억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고 차량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4억원을 들여 전국 51개소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출동차량 교체 및 정비 비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출동차량 중 노후차량 20대는 아이(i)를 보호하고 지켜주는 차라는 뜻의 ‘iCAREcar(아이케어카)’ 로 교체된다.

차 내부에는 아동에게 편안함을 주는 컬러의 안락한 시트커버와 친숙한 캐릭터 인형, 방향제 등이 배치돼 있어 피해아동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3년간 차량 지원 서비스를 포함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심리•정서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함께 공동으로 기획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아동학대예방 캠페인도 병행한다. 아동학대예방 메시지를 담은 바이럴 영상을 제작, 현대차그룹 SNS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세이프 홈(Safe Home)' 사업을 펼쳐 학대피해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는 전국 37개의 쉼터에 CCTV, 방범창, 소화기, 응급키트 등 안전장치를 지원하고 도배, 장판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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