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에 이어 크라이슬러까지 美 자동차 리콜 러시

  • 입력 2014.05.10 08:2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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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 이스케이프

제너널모터스(GM)에 이어 미국의 토종 핵심 자동차 업체들이 연이은 결함 발생과 이에 따른 리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미국 교통안전당국은 9일(현지시간) 포드의 주요 SUV 모델 이스케이프 69만 6487대, C-MAX 하이브리드 6만 50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2013년, 2014년 생산된 리콜 대상 차량들은 차량이 전복되거나 측면 충돌시 소프트웨어 오작동으로 커튼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포드는 이번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자에 대한 보고는 아직 없다고 밝히고 해당 차량의 모듈 재 프로그래밍에 대한 수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도 타운&컨트리와 닷지 그랜드 캐러밴 78만 477대를 리콜한다. 미 국립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3열의 에어벤트가 작동시 과열 현상이 발생하면서 화재로 이어지는 중대한 결함이 발견됐다.

에어밴트 과열에 따른 화재 발생 보고는 지금까지 36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은 2010년에서 2014년 사이에 생산된 모델로 대부분 미국을 포함한 북미와 중남미 지역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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