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보다 연비 좋은 '말리부' 나온다

GM, E-Assist 적용한 '쉐보레 말리부 에코' 출시 예정

  • 입력 2011.11.28 08:47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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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최근 E-Assist가 적용된 쉐보레 말리부 에코 모델을 오는 2013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2만5995달러에 판매될 말리부 에코는 리튬이온 전지와 제동에너지 회생 모터 발전기 등을 적용한 E-Assist 기능이 적용돼 고속도로에서 38MPG(16.2km/l), 일반도로(11.1km/l)의 연비를 발휘한다.

GM은 말리부 에코가 고속도로 연비를 기준으로 했을 때 포드의 퓨전 하이브리드(36MPG), 폭스바겐 파사트 TDI 디젤(40MPG),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39MPG)와 비슷하지만 가격은 1000달러 이상 저렴하다고 밝혔다.

또한, 182 HP/134 kW의 출력으로 더 높은 세그먼트의 엔진을 적용한 퓨전 (156HP/116 kW), 캠리 (178 마력/132kW) 또는 Passat (140 HP/104 kW )보다 높은 동력성능을 발휘하다.

디자인과 인테리어는 기존 모델과 비슷하지만 알루미늄 후드를 포함한 경량 컴포먼트 시스템과 알루미늄 리어범퍼, 심지어 실내 카펫과 대시매트까지 질량이 낮은 소재를 사용해 공차 중량을 58kg까지 줄였다.

경제운전을 유도하는 에코 게이지와 아이들 스톱 앤 고(idle stop&go) 시스템이 계기판에 추가됐고 17인치 사계절용 타이어를 적용해 최적의 연료 효율성이 실현되도록 했다.

말리부 에코는 2.4L Ecotec 직접 분사 4 기통 엔진과 차세대 6자동 변속기가 적용되며 GM은 5년 10만마일의 워런티를 기본으로 제공하지만 전기 모터와 발전기. 전력 케이블과 배터리 등 E-Assist를 구성하는 부품은 7년 10만마일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GM은 말리부 에코는 디트로이트 햄트래믹 공장에서 내년 여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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