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된지 벌써 3주째에 접어들었다.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에 들뜨기 마련이지만, 어린 자녀를 둔 주부들은 걱정이 앞선다. 아이들의 통학길이 염려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신차를 구매할 수는 없다. 자녀의 통학이나 마트에 갈 때가 아니면 운전할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비싼 보험료와 유지비가 부담이 되고,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라도 난다면 여러모로 손해를 보게 된다.
이런 고민을 하는 주부라면 중고 경차가 그 답이 될 수 있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가 주부들에게 적합한 차량을 추천했다.
올뉴모닝은 경차지만 안전성을 최대한으로 고려한 내부사양이 돋보이는 차량이다. 국내 경차 중 최초로 듀얼에어백과 커튼-사이드 에어백 4개까지 총 6개의 에어백을 기본장착했으며 전세대 모델에 비해 출력과 토크를 향상시켰다.
하지만 성능향상에 비례해 신차가격이 높아졌다는 것이 부담이 된다. 따라서 올뉴모닝을 구매할 때는 중고차가 좋은 대안이다. 경차이므로 자동차세금과 최득세, 공채매입비가 모두 면제되므로 더할 나위 없이 경제적이다. 또한 모닝은 중고차시세가 안정적인 편이라 차테크 대상으로도 훌륭하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박스카 형태의 레이는 998cc 엔진을 탑재한 경차다. 따라서 세금면제, 저렴한 보험료 등의 경제적 혜택은 챙기면서도 소형차급의 실내사이즈를 갖춘 점이 메리트다.
레이의 공인연비는 약 17km/l. 자녀의 통학을 위해 1일 20km 거리를 25일간 운전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달 연료비는 약 5만8000원이 소요된다.
스파크는 마티즈 시절부터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경차로, 연비도 레이와 같은 17km/l다. 하루에 10km 정도를 25일 동안 운행한다면 한달 연료비는 약 2만9000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처럼 합리적인 연비와 각종 혜택을 바탕으로 한 저렴한 유지비용이 경차가 지닌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