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카쉐어링 그린카, 美 집카(Zipcar)보다 빠르게

  • 입력 2014.01.27 09:13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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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그린카가 서비스 론칭 3년 만에 미국 집카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카는 27일 3년 만에 국내 업계 최초로 차량보유대수 1000대, 가입회원수 12만명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미국 집카는 같은 차량과 회원수를 달성하기까지 무려 6여년이 걸렸고 일본 오릭스(Orix)도 10여년이 걸렸다. 따라서 그린카는 이들 선진 카셰어링 업체들보다 서비스 인프라 구축속도가 더 빨랐고 국내 업체 중 단연 독보적인 성장세로 평가 받고 있다.

그린카는 차량 보유대수 증가와 함께 서울시내 차고지(그린존)의 평균거리를 약 500m로 좁히며 어디서나 평균 도보 5분(500m) 이내에서 그린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공유경제 개념으로서 시작한 카셰어링 서비스가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정착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카셰어링은 서비스 초기에는 젊은 20,30대 회원들이 주로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직장인의 업무용으로, 소상공인층에서는 생계형 업무용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특히, 가족 및 주부층이 레저 및 쇼핑용도로 많이 이용하며 생활·업무밀착형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한편, 그린카는 2011년 9월 대한민국 최초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재 전국 27개 도시, 700여 그린존에서 카셰어링 차량을 1000대 이상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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