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4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르노의 보급형 순수 전기차 '르노 5 EV'에 양산차 최초로 탑재되는 'V2G(VEHICLE TOGRID)'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V2G는 전기차 배터리에 전력을 저장해 두고 남는 전력을 전력망에 되팔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시스템은 간단하다. 비용이 저렴한 심야 시간에 전력을 저장하고 전력 사용이 많은 시간대 양방향 충전기로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잉여 전력을 전기차 배터리에 최대한 저장하고 다른 발전 시설을 가동하지 않아도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재생 에너지로 분류한다.
전기 요금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전기차 충전비용이 하이브리드카 주유비와 대등한 수준에 도달했다. 정부가 작년에 이어 올해 그리고 오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기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어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의 연료비 역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전기차 최대 장점인 경제성의 경쟁력 약화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향후 판매에도 악재가 될 전망이다.주행거리 100km를 기준으로 내연기관차 셀토스는 1만 2260원, 니로 하이브리드카는 7545원의 연료비를 지출했다.(자세한 제원은 표 참조) 순수 전기차 니로 EV는 같은 거리에서 6551
현대차가 LA 오토쇼에서 '현대홈(Hyundai Home)'을 출시했다. 배터리 및 히트 펌프 설치 기업 '일렉트럼'(Electrum)과 현대차가 함께 개발한 현대홈은 태양 에너지와 심야 전력 등을 전기차에 저장해 놓고 차량 충전 또는 가정에 공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현대차는 현대홈 출시와 함께 미국 16개 대 리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기아는 21일,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티비유와 함께 차량간 급속 충전이 가능한 사업의 실증에 나섰다. 법규상 전력의 재판매가 허용되지 않지만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제주] 올해로 9회를 맞이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국내외 다양한 전기차 브랜드가 진출한 제주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세계 유일의 순수전기차로만 구성되는 IEVE는 오는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3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에는 글로벌 전기차의 대표 브랜드인 '테슬러'와 신흥 강자로 떠오른 스웨덴 '폴스타'가 새롭게 참가하며 더욱 큰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관람객 제한
에스트래픽이 자체 전기차 충전통합관제플랫폼 ‘에스에스차저’를 통해 국내 최초로 구독형 충전상품 ‘럭키패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에스에스차저가 출시하는 ‘럭키패스’는 전기차 충전소에서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주로 이용하는 개인 멤버십 회원 전용 상품이다. 월정액 멤버십에 가입하면 에스트래픽의 ‘에스에스차저’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때 마다 멤버십 충전요금의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전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20% 할인된 충전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럭키패스 라이트’ 요금제의 경우 월 1만1900원으로 매달 전기 에너지 3
쌍용차가 캠핑카 전문 제작업체인 로드트립캠핑과 함께 국제 아웃도어 캠핑&레포츠 페스티벌인 ‘2021 수원메쎄 고카프 시즌2’에서 다양한 레저활동이 가능한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캠핑카 ‘로드 칸’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쌍용차는 3일부터 5일까지 경기 수원메쎄에서 열리는 ‘2021 고카프(GOCAF) 시즌2’에 참가해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을 베이스로 제작한 ‘로드칸’을 비롯해 티볼리 에어 5인승과 2인승 캠핑카 등 총 3대의 캠핑카를 다양한 캠핑 용품과 함께 전시해 언택트 시대에 맞춘 레저 트렌드를 제시했다.이번 행사
올해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이용한 가성비 높은 전기차가 쏟아지면서 소비자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앞으로 더 많은 전기차가 출시되면 구매를 적극 고려하는 소비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전기차는 약 13만여 대, 올해는 2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은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가격이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으로 간격을 메꾸고 있지만 5년 후 정도면 비슷해져 살아남고 빼앗기 위한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전기차는 아직 단점이 매우 많다. 배터리가 차지하는 원가 비중이 40%를 넘는데도 내구 연한이 10년 정도에 불
전기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 기술과 동향 등을 살펴보는 ‘전기차 기술교육 세미나’가 지난 4일 열렸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와 (사)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하영선)가 주최한 세미나에서는 미래 자동차의 현실적 대안으로 급부상한 전기차에 대한 전문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이날 세미나에서 신덕근 현대차 책임연구원은 전기차 전용플랫폼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용플랫폼이 없으면 내연기관 플랫폼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전기차 장점을 제대로 살릴 수 없다”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전기차 전용플랫폼은 차종과 차급
국내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60V 이상 배터리를 탑재해 구동되는 전기차 안전기준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국내 전기차 안전기준을 오는 7월부터 기존 7가지에서 12가지로 확대할 계획으로 신설 안전기준에는 진동시험, 열충격시험, 과전류시험, 충격시험, 압착시험 등이 새롭게 추가된다. 대한전기협회는 지난 4일 전기회관에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회원 및 전기·에너지분야 전문지 소속 기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전기차 기술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전기차 시스템부터 안전, 배터리, 충전까지 각 분야의
현대차가 전기차를 구매하는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충전기 설치부터 사용, 보수 및 철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특화 서비스 ‘EV Charge Solution(EV 충전 솔루션)’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EV Charge Solution’은 현대차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인 ‘에스트래픽’과 제휴해 현대차의 전기차를 구매하는 법인 고객에게 충전기를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관리 및 충전 비용의 부담까지 해소해주는 전기차 구매 법인 특화 서비스다.구체적으로 현대차와 에스트래픽은 ‘EV Charge Solution’ 이용 법인 고객을
전기차 시대다. 글로벌 제작사 전기차 선언, 내연기관차 종식선언, 나라마다 친환경차 보급을 의무화하고 환경 규제가 강화하고 있다. 전기차 단점까지 조금씩 사라지면서 디젤차를 중심으로 내연기관차 수명은 짧아지고 있다. 지금 속도라면 오는 2025년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연간 1000만대도 가능해 보인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완성도 높은 모델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그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 더불어 전기차 충전기 사업도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급속 대용량 충전기 보급이 활성화되는 것은 고무적이다. 일반 사용자들이 가장 큰 불편
전기차 시대가 몰려오고 있다. 생각 이상으로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내연기관차와 공존하는 시대가 크게 줄어들고 있고 준비가 제대로 안 되면 경착륙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이미 북유럽 일부 국가는 내연기관차 종식을 선언했고 미국과 일본, 글로벌 제작사로 번졌다. 현대차 그룹도 작년 말 디젤엔진 개발을 더는 하지 않기로 했고 가솔린 엔진 개발 중단도 시간문제라 할 수 있다.정부도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보급과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현대차 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한 가성
전기차가 몰려오고 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미쓰비시 아이미브(i-MiEV)가 나오고 테슬라가 등장하고 중국에서 BYD 순수 전기차가 날개 돋친 듯 팔리면서 얘기가 달라졌다. 2010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1만대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2012년 10만대, 2015년 50만대, 2017년 100만대, 지난해 200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코로나 19 확산으로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봤지만 이런 예상을 깨고 300만대에 근접할 것이라는 새로운 전망이 나왔다. 2025년 1000만대, 2030년 2
회원 카드나 신용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진다. 한전은 7일, 전기차에 충전 플러그를 연결만 하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Plug and Charge (플러그 앤 차지) 충전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플러그 앤 차지는 전기차를 충전기와 연결하는 즉시 전기차에 저장된 차량 정보와 결제 정보를 이용하여 별도의 사용자 확인과 결제단계 없이 간편하게 충전하는 방식이다. 회원 카드 인증이나 신용카드 결제가 필요한 기존 방식과 다르게 충전기에 꽂기만 하면 사용자 인증과 결제가 이뤄지는 것이다. 플러그 앤
전기차 충전요금이 7월 인상되고 모든 충전기에는 기본요금이 부과된다. 전기차를 보유한 소비자 부담과 함께 충전기 사업자는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 19에도 전기차 수요가 늘고 있어 지금이 바로 전기차의 장점이 크게 부각돼 자동차 산업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정부나 지자체가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노력하면서 국민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충전 인프라도 개선됐다.내년 후반부터 바닥부터 배터리와 모터 등이 배치돼 무게 배분은 물론, 전체적인 설계가 제대로 된 완성도 높은 전기차가 기대된다. 전용 플랫폼을
작년 말 가장 관심을 끌었던 이슈 중 하나는 전기차 충전기 요금 현실화다. 한전이 충전 요금을 현실화하겠다고 선언했고 단계적인 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한전의 전기차 충전 요금 현실화는 탈원전 이후 누적 적자가 커지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으로 이해된다. 탈원전 정책에 대한 책임 유무는 다음 정권에서 따질 문제지만 확실한 대안없이 진행되면서 나온 대표적인 부작용이다.전기차 증가와 더불어 전기료 상승은 당연하고 국민과 다른 산업 분야의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다. 한전 입장에서 누적되는 적자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지를 고민
전기차 충전 요금이 단계적으로 크게 오를 전망이다. 한전은 지난 30일 이사회에서 주택용 절전 할인과 전통시장 할인, 전기차 충전할인을 올해말 종료하기로 했다. 이로써 전통시장 할인과 함께 유예 기간을 두기는 했지만 전기차 충전 요금 할인은 단계적으로 오는 2022년 7월 완전 폐지된다.전기차 충전요금 할인은 기본 요금을 면제하고 사용량에 따라 전체 요금의 50%만 부담하도록 혜택을 주는 제도다. 한전의 결정에 따라 내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는 그 동안 내지 않았던 기본 요금의 50%와 사용 요금 감면율이 30%로 줄어 든다
올해 전기차 보급 대수는 4만대를 넘었다. 내년 초에는 누적 대수 10만대, 2021년 20만대가 예상된다. 충전기도 1만4000기를 넘어 단위 면적당 세계 최고 보유국이 될 전망이다. 이런 증가 속도에 맞춰 정부 정책 등이 제대로 진행된다면 우리나라가 전기차 시대를 이끄는 선진국이 될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 반면 전기차가 빠르게 늘면서 내연기관차 시대와의 교체를 위한 완충 기간이 생각 이상 짧아지는데 따른 경착륙 가능성이 커지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따라서 질적 측면을 강조하는 한편으로 세세하게 문제점을 확인하고 철저한 대비해야
전기차는 빠르면 올해 말 누적대수가 10만대에 이르고 내년 2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지금은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통해 세계 경쟁력 확보를 이루고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축인 미래 자동차 산업을 자리매김하기 위한 측면에서 중요한 시기다.무엇보다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서는 실과 바늘의 관계인 충전기 보급 문제를 확실하게 진행시켜야 한다. 충전기는 공공용 급속과 완속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보급을 늘려 나가고 있지만 관련 업무 개선은 지지부진하다. 최근 관리 주체가 환경공단에서 자동차환경협회로 이관된 이후에도 여러 면에서 개
전기차 빅뱅이 시작됐다. 올해 보조금 지급 대상 전기차 2만 대는 접수가 시작된지 3주만에 소진됐고 추경예산으로 약 8000대가 추가됐다. 전기차의 단점이 많이 사라졌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다.일충전 주행거리가 400Km에 육박했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는데다 공공용 급속 충전시설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전기차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형 충전 인프라 구축은 중요한 사안이다. 이 가운데 공공용 급속 충전기는 직접 사용하기보다는 비상용이나 연계용의 ‘플라스 보우’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