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자동차 업계가 여당 단독으로 의결한 노동조합법 제2조·제3조 개정안, 일명 '노란 봉투법'에 대해 대통령 거부권을 요구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9일, "수 천여개의 협력사가 복잡한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모호한 개념으로 사용자 범위가 확대해 매일 파업 등 분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했다.KAMA는 이날 성명을 내고 "자동차산업은 완성차와 1~3차 협력업체 수천개로 구성되는 복잡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라며 "개정 법률은 실질적 지배력이란 모호한 개념으로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게 되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상반기 국산 승용차 수출 1위 자리에 올랐다. 6월 기준으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나란히 수출 1, 2위를 차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2023년 6월 자동차산업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만 4359대를 수출, 1위에 올랐다. 올해 2월부터 5개월 연속 수출 1위를 차지한 트레일블레이저는 2만 475대로 2위를 차지했다.6월 전체 순위에서 2만 대 이상의 해외 판매고를 올린 모델은 두 모델이 유일하다. 올해 상반기 누적 수출 순위에서도 트레일블레이
미국 전기차 성장세가 주춤했다. 중국과 유럽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했고 지난해와 비교한 상반기 증가율도 소폭 줄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세액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국산 전기차는 미국과 유럽산 대비 증가율이 가장 낮아 GM과 포드에 따라 잡힐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2023년 상반기 미국 전기동력차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전동화 모델 판매 대수는 전년대비 54.8% 증가한 65만 5699대를 기록했다. 전기동력차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를 말한다. 이 가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 대수가 400만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8일 '2023년도 자동차산업 수정 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국내 생산 전망치를 376만 대에서 407만 대로 상향 조정한다"라고 밝혔다.수정된 올해 생산 전망치는 지난해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연간 400만 대 돌파는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KAMA는 연초 235만 대로 예상한 수출 전망치도 12.8% 증가한 262만 대로 수정했다. 올해 내수 전망치도 국산차 142만 대, 수입차 30만 대 포함 172만 대에서 174
중국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등 신에너지(NEV)와 지능화로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8일, '중국자동차산업 경쟁력 현황' 보고서에서 NEV와 첨단 자율주행 등을 앞세운 중국 자동차 산업이 내수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KAMA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5월 NEV 생산은 전년대비 45.1%, 판매는 전년대비 46.8%로, 전체 자동차 생산의 28.1%, 판매의 27.7%를 차지했다. 특히 같은 기간 NEV 수출이 전년대비 162.6% 증가했다. 이는 전체 자동차 수출의 26.0
세계 주요 8개 시장의 메이커 국적별 판매량에서 중국이 미국을 추월했다. 탄탄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한 로컬 브랜드의 급성장과 중국 정부의 적극적 소비진작책 덕분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1일, 2022년 해외 주요 자동차 시장 및 정책동향 보고서에서 "주요 8개국 자동차 판매는 0.6% 감소한 8102만대(LMC 기준)로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은 회복세를 보인 반면, 유럽과 미국, 러시아, 브라질 시장은 감소했다"라고 말했다.8개 주요 자동차 시장은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아세안 등이
국내 생산 차량 가운데 가장 많이 수출하는 모델 1위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자리를 잡았다. 쉐보레 트랙스도 3월 5위에 쉐보레 2개 차종이 자동차 수출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3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월 국내 완성 차 수출 실적에서 각각 1위와 5위에 올랐다.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3월 한 달간 총 2만 5511대 선적해 국내 자동차 중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월부터 3월까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열흘간(3월 31일~4월 9일)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올해 서울모빌티쇼 누적 관람객은 51만 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조직위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총 3개 부문에서 2021년 대비 약 60% 이상 증가한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기관이 참가했으며, 전시규모도 2배 이상 늘었다"라며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융·복합 전시회로의 가시적인 변화를 보여줬다"라고 자평했다.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장 겸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은 아직 육성과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
한국의 지난해 자동차 국내 생산 대수가 지난해 7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우리나라 글로벌 순위 5위는 변동이 없었지만 4위 인도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6위 독일과는 크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2일 발표한 '2022년 세계 자동차 생산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한국 자동차 생산량은 2016년 이후 연속해 이어진 감소세에서 벗어나 전년 대비 8.5% 증가한 376만 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과 반도체 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월 SUV 부문 해외판매 1위를 달성했다. 국산차 전체로도 2위에 해당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1월 자동차통계월보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같은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1월 한 달간 총 1만 5311대(잠정치)를 해외시장에 판매했다. 이는 SUV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수출량이다.트레일블레이저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탄생한 지엠(GM) 전략 모델로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2020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지금까지 지난 1월 기준 누적 45만 1981대(GM 실적기준)가 해외에
지난해 우리나라 신차 수요가 2.9% 감소했다. 반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역대 최대치로 치솟고 전동화 모델이 경유차보다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자동차는 전년 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9일 발표한 '2022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견조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출고 차질 여파 등으로 2014년 이후 가장 적었다. 취득금액으로는 내연기관보다 가격이 높은 전동화 모델과 고급차 선호도 증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지난해 자동차 신규등록 대
지난해 중국산 자동차 수출이 전년 대비 54.5% 증가한 311만 대를 기록하며 독일, 한국 등을 제치고 일본에 이어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중국산 자동차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 자동차 산업에도 부정적 영향이 커지는 상황으로 관련 업계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5일, 2022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시장 수출현황 및 시사점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54.4% 증가한 311만대로, 중국은 261만대를 수출한 독일을 제치고 자동차 수출국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완상차 5개사의 내수 판매는 전년보다 2.5% 감소한 139만 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본격화되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데 따른 결과다. 다만 국산차 상황과는 달리 수입차 판매는 누적 등록 316만 대를 나타내며 국내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수입차는 올해에만 지난달까지 25만 3795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를 보였다. 코로나 팬데믹과 경기침체 전망, 내연기관에서 순수전기로 전환되는 과도기적 상황 그리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 자동차는 어느 때보다 굵직한 악재가 많았다. 반도체로 시작한 공급망 이슈가 다른 부품으로 확산해 이어졌고 러시아와 크로아티아 전쟁에 따른 글로벌 경제 악화, 코로나 19 재확산, 고유가 등 악재에 시달렸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글로벌 완성차 대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자동차 산업은 소폭이나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최근 발간한 자료에서 올해 글로벌 자동차 수요를 지난해 대비 3.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국산차는 11월 현재 지난해 같은
현대차 임원에게 올 한해 가장 뿌듯한 순간을 물었다. 망설임 없이 "아이오닉 5가 일본에서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된 것"이라고 답했다. 세계 올해의 차, 모터트랜드 등 더 굵직한 상을 수상했는데도 "공급망 부족으로 사상 유례가 없는 출고 적체, 화물연대 파업으로 힘들었지만 가장 힘든 상대이자 나라인 일본에서 국산차가 인정을 받았다는 건 수상 이상으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어느 때보다 힘들었을 해로 기억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면서 부진을 털고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
자동차 업계가 야당이 단독 추진하고 있는 노동조합법 개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노동조합법상 사용자와 노동쟁의 개념을 확대하는 한편 가장 논란이 큰 일명 '노란 봉투법'을 밀어 붙이기 위해 국회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는 개정안이 노동분쟁을 조장하고 자동차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7일 성명을 발표했다.노동조합법 개정안은 사용자의 범위를 회사와 근로계약 관계가 없는 도급업체 사용자와 하도급업체 근로자간 단체교섭까지 강제하고 있다. 또 노동쟁의 개념을 확대해 정치파업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30억불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6일, 올해 우리 자동차산업을 평가하고 내년도 산업여건을 전망한 ‘2022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3년 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반도체 수급난 및 각종 공급망 차질로 전년대비 0.7% 감소한 8432만 대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국가 및 지역별로는 미국 10.8%, 서유럽 9.8%, 일본 7.2% 감소하고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은 29.1%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국산 승용 모델 가운데 수출 1위, 그리고 한국지엠 내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10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GX와 함께 10월 한 달간 총 1만 7958대(지엠 선적 기준 1만 7917대)로 승용차 모델 별 수출 순위 1위에 등극했다.트레일블레이저는 내수 시장은 물론, 세계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모델’로 2019년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됐다. 소형 SUV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스위처블 AWD, 준중형급의 공간 활용성 등 SU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자국을 포함한 주요 자동차 생산국 대부분이 강한 유감과 함께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을 북미 이외 지역으로 확대 적용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미국(AAI)과 유럽(ACEA), 일본(JAMA) 자동차협회가 미 재무부에 제출한 IRA 의견을 비교한 결과, 이들 모두 공통적으로 북미 이외 지역으로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 확대(요건 완화) 또는 자국산 인정을 요청했다.배터리 광물 및 부품 조달 요건에 대해서는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AAI는 배터리 부품은 북미산만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지난 10월 18일 반도체 수급 불안,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아를 마지막으로 완성차 5개사가 무파업으로 2022년 임단협을 마무리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2년연속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타결한 산업평화의 관행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기아의 경우 합의안에 대한 한 차례 부결이 있었으나, 파업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한 것은 우리 노사관계의 생산적 변화의 증거라고 평가했다.10월 1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으로 취임한 KAMA 강남훈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