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29일 사전계약 첫날 3468대의 계약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 됐다이는 포드 익스플로러와 혼다 파일럿 등 동급의 외산 대형 SUV의 작년 평균 5개월치(750대 X 4.6개월) 판매량에 가까운 수치다. 특히 지난해 연간 국내 대형 SUV 산업수요(4만7000대)의 7% 수준에 달하는 실적을 하루만에 기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이로써 팰리세이드는 역대 현대차 사전계약 첫날 대수 중 그랜저IG(1만6088대), 싼타페TM(8193대), EQ900(4351대)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하
아직 12월이 남아있지만 올 한해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은 예년보다 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국산차는 10월말 누적 118만 여대, 그리고 월 평균 판매 11만 여대를 감안하면 당초 전망치인 내수 규모 140만대를 가까스로 달성할 전망이다.수입차는 10월 기준 16만 여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앞으로 남은 두 달 실적이 3만대를 넘을 것으로 보여
폭스바겐 순수 전기차 e 골프의 미국 판매 가격이 3만 5445달러(약 3594만원)로 결정됐다. 스포티 해치백 7세대 골프를 기반으로 개발된 e 골프는 지난해 열린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전기차다. e 골프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양산 전기차로 소형 전기 모터와 24.2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독일산 디젤차의 등쌀이 더 심해지고 있다. 수입차 시장에서의 몸집은 날로 커지고 있고 디젤차에 곁눈질도 하지 않았던 국내 메이커들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한 때 어깨를 겨루며 대등한 경쟁을 벌여왔던 일본 메이커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하이브리드카다 뭐다 해서 디젤차에 이런 저런 대응을 했지만 성적은 늘 초라했다. 일본 빅3(토요타, 혼다, 닛산) 가운데
인피니티가 11일, 미래형 럭셔리 세단 ‘더 뉴 인피니티 Q50(The new Infiniti Q50)’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더 뉴 인피니티 Q50은 2.2리터 디젤 모델 Q50 2.2d와 3.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 Q50S 하이브리드로 출시됐다. 디젤 모델은 ‘프리미엄’과 ‘익스클루시브’ 두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Q50 2.2d 모델은 직분사 4기통
수입차 가격이 착해지고 있다. 신차를 들여오면서 원산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모델이 있는가 하면, 인기 차종임에도 불구하고 수 년전보다 가격이 내려간 모델도 있다. 국내에서 거세게 일고 있는 가격 거품 논란을 의식한 수입차 업체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이를 두고 수입차 시장이 합리적인 가격대의 조정기에 들어서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들이 나오고 있
기아자동차가 16일 출시되는 소형 SUV ‘스포티지R 상품성 개선 모델’의 차명을 ‘The New 스포티지R’로 확정하고 4일부터 15일까지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The New 스포티지R’은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갖춰 한층 스포티하고 품격 있는 외관 디자인으로 거듭났다.실내 또
한국닛산이 17일, 내, 외관 등 모든 부분에 변화를 준 중형 패밀리 세단 뉴 알티마 풀 체인지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알티마는 1993년 6월 미국에서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네 차례의 풀 체인지를 거쳤으며 이날 소개된 5세대 뉴 알티마는 기존 알티마의 ‘다이내믹 디자인’을 살리는 한편, 더욱 세련된 성숙감으로 변신을 했다.특히 뉴 알티마에는
원래 쿠페의 기본형태는 문이 두 개인 2인승 세단형 승용차를 일컬었으나 현재는 승차 인원과는 상관없이 지붕이 낮고 날씬한 모양의 차량을 통틀어 쿠페라고 부른다.앙증맞은 ‘스마트포투 쿠페’부터 ‘아우디TT 쿠페’ 그리고 출시예정인 ‘아반떼 쿠페’까지 국산차와 수입차를 아울러 쿠페모델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하지만 동급 대비 다소 높은 쿠페의 가격은 부담이 될
미국에서 '배신자'라는 혹평까지 받았던 혼다 '시빅(Civic)'이 반전에 성공했다.지난 해 출시한 이후 미국의 주요 언론들로부터 "경제성에만 초첨을 맞춰 소비자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며 실패를 예상했지만 최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일부이기는 하지만 시빅에 대한 혹평은 외향적인 것에 지나치게 집착했던 미국 소비자들의 성향이 최
[경기가평] 정형화된 자동차의 디자인에 익숙해져 있던 소비자들은 최근 사치와 혼란스러움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국산차 최초의 박스카 기아차 쏘울, 그리고 대칭과 균형을 무시하고도 그렇게 멋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현대차 벨로스터, 볼수록 작은 미소가 떠나지 않는 닛산 큐브까지 그야말로 형식과 상식을 파괴한 기이한 모습의 자동차들이 거리를 질주하고 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