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정부가 오는 17일부터 사업용 화물차 불법운행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단속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차(4.17〜6월)로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2차(9월〜11월)로 전라권, 경상권 등 전국을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위반차량은 운행정지 30일 또는 과태료 200만원 부과 등 관련법령에 따라 즉각 행정처분 조치한다. 이번 단속에서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도로법, 도로교통법, 자동차관리법 등에 따른 화물차 안전에 관한 제반 사항을 점검한다. 현장에서는 화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이탈리아 정부의 반발로 수년간 공들여 시장에 알려온 자동차 모델명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일이 발생했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알파 로메오의 첫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 모델명 '밀라노(Milano)'를 '주니어(Junior)'로 변경한다고 밝혔다.장 필립 임파라토 알파 로메오 CEO는 지난주 금요일에 가진 인터뷰에서 "밀라노라는 모델명의 유지 필요성을 정부에 설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며 "정치적 논쟁에 휩쓸리면서 우리의 고객을 잃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완성차 업체가 장기간 신차를 개발하고 출시가 임박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가 판매 부진에 따른 대대적인 인력 구조 조정에 나선다.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16일(현지 시간) 테슬라가 1분기 실적 부진을 이유로 경영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인력을 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일렉트렉에 따르면 해고 대상이 전체 인력의 10분의 1에 달하며 일론 머스크 CEO가 월요일(15일) 해당 직원에 직접 해고 사실을 통보를 했다. 머스크는 소셜 미디어 X에서 "회사는 5년마다 다음 단계의 성장을 위해 구조를 재편하고 합리화해야 한다"라며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또 직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해 간담회 갖는 자리에서 "미래차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고용안정을 가져 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올 하반기 신차 출시에 이어 향후 3년간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교체 비용으로 1180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200명을 고용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간담회에서 “르노코리아는 ‘Born French, Made in Korea’를 토대로 여러 협력업체들과 함께 부산에 깊게 뿌리를 내리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 규모는 신차보다 1.4배 많은 약 240만 대다.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 시장 대비 낮은 수준이어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시장이기도 하다. 수출하는 중고차는 약 55만 대로 전년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시스템을 선진화하면 연가 100만 대 이상도 가능한 영역이다. 중고차 시장은 2022년 현대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 진출로 기존 사업자와 경쟁이 본격화했다. 아직은 실적을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다른 완성차가 가세하면 본격적인 선진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중고차 거래 문화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기아가 남양연구소에서 인도의 배터리 전문기업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차량의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 전동화부품구매사업부 정덕교 상무를 비롯 엑사이드 에너지 CEO 만다르 브이 데오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엑사이드 에너지는 인도에서 75년 이상 배터리 사업을 영위해온 인도 납산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의 배터리 전문 기업 엑사이드가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진출
[김필수 칼럼] 이륜차는 자동차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이륜차 문화는 없다. 일본과 기술 합작사인 대림혼다와 효성스즈끼도 독립 후 존재감을 잃으면서 실질적인 국내 제작사는 거의 남아있지 않다. 산업 자체가 후진적이고 낙후돼 있다. 전기 이륜차도 다르지 않다.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혁신적인 배달업이 있지만 무법이다. 이륜차가 교통법규를 지키면서 일반 자동차와 같이 법규를 준수하는 이륜차를 보기가 어렵다. 보행자와 섞여 횡단보도를 건너고 중앙선을 넘나들며 불법 유턴을 하는 이륜차는 흔하게 볼 수 있다. 산업과 문화의 부재로 연간 이륜차 사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연간 50만 대를 생산하는 최대 30억 달러 규모 전기차 공장 설립을 위해 인도에 부지 물색팀을 파견한다. 장기적으로 테슬라는 인도에서 2만 5000달러 저가형 전기차 생산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지시간으로 4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전기차 신공장 설립을 위해 인도에 부지 물색팀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테슬라의 공장 부지 물색팀은 마하라슈트라주, 구자라트주, 타밀나두주와 같은 기존 자동차 허브가 있는 주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대만에서 규모 7.2 강진이 발생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대만 당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4일 현재 9명이 사망하고 100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대만은 물론 일본에서 발생하는 지진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직접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탁자 아래로 대피하고 넘어지기 쉬운 가구 주변을 피하는 등의 대비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떨어지기 쉬운 물건을 고정하고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타타대우상용차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 3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 라드 압둘자와드 사우디 디젤(SDEC) 사장, 시얌 아스나니 퍼펙트 아라비아(PAF) 사장을 비롯한 3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타타대우상용차의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SDEC와 PAF가 협력해 대우트럭을 현지에서 조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SDEC는 기존 완성차 수출에서 판매 대리점 역할을
국내 전기차 대수는 약 57만 대 남짓이다. 우리나라 총 등록대수(약 2600만 대)에 비교하면 적은 수지만 정황상 기하급수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환경과 에너지 부문에서 반길일인데 걱정스러운 것도 있다. "빠르게 늘어나는 전기차에 맞춰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다.우리나라는 아직 잉여전력이 있어서 심야 완속충전이 가능하다. 완속 충전은 배터리 수명에도 좋고 가장 낮은 비용의 장점도 갖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전기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도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실제 전기차 등록 대수가 약 200만 대 이상이면 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현재 건설 중인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하이브리드카(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를 추가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지아 공장은 북미 시장에 공급할 순수 전기차(EV) 생산을 목적으로 짓고 있다. 미 CNBC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7일(현지 시간) 뉴욕 오토쇼에서 "조지아 공장에서 전기차 이외의 HEV와 PHEV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했다.무뇨스 COO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시장 상황에 맞춰 다른 기술을 추가할 수 있는지를 평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도요타의 픽업 트럭 '하이럭스(Hilux)'가 2025년 말 순수전기차 버전으로 출시된다. 도요타는 이를 앞두고 당장 내년부터 태국 파타야 일대에서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도요타 태국의 야마시타 노리아키 CEO 인터뷰를 인용해 하이럭스 전기차 버전은 2025년 양산될 계획으로 어느 국가에서 제작될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노리아키 CEO는 "양산이 시작되기 전 프로토타입이 태국 파타야 일대에서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하고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일부 주에서 일본산 경차 등록을 취소하고 신규 등록을 불허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텍사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주 정부가 일본에서 합법적으로 수입한 경차의 등록을 거부하면서 수입 업자와 사용자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텍사스 주 정부는 일본에서 수입한 경차의 환경 및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등록을 거부하고 있다. 미국은 그러나 수입차 안전 준수법에 따라 일정 기간이 지난 경우에는 별도의 규제 없이 수입 판매 및 등록을 허용해 왔다.수입차 안전 준수법은 지난 1988년 해외에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중국 BYD 초저가 전기차가 전 세계 자동차 업계를 패닉 상태로 만들고 있다. BYD가 작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한 소형 해치백 시걸(Seagull)은 6만 9800위안(약 1290만 원)으로 미국 기준 1만 달러 미만에 가격을 제시했다. 경차 모닝의 시작 가격은 1175만 원이다.BYD는 주요 시장 견제를 의식한 듯 당장 북미 및 유럽 시장 진출 계획은 없다고 했다. 완성차 업체들은 그러나 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시걸과 같은 초저가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소형 트럭 시장에서 전기차에 대한 선호도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트럭 보유자 2317명을 대상으로 전기 트럭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지를 묻자 사겠다는 답변이 지난해 보다 8%p 감소, 1년 만에 절반 아래인 47%로 떨어졌다.전기 트럭 구매 의향은 지난 수년 간 급증해 지난해 55%로 정점을 찍었다. 전기 트럭 인기가 갑작스럽게 떨어진 이유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63%), 충전 시간(56%), 충전소 개수(51%), 차량가격(46%) 순이다. 충전에 대한 불편과
"내가 당선되지 않는다면 미국은 피바다가 될 것이다." 오는 11월 치러질 미국 4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16일(현지 시각) 오하이오주 밴데일리아 유세에서 믿기 힘든 섬뜩한 발언을 쏟아냈다. 스스로가 민주적 국가이며 지성적이라고 자임하는 초 거대 국가 미국 대통령 후보의 입에서 나온 얘기로 믿기 어려운 발언이다. 트럼프는 이날 "서류가 미비한 불법 체류자는 사람도 아니다. 그들은 짐승들…."이라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이날 트럼프는 프롬프트에 연설문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아 원고와 다른 발언들을 자주 쏟아낸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최근 중국 정부가 2030년을 목표로 니오, BYD 등 전기차 업체와 CATL을 비롯한 배터리 업체간 연합체 'CASIP'을 설립하며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한 가운데 CATL과 니오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일렉트렉 등 외신은 니오와 CATL은 향후 니오 전기차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위한 더 긴 수명의 배터리팩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서 니오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에 배터리팩을 독점 공급하던 CATL 위상은 더욱 공고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타타대우상용차가 다시 활성화되는 알제리의 자동차 시장에 대우트럭 수출 판매 재개를 기념하여 ‘대우트럭 리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 위치한 소피텔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 해외사업 실장 루스텀 나그포왈라, 알제리 디스트리뷰터 ‘PPA’회장 모하메드 벤나지를 비롯해 알제리 대사관 일등 서기관, 대한무역공사(Kotra) 관장 등 현지 고객 및 언론 포함 200여명이 참석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이번 ‘대우트럭 리론칭’을 시작으로 알제리
애플이 10년 공들인 '애플카 프로젝트'를 포기했다. 애플카는 작년 말 출시한 '샤오미카 SU7' 등과 결이 달랐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또 아쉬워했다. 애플카에 대한 기대와 의미가 그만큼 컸다는 의미다.애플이 진짜 애플카를 포기했을까? 혹시 연기한 것은 아닐까? 라는 여운이 남는다. 애플카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닌 새로운 시대를 여는 프로젝트였다. 애플은 스마트폰의 시작을 알린 기업이다. 스마트폰은 인류 최고의 혁신적인 발명품이다. 현재 스마트폰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등 모든 것을 제어하는 중심에 있다. 애플카 역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