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의 마지막 V12 모델인 아벤타도르 울티매에 영감을 준 전세계 유일무이한 1968년형 미우라 로드스터가 오는 11월 30일까지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에 위치한 람보르기니 박물관 무데테크에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방문객들이 값을 매길 수 없는 자동차 역사의 한 조각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다.1968년 브뤼셀 모터쇼의 카로체리아 베르토네 부스에서 최초로 공개된 미우라 로드스터는 원-오프 모델로 남아있으며, 지금까지 생산된 가장 아름다운 쇼카 중 하나로 인정받는 모델이다. 특히 라임 스카이 블루
람보르기니는 내년 창업 60주년을 맞는다. 지난 시간 람보르기니가 만든 차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대표적 모델을 꼽자면 쿤타치(Countach, 원래 발음으로는 '쿤타시'에 가깝다고 한다)를 들 수 있다. 람보르기니는 기념비적 모델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2021년에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기념 모델인 쿤타치 LPI 800-4를 공개했다.쿤타치 LPI 800-4는 브랜드 최상위 모델인 아벤타도르의 것을 발전시킨 한정 모델 시안 FKP 37의 뼈대와 동력계를 활용해 만
람보르기니 슈퍼카 심장으로 활약한 V12 엔진이 올해 말 아벤타도르 울티매(Aventador Ultimae) 생산을 마지막으로 사라진다. 람보르기니는 최근 지난 60여 년간 브랜드를 상징하는 모델에 탑재했던 V12 엔진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람보르기니 V12 엔진은 197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쿤타치 콘셉트카 '쿤타치 LP 500'을 시작으로 쿤타치 콰트로발보레까지 탑재되며 수년에 걸쳐 진화를 거듭해 왔다. V12가 처음 탑재된 '쿤타치'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에서 사용하는
람보르기니 V8 그랜드 투어링 세단 라인업의 마지막 모델인 잘파(Jalpa)가 1981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람보르기니의 전통 작명 방식에 따라 잘파의 모델명 역시 스페인의 유명 투우 잘파 칸다치아(Jalpa Kandachia)에서 유래됐다.잘파는 람보르기니의 V8 GT세단 라인업인 우라코(Urraco)와 실루엣(Silhouette)의 후속 모델이다. 잘파의 타르가 루프에서부터 연결되는 외관 라인은 1980년대에 람보르기니의 역대 모델을 디자인해 온 명문 카로체리아 베르토네의 스타
한국지엠의 전신인 대우자동차 엠블럼을 달고 1990년 9월 국내 출시된 '에스페로'는 앞서 중형 세단 시장을 선점한 현대자동차 '쏘나타'를 겨냥해 대우차 최초의 독자개발 타이틀과 함께 야심 차게 탄생한 모델이다. 지금 봐도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당시로는 생소한 0.29Cd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하며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한껏 강조했다. 특히 에스페로의 공기저항계수는 2008년 현대차 제네시스가 출시되기까지 약 18년 동안 유지될 만큼 시대를 앞선 설계로 일컬어진다. 당시 TV 광고 영상 중 F-1
성공한 기업가 페루치오 람보르기니(Ferruccio Lamborghini)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자동차 회사를 세운 것은 1963년의 일이다. 자동차 애호가였던 람보르기니는 페라리를 포함해 이미 스포츠카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차를 직접 만들 생각이었다. 당시 명망있던 스포츠카 회사들은 대부분 모터스포츠에 출전하면서 경주차 기술과 설계를 바탕으로 일반 도로용 스포츠카를 만들어 팔았다.그런 차들이 운전 편의성과 호화로움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람보르기니는 순수하게 일반 도로 주행에 초점을 맞춘 고급 스포츠
람보르기니가 에센 테크노 클라시카 빈티지 카 박람회에서 전설적인 1968년 미우라 로드스터와 2013 베네노 로드스터 선보였다.오는 19일까지 독일 서부 에센에서 열리는 테크노 클라시카(Techno Classica) 빈티지 카 박람회에서 람보르기니가 “람보르기니 단 하나의 로드스터”라는 주제로 전설적인 1968년 미우라 로드스터와 2013 베네노 로드스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