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가 준중형 세단 K3 완전변경이자 후속 모델인 'K4' 티저를 공개했다. 오는 21일 글로벌 디자인 공개를 앞두고 있는 K4는 27일(현지 시각) 뉴욕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티저에는 K4의 리드감을 강조한 미려한 라인으로 순수한 스포츠카의 감성을 살린 외관이 담겨있다. 이전 K3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완전 새로운 외관으로 기아는 넉넉한 공간과 실용성, 그리고 첨단 사양으로 소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 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특히 루프에서 트렁크 리드로 떨어지는 패스트백 스타
[스페인 바르셀로나=김흥식 기자] 오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연중 날씨가 건조하면서도 쾌청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거리 야자수가 말라 죽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한다. 바르셀로나 공항을 출발, 눈부시게 아름다운 발레아레스해의 해변 도로를 경유해 어느 카페에서 운전자를 교체한 이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고마운 비를 맞으며 볼보자동차의 가장 작은 SUV이자 순수 전기차인 'EX30'을 몰았다. 2030년 완전 전동화 전환을 목표로 잡은 볼보가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노리고 만든 차다. 크기는 물론
"세단이 돌아왔다". 4년 전 한국을 방문한 장 필립 임파라토 당시 푸조 CEO는 신차 수요 절반을 막 넘어선 SUV 기세가 꺾이고 다시 세단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언했다. 환경규제 강화로 연료 효율성이 좋은 세단에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무엇보다 그는 "세단만 가질 수 있는 매혹적 디자인을 푸조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그의 예언은 빗나갔다. 환경규제는 전기차가 대안이 됐고 내연기관은 SUV로 수요가 몰렸다. 거대한 동맹 '스텔란티스'가 결성된 이후 푸조의 선택도 다르지 않았다. 올해부터 전 라인업 전동화 모델 추가를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자동차 시장은 구매 후 소비자가 직접 챙겨야 할 용품이 제법 많다. 한국에서는 바닥 매트를 아예 다른 제품으로 바꿔주고 번호판 가드나 심지어 블랙박스까지 영업사원이 사비를 털어가며 서비스로 제공하지만 해외에서 이런 일은 흔하지 않다.지금은 달라졌지만, 자동차 바닥 매트는 물론 아웃 사이드 미러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때도 있었다.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에 따르면 자동차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차량용 클리닝 젤(Cleaning Gel)인 것으로 조사됐다.클리닝 젤은 손이나 도구가 닿기 힘
오는 6월 출시가 예정된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 스파이샷과 예상도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에서 순수 전기 SUV EV9, 쏘렌토 부분변경 등 먼저 출시할 신차와 외관 디자인의 유사한 부분이 자주 노출되고 있어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과 함께 주목을 끌고 있다.카니발 부분변경은 외관과 실내에서 신차급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전면부와 후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와 조명을 적용해 기존과 전혀 다른 모습의 변화가 예상된다. 전면부는 기존의 슬림했던 헤드 라이트와 LED를 수직으로 배열한 안개
영화 캐딜락 레코드(Cadillac Records, 2008). 제프리 라이트(Jeffrey Wright)가 부르는 아임 어 맨(I Am A Man. 원작 Bo Diddley)'이 시작을 알리면 영화가 끝날 때까지 1940년대와 50년대 미국 블루스와 록앤롤, 재즈가 끓임 없이 흐른다. 가난한 흑인 농부 머디 워터스(Muddy Waters)가 블루스의 전설이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캐딜락 레코드에서 음악 이상으로 자주 등장하는 게 캐딜락의 당시 모델들이다. 시골 농부, 길거리 연주자에서 음반 제작자 눈에 띄며 성공한 머디
"절대 무너지지 않을 성벽을 표현했다." 이 강 쌍용차 디자인센터 상무는 29일 평택 디자인센터에서 가진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신차 토레스의 디자인 모티브를 견고한 성벽에서 찾았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이런 차를 만들면 고객이 튼튼하고 안전하게 느끼고 결국 예전에 쌍용차가 보여줬던 견고한 이미지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이 상무는 칠레 국립공원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를 담은 이미지를 통해 신차 토레스에 적용한 디자인 철학을 소개하기도 했다. 태양
쌍용차가 토레스의 인테리어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토레스는 중형 스포츠유티리티차량 'J100(프로젝트명)'의 차명으로 앞서 외부 렌더링을 공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추가로 입수한 이미지는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AVN,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이다. 쌍용차 라인업 가운데 가장 큰 사이즈의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AVN은 인포콘 기능을 통해 텔레메틱스 정보를 제공하며 안전 및 보안 기능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뮤직, 팟캐스트, 기타 스트리밍 콘텐츠 등을 제공한
제네시스 G70과 GV80, 현대차 엑센트와 기아 카니발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브(Car and Driver) '2022 최고의 패밀리카(Best Family Car 2022)로 선정됐다. 최고의 패밀리카는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굿 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이 공동으로 평가를 진행, 일반적인 가족 단위의 사용에 가장 적합한 자동차로 인정을 받는 상이다. 최종 수상 모델은 패밀리카의 적합성을 따지는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세단과
BMW 플래그십 세단 7 시리즈의 완전변경이 20일(현지 시각)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도 세대교체를 마치고 전동화 등 파워트레인을 다양화해 대중적(?)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다양한 파워트레인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건 벤츠 EQS와 맞붙게 될 전동화 모델 i7 xDrive60이다. i7 xDrive60은 101.7kWh 배터리로 최고출력 313마력, 4.7초만에 0에서 62mph(시속 99.78km) 성능을 발휘한다. 주행 범위 등의 상세 제원은 판매를 시작할 올 연말
국내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예전 5000명 수준에서 3000명 수준으로 줄었다. 음주 운전과 어린이 보호구역 처벌을 강화하는 등으로 노력한 결과지만 OECD 평균은 물론 주요 선진국 대비 높은 것도 사실이다. 법적 처벌을 강화하는 강제 조항이 우선하고 선진국과 같은 교통안전 교육이 이뤄지지 않은 결과다.선진국은 어릴 때부터 안전교육을 중심으로 교육적 부분을 강조해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고 법적, 제도적 부분을 보완해 교통사고를 줄였다. 가장 핵심적인 기준에 바로 운전면허제도가 있다. 어릴 때 받은 안전교육을 기준으로 성인이 되면
기아 준대형 세단 K8 인터페이스는 기발하다. 대부분 자동차에서 센터패시아를 가득 채우고 있는 버튼류 대부분을 삭제했다. 공조와 오디오, 내비게이션 조작에 필요한 버튼류를 위아래 폭이 5cm도 안 되는 얇은 패널에 모두 담았다. 영리하게 패널 하나를 공조와 엔터테인먼트로 나눠 전환해 작동할 수 있게 했다. 덕분에 센터패시아는 깔끔해졌다. 드라이브 모드, 카메라, 오토 홀드 버튼 정도만 살아남아 콘솔부를 지키고 있다.최근 출시되는 신차 트랜드가 이렇다. 자동차에 필수적인 다양한 기능을 수많은 버튼류가 맡아 왔는데 몇 인치로 구분되는
폭스바겐 엠블럼을 달았는데 수입차 같지 않다. 새로운 디젤 심장 'EA288 evo'를 이식하고 여러 곳 변경 사항이 있는데도 가격을 내려 경쟁 차급 국산 SUV를 눌러버렸다.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부분변경) 2.0 TDI 시작 가격은 4005만7000원, 프로모션 조건을 충족하면 3802만7000원으로 내려간다.트림과 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배기량이 한 참 낮은 국산 준중형 SUV와 차이가 크지 않다. 배기량을 계산에 넣으면 티구안 최고급형(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과 비슷한 패키지를 보탠 국산 중형 SUV보다
[전북 완주군] 가장 친근하지만 낯선 차가 있다. 매일 새벽 골목을 누비는 청소차, 까마득한 고층 아파트에 이삿짐을 실어 올리는 사다리차, 화재 현장에 부리나케 달려오는 소방차 또 레커차와 유조차 등등을 망라하는 특장차(特裝車)다. 차종과 차급을 가리지 않고 기본 섀시를 기반으로 구조를 변경해 특수한 목적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한 것이 특장차다. 구급차, 헌혈과 채혈, 견인차, 장애인차, 덤프와 믹서, 방송 중계, 푸드트럭 등 종류는 셀 수도 없다.사용 범위가 워낙 넓고 다양해 우리나라에 등록된 화물차 310만여 대 가운데 100
코로나 19 이후 달라진 일상 가운데 하나가 개인위생에 관심이 커진 것이다. 마스크 챙기기, 수시로 손을 닦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도 피하게 됐다. 혼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필요해지면서 자동차가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다. 재택 근무자가 아이들이 있는 집보다 자동차를 업무 공간으로 더 선호한다는 통계도 있다. 자동차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의해야 할 것도 많아졌다. 사방이 막혀 있고 적당한 때 필터류를 교체하면 자동차 실내는 깨끗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정 반대다. 필터류는 외부 오염물질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전 세계 모든 브랜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주요 완성차 업체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가 하면 생산 일정 조절, 인력 조정, 정리 해고까지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다. 코로나 19 여파가 아직 가라앉지 않고 있지만 '보복 소비'에 따른 수요 증가를 기대했던 자동차 업계는 반도체 부족으로 올해 글로벌 생산량이 500만대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기발한 방법도 나오고 있다. 미국 지엠은 주행 상황에 맞춰 4기통과 8기통으로 자동 전환되는 시스템이
람보르기니, 페라리, 알파로메오 그리고 파가니와 마세라티까지 이탈리아는 세계 최고 고성능 브랜드를 가장 많이 거느리고 있다. 이 가운데 마세라티 가문 다섯 형제가 설립한 마세라티는 가장 섬세한 브랜드로 정평이 나있다. 배기음을 만들어 내기 위해 클래식 작곡가 도움을 받는 것이 대표적이다. 마세라티가 곧 선보일 전동화 모델 개발 과정에서 가장 많이 신경을 쓴 것도 지금 가진 이 독특한 배기음을 어떻게 구현해 낼 것인가였다고 한다.콰트로포르테 S Q4 그란루소 제냐 팔레스타 에디션은 여기에 최고급 가죽 질감이 주는 럭셔리한 감성이 더해
올 뉴(All New)라는 타이틀을 부분변경 모델에 사용하는 일은 드물다. 보통은 완전 변경 신차가 사용한다. 그런 배짱을 부릴 만했다. 올 뉴 렉스턴은 파워트레인, 트랜스미션, 내관과 외장 상당 부분에 손을 댔다. 보고 타보면 이전과 다른 생김새와 움직임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 쌍용차가 부분변경 올 뉴 렉스턴에 유독 공을 들인 이유는 절박함이 있기 때문이다. 회사 사정이 좋지 않고 모기업,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 일, 게다가 코로나 19 등 여러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신차급 부분변경은 쉽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다.어려운 상황에서도
포드 브롱코(2021 Bronco)의 인테리어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지금까지 공개된 스파이샷과 다르게 새 이미지는 비교적 선명한 화질로 브롱코 실내 곳곳의 특징을 보여준다. 1996년 단종돼 무려 24년 만에 6세대로 부활한 브롱코는 당초 알려진 것과 다르게 오는 13일 공개될 예정이다.공개일이 다가오면서 브롱코와 관련한 다양한 소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제대로 된 실내 사진 공개되면서 미국 현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6세대 브롱코의 대시보드는 이전 세대보다 간결해졌지만 다양한 기능의 버튼류가 배치됐다. 전반적으로 수직과 수평으로
디지털 언박싱, 어수선한 세상 탓에 현대차 부분변경 싼타페 데뷔 역시 인터넷에서 영상으로 이뤄졌다. 부분변경이지만 플랫폼, 변속기 그리고 내·외관에서 이전의 싼타페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래서 흔히 얘기하는 신차급 변경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변화와 다르게 트림은 단출해졌다. 2.0 가솔린 터보로 시작해 2.0 디젤과 2.2 디젤로 파워트레인 라인을 갖고 있던 기존과 달리 2.2 디젤 하나로만 출시됐다.4개나 됐던 트림도 익스클루시브와 인스퍼레이션이 삭제되면서 프리미엄과 프레스티지로 단순해졌고 웬만한 수입차 가격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