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가 모델 S를 공식 출시하기 전, 1억 달러 상당의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에 나섰던 도요타의 첫 순수 전기차는 '라브 4 EV(RAV 4 EV)'다. 2세대 라브 4를 기반으로 2011년 라브4 EV 프로토 타입을 완성한 도요타는 2012년 5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EPA 기준 103마일(약 163km)에 불과한 짧은 주행 거리, 5만 달러(약 6700만 원)에 달하는 가격 부담으로 실제 판매된 대수는 누적 2500여 대에 불과했다. 테슬라 배터리 공급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20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대한민국 소상공인은 733만 개, 1인 기업 수는 580만 개에 달한다. 영세 소상공인은 경기가 팍팍할수록 늘어난다고 한다. 1톤 화물트럭 수요도 경기 상황에 맞춰 달라진다. 영세 소상공인과 1톤 화물트럭은 이렇게 뗄 수 없는 관계다.요즘이 딱 그럴 때라고 한다.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탓도 있지만 현대차와 기아 1톤 화물차 계약은 지난해 연말부터 급증했다. 오는 4월에 있을 총선 유세용 1톤 화물 트럭 수요도 계약 폭증에 한몫을 하고 있다.하지만 경기 상황이나 총선보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가 섬 지역 포터 EV 고객을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있지 않으면서 LPG 충전소가 없는 섬 지역 거주자가 2024년 상반기 내에 포터 EV를 출고하면 60만원 상당의 7kW 가정용 전기차 완속 충전기와 10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혜택을 통해 포터 EV를 구매하면 동급 사양의 LPG 모델을 구입할 때보다 차량 유지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차량을 10년 운용할 경우 포터 LPG 모델(슈퍼캡 초장축 스마트 스트림 트림)은 차량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지난해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3.9% 증가한 174만 9000대를 기록했다. 등록 대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했지만 전기차와 고급 대형차 수요 증가로 취득 금액은 78조 5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15일 발표한 2023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에 따르면 국산차는 생산 정상화에 따른 출고 확대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지만, 수입차는 4.8% 감소했다. 그러나 취득 금액으로는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전년 대비 각각 8.8%, 2.2%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애스턴마틴이 로드카용 신형 밴티지 글로벌 공개와 더불어 신형 밴티지 GT3 레이싱카를 선보였다. 밴티지 GT3는 날카로운 역동성, 시선을 사로잡는 스타일을 반영해 강력한 성능을 가진 새로운 GT 경주용 자동차로 거듭나며 애스턴마틴의 유명 모터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마르코 마티아치 애스턴마틴 글로벌 브랜드 및 커머셜 최고 책임자는 "신형 밴티지 및 밴티지 GT3 레이싱카를 동시에 공개하는 것은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를 제작하고 트랙에서 그 능력을 입증하겠다는 애스턴마틴의 약속을 강조하는 것이다”라며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사고나 고장 또는 성능 저하로 교체나 수리가 필요해진 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 비용이 차량 가격을 초과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순수 전기차뿐 아니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등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하는 차량 보급이 늘면서 과도한 교체 및 수리비에 대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글로벌 완성차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인 2013년 순수 전기차 i3를 출시한 BMW는 최근 차량 가격을 초과하는 배터리 수리비 청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만 약 4만 5000대가 팔린 i3는 2021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독특한 스타일과 시그니처인 분할식 리어 도어로 사랑을 받아왔던 미니 클럽맨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미니는 5일(현지 시각), 영국 옥스퍼드 공장에서 마지막 에디션의 미드나잇 블랙(Midnight Black) 클럽맨이 생산 라인을 떠났다고 밝혔다.미니 클럽맨은 1969년 데뷔해 지난 55년간 전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110만 대가 팔렸다. 옥스퍼드 공장에서는 55만 대의 클럽맨이 생산됐다. 미드나잇 블랙은 영국인이 가장 사랑했던 클럽맨의 외장 색이었다.1960년 초반부터 시작한 클럽맨 아이디어는 기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2019년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 어반 EV 콘셉트를 기반으로 복고풍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기술 탑재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던 혼다의 소형 전기차 '혼다 E'가 출시 3년 만에 돌연 단종된다. 현지시간으로 12일, 혼다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혼다 E 생산이 내년 1월 종료된다고 공식 밝혔다. 2020년 시장에 본격 판매를 시작한 이후 약 3년 만에 단종되는 혼다 E는 후륜구동 도심형 전기차로 35.5kWh 배터리 사양의 경우 최고출력 134마력, 최대토크 30.5kg.m를 발휘한다. 소형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지프의 간판급 소형 SUV '레니게이드'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서 2016년 이후 계속된 판매량 감소에 따라 단종이 최종 결정됐다. 다만 레니게이드는 북미 외 지역에선 여전히 판매를 유지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지프 브랜드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2023년형 이후 레니게이드를 단종하고 상위 라인업 '컴패스'로 이를 대체할 계획이다. 이번 레니게이드 단종 결정은 판매량 지속 하락에 따른 것으로 미국의 경우 2016년 한 해 동안 10만 6606대가 팔린 레니게이드는 이후 지속적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소상공인의 발’ 1톤 트럭 시장에서 디젤 시대가 막을 내리고 터보 엔진을 탑재한 신형 LPG 트럭으로 세대가 교체된다. 디젤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수송용 연료의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국내 화물차 시장에도 친환경 시대가 열렸다.현대차는 지난달 말 LPG 2.5 터보 엔진을 탑재한 1톤 트럭 ‘2024 포터 2’ 모델을 출시했다. LPG 포터의 부활은 2003년 이후 20년만이다. 이어 기아도 터보 LPG 엔진을 탑재한 ‘봉고 3’ 1톤 트럭을 시
[오토헤럴드=김필수 교수]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는 1톤 트럭이다. 경쟁차 없이 현대차와 기아 쌍둥이 모델 '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 시리즈'가 시장을 지배한다. 1톤 트럭은 생계형이 많아서 자영업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모델이기도 하다. 국산 1톤 트럭은 여러 악조건에서도 고장이 없는 차로도 유명하다. 문제는 디젤엔진을 기반으로 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이다. 1톤 전기 트럭이 보급되기는 했지만 높은 보조금에도 불구하고 주행거리가 짧아 완속 충전을 자주 해야 하는 단점으로 디젤 1톤 트럭을 대신하기 어려웠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영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올해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 치울 전망이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현대차그룹 3개 완성차 브랜드는 올해 1~10월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17만 3428대를 팔아 점유율 10.8%를 기록했다.지금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지난해 세운 18만 1610대는 물론 2017년 역대 최대 기록(18만 6625대)까지 넘어설 전망이다. 브랜드 별로 현대차는 올해 10월 누적 7만 5456대를 판매해 45개 이상의 브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도요타의 간판급 중형세단 '캠리'가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새로운 내외관을 담아 공개됐다. 앞서 캠리는 전동화 전환과 세단 판매 감소로 인해 단종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전망되어 왔다. 부분변경 모델로 2025년형으로 공개된 도요타 신형 캠리는 기존 V6 가솔린 버전이 삭제되고 각각 225마력과 232마력을 발휘하는 전륜 구동과 AWD 기반 하이브리드 모델로 공개됐다.전륜 구동과 AWD 모두는 기존 2.5리터 4기통 가솔린 기반에 2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한다. 전륜 구동 버전의 경우 225마력의 최고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제너럴모터스가 쉐보레 볼트 EV와 볼트 EUV 생산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 더 늘린 12월까지 연장 생산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2세대 완전변경모델에 대한 개발 계획을 내놨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 겸 CEO는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차세대 볼트 EV에 대한 일부 정보를 공유했다. 메리 바라 CEO는 "고객이 좋아하는 차량으로 더 나은 주행 성능과 충전 및 소유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차세대 모델은 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북미 최초의 얼티엄 플랫폼 기반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LPG 차량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2018년 단종된 기아 카렌스가 인도 시장에서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카렌스는 자동차(Car)와 르네상스(Renaissance)를 조합한 것으로 1999년 처음 등장, LPG를 주력으로 국내 소형 MP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모델이다.카렌스는 2000년대 중반부터 중소형 SUV 위주로 시장이 재편하고 LPG 수요가 급감하면서 출시 20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출당했다. 기아는 이후 인도 시장에서 현지 전략형으로 개발한 카렌스를 2021년 공개하고 지난해 2월부터 본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기아가 스포츠세단 '스팅어' 후속 개발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앞서 외신 및 관련 업계는 스팅어 계보를 잇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 기아 전기차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해 왔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아 송호성 사장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마임비전빌리지에서 개최된 '2023 기아 EV 데이' 자리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스팅어 후속 개발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이 자리에서 송 사장은 스팅어 후속 개발 혹은 수소 세단 개발에 대한 질문에 "스팅어 후속 개념은 없다. 아직은 스팅어 베이스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팬데믹 이전 10여 개 이상됐던 2만 달러(약 2679만 원) 미만 신차가 이제 단 한 개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시장 분석 전문 기관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미쓰비시 미라지(Mitsubishi Mirage)'만이 유일하게 2만 달러 아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미국 시장의 신차가 됐다.콕스 오토모티브는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 2만 달러 미만 신차는 미라지를 비롯해 3대가 있지만 나머지 2개 모델은 옵션과 배송비를 포함한 실제 구매 가격이 이를 초과한다"라고 말했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는 올해 7월 기준 2579만 5336대다.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이 가운데 승용차가 2122만 3041대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가 372만 2982대로 뒤를 잇는다.자동차 내구성이 좋아지면서 15년 이상 초고령차도 312만 대에 이른다. 연식 기준으로 가장 많은 건 10년 이상 15년 미만 573만 대, 가장 적은 건 9년 이상 10년 미만 142만 대다. 국내 최다 등록 모델은 현대차 1톤 소형 화물차 포터다. 포터의 7월 기준 등록 대수는 134만 6702대로 전체 등록 차량의
폭스바겐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슬로베니아에서 광고 촬영 중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올 연말 공식 데뷔가 예고된 신차는 이전보다 차체를 대폭 키우고 다양한 친환경 파워트레인 옵션이 제공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은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의 한 거리에서 광고 촬영 중 처음으로 위장막 없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고급 R-라인 트림에 체리 레드 색상의 해당 차량은 이전보다 차체가 대폭 커져 함께 포착된 메르세데스-벤츠 GLE와 유사한 덩치를 자랑한다
신차 생산은 멈췄지만 중고차 시장에선 몸값이 치 솟는 모델이 있다. 차별화된 강점으로 인해 대체 모델이 없거나, 다양한 활용도와 높은 경제성으로 여전히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 전성기를 누리는 모델들이다. K Car(케이카)가 단종됐지만 중고차 시장에서는 아직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모델들을 추려 소개했다.가성비 따라올 차 없는 ‘국민 경차’, 쉐보레 스파크=지난해 단종된 국민 경차 ‘쉐보레 스파크’는 중고차 시장에서 여전히 인기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쉐보레 스파크 중고차 거래는 2만 대를 넘기며 전체 중고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