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오래전 통계지만 2009년 한국교통연구원이 조사한 서울시 출근 시간대 나 홀로 차량 비율은 무려 86.3%에 달했다. 평일 하루 평균은 77.7%로 승용차 10대 중 7대 이상이 홀로 차량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 모두 다르지 않았다. 여행객이 많은 제주도가 가장 낮게 나왔다. 10년이 넘은 지금 같은 조사를 해도 나 홀로 차량은 줄지 않았을 것이다. 운전을 하지 않거나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짧게는 수 십분, 길게는 수 시간 동안 홀로 운전만 하는 일이 무료하거나 딱해 보일 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 본 고장 유럽에서 순수 전기차가 연간 판매 대수 1위에 오르는 이변이 발생했다. 전기차가 특정 시장에서 내연 기관을 포함한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 Dataforce)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Y는 지난해 25만 4822대를 팔아 23만 5893대를 기록한 다치아 해치백 산데로(Dacia Sandero)를 제치고 유럽 베스트셀링 1위에 올랐다. 3위는 20만 6438대를 기록한 폭스바겐 T-Roc이다.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 Y는 EU(유럽연합), 비 E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소비국이다. 올해 예상하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400만 대 가운데 절반이 넘는 800만 대를 중국이 차지할 전망이다.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BYD '송(Song)'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포함했을 때 3분기까지 누적 42만 8236대를 팔았다. 하지만 순수 전기차만 놓고 보면 테슬라 모델 Y(32만 2180대), BYD 돌핀(Dolphin, 24만 4387대) 순이다.소형 SUV 송의 가격은 3000만 원대 후반, 소형 해치백 돌핀은 2300만 원대에 불과하지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르노, 다치아, 알피느 등을 포함한 르노그룹이 향후 2개 전용 플랫폼을 통한 8개의 신형 전기차 출시를 예고했다. 르노는 유럽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르노그룹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오토쇼에서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을 발표했다. 르노는 '르놀루션(Renaulution)' 전략에 따라 향후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두 종류의 제품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를 통해 총 8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전 세계가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강력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일반 가정과 건물은 난방에 비상이 걸렸고 추위에 유독 약해 주행 거리가 크게 줄어든 전기차가 운행을 포기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대부분 폐열로 실내 온도를 높이는 난방 장치와 함께 시트와 운전대 열선 기능으로 추위에 대비한다.시트와 운전대 열선은 엔진 예열로 실내 온도를 끌어올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 비교적 길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적용하는 편의 사양이다. 국내에서는 대부분 모델에 기본 적용하는 사양이지만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는 선택 품목 또는 구
현대차와 기아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평판(Reputation)이 시장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업 평판 조사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 RI)가 최근 발표한 '자동차 산업 평판 조사(Automotive Industry 2022‘에서 현대차는 각 나라별 평범한 순위를 기록한 반면, 기아는 영국에서 1위에 올랐다.미국 평판 조사에서 현대차는 미국 대중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산업 평균 아래인 625점으로 9위에 그쳤고 기아는 653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 3월 유럽 27개국 신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하며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비롯된 소비 심리 위축과 주요 원자재 수급 불균형을 드러냈다. 다만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수요는 여전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2일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유럽 신차 판매는 총 111만641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하고 2020년 3월에 비해 33% 증가를 나타냈다. 하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인 2019년 3월에 비해 마이너스 37% 수준에 머물렀다.자토 다이내믹스
유럽 자동차 판매가 작년 1175만 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소폭 줄면서 19 확산 이전인 2019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1985년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을 냈다. 2019년 서유럽 28개 자동차 판매량은 1561만 대, 최근 20년 동안 가장 저조했던 기록은 2013년 1231만 대다.유럽 업체 대부분이 부진한 가운데 아시아 브랜드와 친환경 모델은 약진했다. 작년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한 브랜드는 테슬라 70.9%(16만 7969대)와 현대차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21.4% 증가한 51만 810대, 기아는 19.6% 증가
프랑스 르노그룹이 2030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고 순수전기차 브랜드로 전환을 꾀한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르노그룹이 피아트, 메르세데스, 푸조 등에 이어 순수전기차 브랜드가 될 예정이라고 전하고 르노그룹 CEO 루카 데 메오 인터뷰를 인용해 "르노는 2030년 유럽에서 100%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르노그룹은 향후 2025년까지 하위 브랜드에서 총 24대의 순수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중 완전 신모델 7대는 르노 브랜드를 통해 출시되고 알피느
지난달 유럽 신차 판매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심화로 전년 동월 대비 18%, 2019년 11월 대비 29% 감소한 85만5281대를 기록했다. 11월 유럽 25개 국가 신차 판매는 지난 30년 동안 집계된 11월 판매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21일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신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 2019년 11월에 비해 29% 감소했다. 자토 다이내믹스 글로벌 분석가 펠리페 무뇨스는 "시장이 팬데믹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현재 문제는 수요 부족
전기차 모델을 중심으로 한 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Euro NCAP) 충돌테스트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유럽 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는 르노 순수 전기차 조에(ZOE)는 안전 등급을 표시하는 별을 단 하나도 받지 못했고 다치아 스프링(Dacia Spring)은 단 하나의 별을 받는데 그쳤다.르노 조에 항목별 평가 결과는 놀라왔다. 충돌시 성인 탑승자 보호 점수는 43점, 어린이는 52점, 보행자 보호 점수는 41점에 불과했다. 안전 지원 시스템은 14점에 그쳤다. 르노 조에 점수가 충격적인 것은 비슷한 차급을 가진 피아트 5
지난달 유럽 신차 판매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 심화로 전년 대비 30% 감소한 79만652대를 기록했다. 유럽 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만큼 심각한 것으로 판단하고 공급망 위기에 대한 해결책 찾기에 고군분투 중이다. 30일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유럽 26개 국가 신차 판매 총량은 985만대로 전년 대비 2.6%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9월의 7% 상승과 비교하면 격차는 다시 좁혀졌다. 무엇보다 결정적 영향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에 따른 공급망
람보르기니 V8 그랜드 투어링 세단 라인업의 마지막 모델인 잘파(Jalpa)가 1981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람보르기니의 전통 작명 방식에 따라 잘파의 모델명 역시 스페인의 유명 투우 잘파 칸다치아(Jalpa Kandachia)에서 유래됐다.잘파는 람보르기니의 V8 GT세단 라인업인 우라코(Urraco)와 실루엣(Silhouette)의 후속 모델이다. 잘파의 타르가 루프에서부터 연결되는 외관 라인은 1980년대에 람보르기니의 역대 모델을 디자인해 온 명문 카로체리아 베르토네의 스타
전기차가 유럽 월간 판매량에서 사상 처음 디젤차를 추월했다. 1800년대 후반, 전기차가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가장 많이 팔린 때가 있기는 했지만 자동차가 대중화된 이후 처음이다. 그것도 디젤 엔진으로 세계 시장을 지배해왔던 유럽에서 벌어진 일이다.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유럽 8월 신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8% 감소한 71만3714대를 기록했다. 2014년 이후 가장 부진한 월간 판매량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유럽 신차 누적 판매량은 809만541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영국 월간 자동차 생산량이 1950년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SMMT(영국자동차산업협회)가 26일(현지시각) 발표한 7월 자동차 동향에 따르면 총 생산량이 5만3438대에 그쳤고 이는 195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영국에 이어 유럽 전체 신규 자동차 수요도 크게 줄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영국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7월과 비교해 무려 37.6% 감소했다. 올해 2월 이후 회복세를 보인 내수와 수출 모두 급감하면서 영국 자동차 산업은 특히 위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7월 생산 차량 가운데 내수용은 38.7% 감소한
2021년 1월 유럽 27개 국가의 신차 판매가 83만9525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주목할 부분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비중이 44%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25일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27개 국가의 신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한 83만9525대로 집계되며 1982년 이후 1월 판매량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자토 다이내믹스 글로벌 분석가 펠레페 무뇨스는 "순수 전기차 등록을 늘리기 위해 정부와 자동차 제조사가 노력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한국 시장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현대자동차 '그랜저'였다. 14만5463대라는 기록적 실적을 달성하며 2위 아반떼(8만7731대)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오토헤럴드가 지난해 국가별 베스트셀링카를 살펴본 결과 그랜저와 비슷한 차급이 판매 1위를 차지한 곳은 거의 없었다. 글로벌 자동차 소비 트랜드 대부분은 경소형, 그리고 차종도 해치백, 픽업트럭으로 다양했다. 2020년 주요 국가별 판매 1위 모델을 살펴본다.22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내 신차 판매는 전년 대비 24.3
유럽 친환경차 판매가 올해들어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르노그룹이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1만468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지난해 1년 동안 6만1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한 르노그룹은 올해들어 이미 6만대 가량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지난해 실적 대비 배를 넘는 기록을 달성 중이다. 이를 통해 르노는 글로벌 시장에서 승용과 경상용 점유율이 코로나19 여파로 줄어들었으나 전기차 판매가 주로 이뤄지는 유럽 시장에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판매를 보였다.이런 르노그룹이
르노가 도시생활자를 위한 경형 순수전기차 '트윙고 Z.E.(Twingo Z.E.)'를 최초로 공개했다. 다임러 '스마트 포포 EQ'의 형제격 모델인 해당 모델은 올 연말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다음달 개막하는 '2020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일반에 첫 공개된다.25일 르노는 트윙고 Z.E.를 공개하며 LG화학의 22kWh급 배터리를 앞좌석 시트 아래 배치하고 60kW 전기모터의 탑재로 82마력의 최고 출력과 16.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모델은 정지상태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20 제네바 모터쇼'가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3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펼쳐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는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 최대 통신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크레스(MWC)'가 취소되고 4월로 계획된 베이징 모터쇼 역시 무기한 연기되는 등 다양한 국제 전시회가 취소되고 있으나 제네바 모터쇼는 예정대로 치뤄질 계획이다.이번 모터쇼는 다음달 3일 언론 공개와 4일 VIP 초청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