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 위상이 예전 같지 않은 이유를 물으면 한결같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탓을 한다. 하지만 훨씬 전 시작된 일이다. 포드와 볼보 같은 주요 브랜드는 2010년 중반부터 지역을 가리지 않고 모터쇼 불참, 선별적 참가를 선언했다. 지엠(GM)과 토요타, 폭스바겐, 현대차 같은 대중 브랜드도 간판만 걸리면 달려갔던 모터쇼를 그 이전에 이미 가려가며 참가해 왔다.과거 전시 면적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또는 목 좋은 곳을 차지하기 위해 벌였던 경쟁은 이제 무용담이다. 디트로이트(미국), 제네바(스위스), 프랑크프르트(독일), 파리(프랑
지프가 '2022 파리 모터쇼'를 통해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SUV '올 뉴 지프 어벤저(Avenger)’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지프 어벤저는 지난 3월 개최한 스텔란티스의 장기 전략 발표회인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에서 밝힌 순수전기 SUV 라인업 중 첫 번째로 공개되는 모델로, 지프에서 친환경 자동차를 찾고 있는 고객에게 가치 있고 매력적인 선택지이다. 어벤저는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인 이모터스(EMotors)가 출시한 2세대 400V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1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8월 2만3850대보다 0.3% 증가하고 작년 9월 2만406대보다 17.3% 증가한 2만3928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9월까지 누적대수 20만210대는 전년 동기 21만4668대보다 6.7% 감소했다.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7405대, 메르세데스-벤츠 5481대, 아우디 1812대, 폭스바겐 1470대, 쉐보레 1162대, 지프 1025대, 볼보 881대, 렉서스 860대, 미니 745대, 토요타 682대, 포드 492대, 포르쉐 333대, 폴스타 2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푸조와 피아트를 각각 주축으로 한 PSA와 FCA 합병으로 2021년 1월 출범한 다국적 완성차 기업이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푸조, 지프, 마세라티, 램(RAM), 닷지, 오펠 등 북미와 유럽 인기 브랜드를 무려 14개나 거느리고 있다. 이 중 미국에서만 지프, 닷지, 피아트, 알파 로메오, 마세라티, 크라이슬러 7개 브랜드의 차를 팔고 있다.미국 신차 시장은 연간 수요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픽업트럭이 주도한다. 포드 F-150, 쉐보레 실버라도, 스텔란티스에 속한 닷지, 램, 지프 등이 픽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왓카?(What Car?)'가 자동차 보험사 모터이지(MotorEasy)와 공동으로 벌인 연례 신뢰성 조사에서 영국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자동차 브랜드와 모델은 렉서스 그리고 현대차 투싼인 것으로 나타났다.왓카?는 지난 2년 동안 소유한 과정에서 에어컨, 배터리, 차체, 브레이크, 엔진, 전기 및 엔진, 배기 장치와 연료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등 광범위한 부문의 결함 등을 묻고 신뢰성 순위를 정한다. 올해 조사는 차량 실 소유자 2만 4927명, 총 32개 브랜드, 248개 모델을 대상으로 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최고 10대 엔진'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전동화 시스템이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워즈오토 10대 엔진은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전동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지난 2019년부터 수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에서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으로 변경했다.현지시간으로 27일
레트로 디자인은 현대적 기술과 개념을 바탕으로 복고적 디자인 특징을 반영해 만든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오리지널 모델이 성공적이었던 경우에는 후광효과에 힘입어 레트로 스타일의 새 모델이 주목받을 수 있는 만큼, 새 모델의 성공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레트로 디자인이 그 자체만으로 성공의 보증수표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 자동차 업체마다 접근방식이 다르고, 소비자들이 디자인뿐 아니라 제품의 전반적 특징과 가치를 납득하느냐는 별개의 문제기 때문이다.디자인 관점에서는 좋은 평을 들었지만 시장에서 받아들이지 못
지난해 '랭글러 4xe' 출시를 통해 국내 첫 전동화 도입을 시작한 지프 브랜드가 연내 플래그십 SUV '그랜드 체로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그랜드 체로키 4xe'를 라인업에 추가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난 23일, 그랜드 체로키 4xe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신차 출시 작업에 돌입했다. 5세대 지프 그랜드 체로키를 바탕으로 제작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인 그랜드 체로키 4xe는 지난해 9월 글로벌 최초로 공개되고 완충 시
쌍용의 최신 모델인 토레스는 실차 공개에 앞서 디자인 스케치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화제가 되었다. 승용차 기반 차체구조를 쓰고 스타일에서 날렵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지향한 비슷한 크기와 성격의 다른 차들과는 대조적인 모습 때문이었다. 앞서 판매를 시작한 현대 아이오닉 5에 이어, 국내 업체가 양산차에 레트로 스타일을 반영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관점에 따라 해석은 달라질 수 있지만, 토레스의 디자인은 레트로 스타일로 분류하기에는 애매한 면이 있다. 몇 가지 요소를 빼면 형태에서 요소에 이르기까지 고전적이기보다는 현대적인 느낌이 강하기
지프가 14일(현지시각) '2022 북미국제오토쇼' 프레스데이에서 그랜드 체로키 4xe 30주년 스페셜 에디션과 랭글러 윌리스 4xe를 공개했다. 지프는 '역대 최다 수상 SUV'라는 타이틀을 자랑하는 그랜드 체로키의 30년을 기념해 재미·자유·모험을 극대화한 '그랜드 체로키 4xe 30주년 스페셜 에디션'을 최초 공개했다. 외관은 디테일을 블랙으로 통일하고 곳곳에 4xe임을 드러냈다. 전면 페시아를 블랙으로 개조하고 새로운 20인치 블랙 휠, 스페셜 에디션 배지를 달았으며 시그니처인 블루
서울 잠실 석촌 호수를 명소로 만들었던 러버덕(Rubber Duck)이 8년 만에 돌아온다.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에 맞춰 잠실 석촌 호수에 등장할 러버덕은 높이 18m, 가로 19m, 세로 23m로 세계에서 가장 큰 오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큰 러버덕은 미국 디트로이트로 간다. 지프는 최근 3년 만에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 야외무대에 러버덕을 전시하고 관람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프 러버덕은 높이 18.5m,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각 21m, 24m
지프가 오는 2025년까지 북미와 유럽에서 순수 전기차 4종을 선 보인다. 2030년까지는 미국 판매 50%, 유럽에서는 100% 전기차(BEV)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8일(현지시각) 열린 ‘지프 4xe 데이’에서 지프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지프 어벤저’를 공개하고 포괄적인 전동화 제품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이날 지프는 완전히 새로운 순수 전기차로 선보일 2종 올 뉴 지프 레콘(RECON)과 올 뉴 지프 왜고니어(코드명 – 왜고니어 S)의 이미지를 공개하고, 내년 초 유럽을 시작으로 선보일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지
현대차그룹 미국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4위 스텔란티스가 추격권에 들어왔다. 지난 8월 현대차그룹 월간 판매량이 스텔란티스를 앞서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14개 브랜드를 거느린 다국적 브랜드다. 미국에서는 지프와 닷지, 램, 크라이슬러 등을 주력으로 한다.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 단 2개 브랜드에 불과한 수적 열세로 스텔란티스를 뛰어 넘는게 불가능한 일로 여겨져 왔다. 지난 상반기 토요타와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글로벌 완성차 순위 3위에 올랐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지엠(GM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한국지엠,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및 판매한 총 14개 차종 22만21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먼저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싼타페 등 2개 차종 18만5523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어 아반떼 N 2개 차종 125대는 조향핸들 엠블럼(H 표시)의 부착 공정 불량으로 에어백 전개 시 엠블럼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지프가 일반인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오프로드 코스를 개발해 오직 지프 고객에게만 짜릿한 경험을 선사하는 체험 프로그램 ‘지프 와일드 트레일’ 시즌 2를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지프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합법적인 오프로드를 달리며 뱃지를 획득하는 ‘뱃지 오브 아너’ 프로그램에서 착안해 스텔란티스 코리아ㆍ철원군 주최로 국내에서 최초로 지프 만을 위해 개발한 오프로드 트레일 프로그램이다.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미국의 ‘루비콘 트레일’처럼, 국내 지프 고객들 역시 합법
2021년에 등장한 포드 브롱코는 포드가 오랜만에 다시 내놓은 정통 오프로더 성격의 차다. 도시형 SUV로 유행이 바뀌며 1996년 이후로 대가 끊겼던 옛 모델의 이름을 되살린 데에서도 알 수 있듯, 포드 디자이너들은 여러 면에서 오리지널 1세대 모델의 특징을 현대적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모델에 담기 위해 애를 썼다.단순한 2박스 왜건 스타일 차체는 2도어와 4도어로 나뉘고, 차체 길이와 도어 수를 빼면 디자인 상의 차이는 거의 없다. 형태 자체가 특별할 것이 없고 옛 모델이 워낙 단순했기 때문에, 심심하지 않을 만큼 장식적 요소를
판매 가격 5640만 원...실내외 디자인과 사양을 첨단화하면서 환골탈퇴한 지프 컴패스 부분변경을 만나보겠습니다.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최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점유율 상승에는 C 세그먼트 SUV, 국내 기준으로 투싼과 스포티지가 속한 준중형 크기의 도심형 SUV 탄생에서 비롯됐다. 이를 시작으로 정통의 세단 판매는 물론 과거 오프로드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투박한 모습의 레저용 차량(RV) 수요는 점차 줄어들고 보다 다양한 크기와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운 도심형 SUV가 폭발적 증가 추세에 있다. 이런 가운데 여기 여전히 오프로드 정체성을 고수하며 전륜구동 SUV와는 결이 다른 콘셉트로 무장한 C 세그먼트 SUV가 국내
시즌 내내 폭염과 잦은 비가 내린 탓인지 캠핑족들은 올해 휴가는 이제부터라고 말한다. 입추가 지나고 바람이 차기 시작하는 요즘이 캠핑하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주말이면 코로나 이전보다 많은 사람이 도시를 탈출한다. 특히 많아진 것이 캠핑족이다. 카라반을 견인하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픽업트럭도 부쩍 많아졌다. 국산차 말고 선택지가 없었던 픽업트럭 시장에 '정통'을 강조하는 미국 수입차가 가세한 것도 이런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믿어서였나 보다. 신차 내수 규모가 감소하는 중에도 픽업트럭 수요는 상반기 기준 지난해보다 2
현지시간으로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총 7400억 달러, 한화로 969조 6960억 원에 달하는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에 최종 서명하며 미국 내 전기차 시장의 지작변동이 예고됐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이 주장하던 '더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BBB)' 법안의 3조 5000억 달러 규모 예산보다는 크게 축소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안보 그리고 약값 인하 등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재원 마련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