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체에 연일 서슬이 퍼런 단죄가 내려졌다. 배출가스 관련 서류를 조작하거나 허위 인증을 받고 가짜 데이터로 과장 광고를 했다는 혐의로 담당 직원이 법정 구속되고 검찰 고발 또는, 벌금이 부과됐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해 12월, 배출가스 인증 절차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28억1000만 원이 선고되고 직원이 법정 구속됐다.BMW도 1월,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벌금 145억 원이 선고됐고 임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닛산과 토요타도 허위 사실로 과장 광고를 했다는 이유로 과징금이 부과됐다. 한국은 그간 국산차든 수
인명 피해를 낸 음주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일명 ‘윤창호법’이 28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망하게 한 경우 법정형을 현행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서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으로 상향 조정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마련된 것.개정안에는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형량을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한 내용도 담겼다. 우리나라 전체
지난 여름 미국 오하이오주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공장들이 돌아오고 있고 일자리가 늘고 있으니 집을 팔지 말라"고 말했다. 취임 후, 외국산 자동차에 엄청난 관세를 부과하고 이를 통해 제조업을 살려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자신의 경제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는 자리였다.트럼프의 자기 과시는 그러나 불과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 GM이 미국 내 5곳의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히면서 머쓱하게 됐다. GM이 폐쇄를 결정한 공장 가운데 한 곳이 오하이오 로즈타운이다. 로즈타운 지난 50년 동안 크루즈 등 GM의 소형차를 생산해
1954년 브라질에서 태어난 카를로스 곤은 프랑스 최고 명문 에콜폴리테크니크를 졸업한 수재다.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5개 국어에 능통한 그는 1985년 31살의 나이로 미쉐린의 남미 사업을 총괄했고 4년 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다.1996년 르노는 카를로스 곤을 연구개발 및 제조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고 1999년 2조 원이 넘는 부채로 경영 위기에 빠진 일본 닛산을 인수하면서 업무최고책임자(COO) 자리에 그를 앉혔다. 취임 직후 곤은 2002년까지 총부채의 절반을 줄이겠다는 '닛산 리바이벌 플랜'을
오늘도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이다. 미세먼지보다 더 나쁜 '초미세먼지'도 내륙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이다. 미세먼지를 국가적 재난으로 정의한 정부는 앞서 여러 대책을 내놨다. 화력발전소, 노후 경유차의 가동과 도심 진입을 제한하고 LPG 차량 구매 대상 제한을 풀기도 했다.압권은 클린 디젤을 폐기한 것. 10년 이상 기구 온난화의 주범이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는 이유로 깨끗한 차로 대접을 받아왔던 디젤차 혜택을 몰수하고 2030년에는 공공기관에서 아예 없애버리는 '디젤 제로
BMW는 국내에서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그 중에서도 BMW 화재 이슈는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를 떨어트리며 월 5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2000대 수준으로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BMW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인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타이틀도 메르세데스 벤츠에게 위협받고 있다. 매년 BMW의 전체 판매대수는 메르세데스 벤츠 1위 자리를 쫓는 형국이었으나, 올 해는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1위 자리가 아닌 2위 자리를 지켜내야 할 상황이다. 하지만, 베스트셀링카만큼은 2016년 7910대, 2017년 9668대를 판매된 BMW 520d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2017년 일본 브랜드는 혼다 55.2%, 토요타 26.3%,렉서스 19%, 닛산 9.6% 등 저유가 기조로 호조를 보인 가솔린 모델과 친환경자동차로 각광받는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인기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하지만, 2018년의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은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다. 일본 브랜드의 2018년 9월까지의 판매기록을 보면, 혼다는 -33.5%로 5286대(전년 7949대), 렉서스는 -14.9%로 7890대(전년 9,275대), 닛산은 -22.3%로 3806대(전년 4900대)
오바마 행정부 때 정립한 자동차의 연비 표준에 대해 부정적인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자동차의 연비규제를 동결시키는 작업을 올해 초 착수했다. 그리고 얼마 전 오바마 시대의 연비규제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오바마 정부가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2025년까지 갤런 당 약 50마일(약 80km, 21.1km/L)까지 연비를 맞추라고 한 규제가 사실상 없어진 셈이다.그렇다면 얼마나 낮추겠다는 의도일까? CNN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의도는 오바마 행정부가 자동차 연비규제를 위해 예로 들었던
BMW 차량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만 28대의 차량에서 불이 났다. 화재의 원인을 놓고 이런 저런 얘기가 난무한다. 가연성 소재를 탓하는 얘기도 나왔지만, 정부는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결함을 지적하고 현재 리콜이 시행 중이다. 리콜 대상 차종만 10만6317대, 연간 판매되는 수입차의 규모를 봤을 때 적지 않은 숫자다. 1995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BMW는 수입차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점유율은 25.58%, 벤츠에 이어 2위 브랜드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 받을 영향이 작지는 않을
"김흥식 기자 쓰레기 기자야! 흉기차한테 돈 얼마 처 받아먹는지 묻고 싶다! 여기가 미국이냐 미국산 쏘렌토 충돌시험이잖아! 내수 쏘렌토는 수출도 못 하잖아! 한국 국민이 미국산 흉기차 차 살수 있냐? 살수도 없는 차 왜 띄워 주고 gr(지랄) 이냐!(카카오 아이디 인사랑)".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중형 SUV 8개 모델의 조수석 오버랩 충돌 안전테스트 결과를 전한 '조수석 충돌 안전성 그랜드 체로키 최악, 쏘렌토 최우수'라는 기사에 달린 댓글입니다.조수석 충돌테스트는 제조
르노삼성차가 준중형 SM3의 가격을 대폭 인하하면서 새삼 또 '사골' 논란이 불거졌다. 2002년 1세대 모델이 나왔고 2009년 출시된 풀체인지 2세대가 지금까지 팔리면서 '참 오래 우려먹는다'는 비아냥이 나온 것.평균 5년이면 과거의 흔적을 깡그리 지워버리고 말 그대로 풀체인지 신차를 만들어내는 국내 생산 신차의 교체 주기로 봤을 때, 10년이 다 돼가는 SM3는 사골 얘기를 들어도 마땅해 보인다.SM3와 함께 대표적인 사골차로 불리는 모델이 또 있다. 기아자동차 대형 SUV 모하비는 2008년 처음
수입차는 올 1월에서 4월까지 누적 9만 3,328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만 5,017대에 비해 판매율이 24.4% 늘어났다. 이는 판매정지에서 풀려난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부활과 브랜드 간 할인 경쟁이 치열해진 결과다. 하지만, 지난 4월 수입차 판매 실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우디와 폭스바겐을 제외하고 성장세를 유지한 업체는 4개 브랜드 뿐이다. 이 중에서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는 판매 대수가 미비한 점을 고려할 때, 실질적으로 성장한 브랜드는 볼보와 캐딜락 뿐이었다.볼보의 성장에는 자사 디젤엔진 중 힘이
그랜저와 싼타페의 국산차 베스트셀링카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올 1월(9601대)과 2월(8984대)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한 그랜저는 15개월 연속 국내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하지만, 그랜저는 3월에는 10,598대, 4월에는 9,904대를 판매하며, 2월 21일에 출시한 신형 싼타페에게 3월(1만3076대)과 4월(1만1837대) 1위를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내려왔다.현재 누적 판매대수는 그랜저가 39,087대로 32,011대를 판매한 싼타페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3월과 4월 두
한국GM이 시한부 위기를 벗어났다. 노조가 임금 동결, 성과급 포기 또, 단체협약에 명시된 혜택까지 상당 부분 개정하기로 양보하면서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났고 '법정관리'라는 최악의 상황을 모면했다.한국GM 노사는 지난 70일간 14번의 만남 끝에 벼랑 끝 합의를 끌어냈다. 군산공장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GM의 신차 배정, 정부의 재정 지원 규모와 방법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것들이 남아있지만 업계는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한국GM은 5월 이쿼녹스의 출시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추가적인 신차 투입도 계획하고 있다. 최대
현대차 넥쏘의 인기가 뜨겁다. 수소차라는 낯선 장르에 충전소와 같은 인프라가 부족한데도 지금까지 총 1164대가 계약될 정도로 높은 인기와 관심을 끌고 있다.넥쏘의 인기비결은 크게 4가지다. 5분 충전으로 주행거리 609km를 달릴 수 있는 넉넉한 항속거리와 6.33kg 충전용량에 수소 kg당 가격 5500원~8000원의 저렴한 가격을 먼저 얘기할 수 있다.또 6890만 원 가격에 정부 보조금 3500만 원이 지급되면 실제 구매가격이 전기차보다 약간 높은 수준인 3390만 원으로 구매 부담을 낮췄고 공기정화 기능으로 대기 환경 개선
"Model 3를 포함하여 Tesla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든 차량은 완전 자율 주행 기능에 필요한 하드웨어를 장착하고 있어,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것보다 더 높은 안전 수준을 제공합니다".테슬라의 홈페이지에는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파일럿'이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더 안전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홍보 문구로 가득하다. 오토파일럿은 8개의 서라운드 카메라와 12개의 초음파 센서로 차량 주변 360도, 250m 이내의 물체를 감지한다.테슬라는 또 최대 60m 거리를 감지하는 오토파일럿의 레이더가 "폭우, 안개, 흙먼지는 물론
국내 럭셔리카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절대적인 대수가 많지 않은 럭셔리 브랜드지만, 판매대수가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벤틀리와 롤스로이스는 전년 대비 100%이상의 성장세로 꺾일 기세가 안 보인다.벤틀리의 경우 1월에는 23대, 2월에는 31대를 판매해 올 해만 벌써 54대를 판매했다. 전년 평균 20대를 판매하던 점을 고려하면, 50%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벤틀리의 인기는 엔트리급 모델인 플라잉스퍼 모델의 판매 증가(36대)와 2016년 런칭한 럭셔리 SUV 벤테이가(17대)가 불티(?)나게 팔리면
현대자동차의 가격폭이 넓은 까닭은? 한국지엠이 할인율이 높은 이유는? BMW가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은 자동차 브랜드들의 가격 정책과 프로모션에 대한 궁금증은 많지만,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방법은 없다. 하지만 최근 ‘컨슈머인사이트 연례조사’에서 2013년부터 ‘17년 까지 매년 새차 구입 1년 이내인 소비자에게 실제 지불한 차량구입 가격과 회사/영업사원으로부터 받은 할인/혜택의 규모를 물어, 이를 바탕으로 계산한 차량가격, 할인금액, 할인율을 정리해 공개했다.2017년 결과를 중심으로 보면 평균 차량가격은
현대 코나 EV, 재규어 I-페이스, 쌍용 e-SIV 콘셉트카, 폭스바겐 I.D VIZZION, 벤틀리 벤테이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2018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전기차들을 보면서,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2020년까지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연평균 27.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 정부도 2020년까지 전기차 2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급성장하는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국내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충전소 인프라 구축과 보조금 지원 등 해결해야
[기자수첩] 메르세데스 벤츠, BMW, 포르쉐가 배출가스 인증을 받지 않거나 관련 서류를 위ㆍ변조해 차량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환경부는 수백억 원대의 과징금 부과를 예고했고 판매 중단, 또 경우에 따라서는 리콜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BMW 코리아는 미니 브랜드 포함 39개 차종 8만 9264대, 벤츠는 21개 차종 8246대, 포르쉐는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