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가 4개 분야의 새로운 기록과 함께 2022년 회계연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376억 유로(2021년: 331억 유로), 영업 이익은 27.4% 성장한 68억 유로(2021년: 53억 유로)를 달성했다. 판매량과 순현금흐름 역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 이익률은 18%(2021년: 16%)로 상승했다.올해, 포르쉐는 모던 럭셔리 전략을 추진하며 장기적인 수익 목표를 위한 '로드 투 20 (Road to 20)' 프로그램을 시작
지난주 당초 동유럽에 건설하려던 전기차 신규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을 전면 중단했던 폭스바겐그룹이 북미에서 처음으로 캐나다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현지시간으로 13일, 로이터 등 외신은 폭스바겐그룹이 캐나다에 첫 번째 북미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전기차 생산을 위한 현지화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캐나다 배터리 공장의 투자 규모와 용량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그룹 이사회 멤버인 토마스 슈몰(Thomas Schmall)은 지난 8월 첫 북미 사이트에서 20GWh 용량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폭스바겐그
전기차가 아니다. 배터리 전쟁이다. 중국, 미국, 유럽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에서 벌이고 있는 치열한 경쟁 꼭대기에는 '전기차용 배터리'가 있다. 중국이 가장 앞서 나간다고 한다.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로 거론하는 중국 CATL 세계 시장 점유율은 33.9%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을 주축으로 한 K-배터리 점유율을 다 합친 것(23.2%) 보다 높다. 중국 BYD는 테슬라를 위협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 세계 시장에 판매된 전기차는 총 1083만 대로 전년 대비 61.3% 증가했다
중국 CATL과 제휴해 북미 지역에 LFP(리튬인산철) 기반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지으려는 포드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미 상원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의원은 최근 중국 기술로 생산한 전기차 배터리 세액 공제(IRA) 혜택을 차단하는 법안을 발의했다.IRA(인플레이션 감축법)는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 대상을 북미 지역으로 한정하고 주요 부품인 배터리의 경우 북미산, FTA 체결국 광물 사용 등으로 구분해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루비오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북미 지역에서 생산 배터리도 중국 기술을 사용했다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위기를 이유로 기존 내연기관 엔진을 포기하고 순수전기차로 전동화 전환을 구체화하는 가운데 독일 BMW는 여전히 내연기관을 고수하며 신규 엔진 또한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BMW는 자사 SUV 라인업에 탑재되는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향후 10년까지도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내연기관 엔진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신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다수의 완성차 업체가 이와 비슷한 전략을 따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독일 경제지
재규어 랜드로버가 유럽에 3개의 새로운 테크 허브를 개설하고 약 100개의 새로운 엔지니어링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글로벌 디지털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재규어 랜드로버가 기존에 개설한 글로벌 테크 허브 6곳에 이어 추가 신설된 테크 허브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차세대 모던 럭셔리 차량에 탑재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한 핵심 기지로 활용될 전망이다.새로운 테크 허브는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독일 뮌헨, 이탈리아 볼로냐,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해 있다. 뮌헨은 유럽 최고의 테크
2020년 첫 양산형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을 선보이며 순수전기차 전환을 시작한 미니(MINI) 브랜드가 오는 9월 개최되는 '2023 뮌헨 모터쇼'를 통해 4세대 완전변경 미니 쿠퍼를 공개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니 브랜드는 기존 '쿠퍼(Cooper)' 모델명을 내년부터 3도어 해치백 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4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될 3도어 해치백은 9월 뮌헨 모터쇼를 통해 완전변경 컨트리맨과 함께 세계 최초로 공개되고 이들 모두는 전기차 버전과
볼보자동차가 폴란드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크라쿠프에 새로운 테크 허브(Tech Hub)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볼보자동차의 새로운 테크 허브는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 센터로 특히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한다.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볼보자동차가 앞으로 출시할 순수 전기차는 모두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될 예정이다.이에 사내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은 볼보자동차가 2030년까지 완전한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고, 신기술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야심찬 전략을 실행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가 될 전망이다.또한 볼보자
전기차 시장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는 약 980만 대 수준에 달했고 올해 1500만 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약 8000만 대 수준으로 전기차 비중은 해마다 많이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테슬라가 독점해왔던 시장에 상품성이 뛰어난 기존 완성차가 가세해 춘추 전국 시대로 접어든 것이 전기차다. 전기차 완성도가 좋아지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테슬라를 필두로 한 가격 인하 경쟁도 본격화했다.전기차는 내연기관차 가격보다 약 1.5~2배 정도 고가다. 따라서 보조금이 전기차
한국의 지난해 자동차 국내 생산 대수가 지난해 7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우리나라 글로벌 순위 5위는 변동이 없었지만 4위 인도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6위 독일과는 크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2일 발표한 '2022년 세계 자동차 생산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한국 자동차 생산량은 2016년 이후 연속해 이어진 감소세에서 벗어나 전년 대비 8.5% 증가한 376만 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과 반도체 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다음달 1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올해 첫 '인베스터 데이(투자자의 날)'를 개최하고 회사의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인 가운데 해당 이벤트를 통해 이른바 '모델 2'로 불리는 2만 5000달러, 한화 약 3000만 원대 저가형 순수전기차가 공개될 전망이다. 2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지시간으로 23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팔로 알토에 위치한 엔지니어링 본사에 대한 소개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는 테슬라 판매 라인업의 간단한 제품 소개와 그 동안 달성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이하 PM) 사용자 증가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PM 관련 사고는 15배 증가했다. 안전사고가 워낙 잦아지면서 PM 이용자를 '킥라니’로 부르기도 하고 지자체는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안전 대책을 세우고 있다.PM을 매우 위험한 이동 수단으로 보고 있지만 데이터를 보면 다른 이동 수단에 비해 안전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 TAAS에 따르면 PM은 사고시 중상률이 28.5%로, 33.9%의 자전거
볼보자동차가 국내 판매 모델에 제공하는 번호판을 모두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모델 번호판 가드의 "MADE BY SWEDEN' 문구와 스웨덴 국기가 문제가 됐다. 파주세관에 따르면 볼보자동차 번호판 가드에 표시한 'MADE BY SWEDEN' 문구가 원산지를 오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볼보코리아가 국내에서 팔고 있는 모델 중에는 중국(S90)과 미국(S60), 벨기에(XC40)와 같이 스웨덴과 무관한 지역에서 생산돼 공급되고 있다.파주 세관은 중국과 미국 등 스웨덴과 관계가 없는 지역에서 생산한 차량이
현대차그룹이 21일(현지시간)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 WCA)’ 주최 측이 발표한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World Car Person of the Year)’으로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센터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년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CO 사장이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현대차그룹 구성원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이름을 올렸다.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불리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
반도체 공급 병목 현상과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가 중국 시장 성장에 힘입어 802만 대를 기록했다. 전체 완성차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인 9.9%를 기록했다.한국자동차연구원이 20일 발표한 '2022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은 8063만 대로 2021년 기록한 8144만 대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802만 대를 팔아 시장 점
지난해 4분기부터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지역에서 이례적이고 공격적으로 가격을 내린 테슬라 모델의 중고차 가치가 업계 평균치 이상으로 빠르게 추락하고 있다. 중고차 시세가 떨어지면 신차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테슬라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미국 자동차 평가 및 중고차 시세 정보 사이트 아이씨카(iSeeCars)의 최신 정보에 따르면 테슬라 전 라인업 중고차 평균 가치는 가격을 내리기 전에 비해 무려 4.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중고차 평균 시세는 1.5% 떨어 졌고 최근 들어서는 예전
유럽 27개 회원국으로 구성한 유럽연합(EU)이 오는 2035년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EU는 14일(현지 시각) 투표에서 찬성 340표, 반대 279표로 탄소 배출 규제 법안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1표는 기권했다. 오는 3월로 예정된 EU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지난 2017년부터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추진해 온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가 오는 2035년 전면 시작될 수도 있다. 이 법안을 시행하면 유럽에서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자동차는 이산화탄소(CO2) 전혀 배출하지 않아야만 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경기침체에 따른 자동차 수요 둔화를 이유로 지난해 연말부터 주요 국가에서 모델 3, 모델 Y 등 주력 차종 가격을 인하하며 전기차 시장의 본격적인 가격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테슬라의 중국발 위기론이 제기됐다.현지시간으로 13일, 로이터 등 외신은 최근 테슬라는 가격 인하 정책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가 급증했지만 장기적 관점에선 제품 경쟁력을 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가격 인하 효과로 6만 6051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월 대비 18%, 전년 동월
2022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가 처음으로 1000만 대를 돌파했다. 올해 전기차 판매는 이보다 36.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 세계 시장에 판매된 전기차는 총 1083만 대로 전년 대비 61.3% 증가했다. 올해는 이보다 많은 1478만 대 판매가 전망된다. 지난해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브랜드는 중국의 BYD로 전년 대비 205%의 놀라운 성장률과 함께 187만 대의 차량을 판매해 테슬라를 처음으로 제쳤다. 판매 2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다음달 1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올해 첫 '인베스터 데이(투자자의 날)'를 개최하고 향후 회사의 발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인 가운데 해당 이벤트를 통해 이른바 '베이비 테슬라'로 불리는 2만 5000달러, 한화 약 3000만 원대 저가형 순수전기차 공개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13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지구를 위한 완전히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로 가는 길인 마스터 플랜 3를 오는 3월 1일 공개한다. 미래는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