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전동화 전환과 더불어 일부 지역의 판매 부진을 이유로 수익성이 악화된 폭스바겐이 2026년까지 108억 달러, 한화 약 14조 2400억 원의 비용절감에 나선 가운데 이를 위한 보다 구체적 계획이 드러났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폭스바겐은 먼저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 비용을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전세계 시장에서 약 56만 명이 일하고 있는 폭스바겐은 이번 조치로 약 11만 2000명이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다만 정리해고는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소상공인의 발’ 1톤 트럭 시장에서 디젤 시대가 막을 내리고 터보 엔진을 탑재한 신형 LPG 트럭으로 세대가 교체된다. 디젤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수송용 연료의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국내 화물차 시장에도 친환경 시대가 열렸다.현대차는 지난달 말 LPG 2.5 터보 엔진을 탑재한 1톤 트럭 ‘2024 포터 2’ 모델을 출시했다. LPG 포터의 부활은 2003년 이후 20년만이다. 이어 기아도 터보 LPG 엔진을 탑재한 ‘봉고 3’ 1톤 트럭을 시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포르쉐 911이 세계 최고도 등정 신기록을 세웠다. 포르쉐는 4일(현지 시간), 칠레 오호스 델 살라도(Ojos del Salado) 정상을 정복했다고 밝혔다. 오호스 델 살라도는 해발 6993m의 화산으로 포르쉐 911은 해발 6734m의 서쪽 능선 최고봉 등정에 성공했다.이번 등정에는 칠레와 프랑스, 독일, 미국, 캐나다, 스위스 국적의 가이드와 엔지니어, 드라이버, 산악인 등이 멤버로 참여했다. 등정팀은 고도의 엄청난 공기 밀도와 영하 20도의 극한 환경을 극복하고 특히 일반적 연료가 아닌 e퓨얼(e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흔히 여러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를 비롯한 인터넷 게시판에 자동차 계기판에 켜지는 각종 경고등에 대해 알려달라는 글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자동차 계기판에는 엔진 경고등 외에도 브레이크 경고등을 비롯해 ABS, TCS 등 주행 상황이나 엔진 등 시스템 상황에 따라 많은 경고등이 표시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두 번 이상은 주행 중에 계기판에 점등되는 각종 경고등으로 인해 적잖이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초보 운전자일수록 경고등 점등에 대해 불안해하는 경향이 높은데요. 엔진 계기판의
[오토헤럴드=김필수 교수]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는 1톤 트럭이다. 경쟁차 없이 현대차와 기아 쌍둥이 모델 '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 시리즈'가 시장을 지배한다. 1톤 트럭은 생계형이 많아서 자영업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모델이기도 하다. 국산 1톤 트럭은 여러 악조건에서도 고장이 없는 차로도 유명하다. 문제는 디젤엔진을 기반으로 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이다. 1톤 전기 트럭이 보급되기는 했지만 높은 보조금에도 불구하고 주행거리가 짧아 완속 충전을 자주 해야 하는 단점으로 디젤 1톤 트럭을 대신하기 어려웠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유럽 신차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전기차 판매량이 사상 처음 디젤차를 넘어섰다. 유럽에서 전기차가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시점을 2010년대 중반으로 봤을 때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디젤차가 퇴물로 전락하는데 걸린 시간은 10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유럽자동차협회(ACEA)에 따르면 10월 신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6% 증가한 85만 5484대를 기록했다. 프랑스(21.9%), 이탈리아(20.0%), 스페인(18.1%) 등이 증가세를 견인했다.이 가운데 전기차는 지난해 10월 대비 3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자동차등록증을 이용한 중고차 사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고차는 차량등록증과 인감증명과 양도, 양수신청서 등 각종 서류를 첨부해야만 소유권 이전등록을 할 수 있는데요.자동차매매사업자(중고차 딜러)는 업무간소화를 위해 차량등록증만으로 이전등록을 할 수 있는 법의 허점을 이용해 자동차의 소유권을 이전하고 또 이를 이용해 불법대출 등을 알선하는 불법 사례가 늘고 있는 겁니다. 중고차 딜러가 차량등록증만으로 소유권을 쉽게 이전할 수 있는 것은 중고차 딜러가 중고차를 매입해서 다른 소비자에게 팔기(양도) 전까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김포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일명 ‘메가 서울’ 이슈가 정치권은 물론 서울과 김포 주민뿐 아니라 모든 국민의 메가급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요. 서울이 김포를 편입하면 약 941만 명의 세계 10대 도시에서 1000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메가시티'가 될 수 있습니다.서울시뿐만 아니라 대도시로의 인구집중화 현상은 전 세계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현재 전 세계 인구는 약 80억 명에 가까운데요 이중 70% 이상이 도시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의 도시 집중화로 초거대도시인 메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미국자동차공학회(이하 SAE) 가솔린 연료분사표준위원회(GFISC)가 오는 2024년 두 개의 새로운 기술표준을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솔린 연료분사표준위원회(GFISC)는 가솔린 연료분사시스템의 기계 및 전기부품에 대한 SAE의 관련표준과 권장사례(RP) 및 정보보고서(IR)를 제정하고 관리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입니다.이 곳에서는 2019년 이전에 발표된 가솔린 연료분사시스템 기술표준과 관련해 2021년 이후 가솔린 저압연료펌프 특성화(SAE J1537), 가솔린 저압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BMW 코리아가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LPGA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BMW Ladies Championship 2023)’에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추구하는 대회의 메시지에 걸맞게 모든 홀인원 부상으로 순수전기 차량들을 제공한다고 밝혔다.홀인원 부상으로 BMW의 순수전기 모델로만 선정한 배경에는 순수전기 모델이 선사하는 배출가스 없는 주행의 즐거움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에 대한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다.14번홀에서 홀인원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렉서스코리아가 수소 엔진을 탑재한 오프로드 모델인 ‘ROV(Recreational Off-highway vehicle) 콘셉트 2’를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에서 11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특별 전시한다.이번에 전시되는 렉서스 ‘ROV 콘셉트 2’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배출가스가 거의 없는 수소 엔진을 탑재한 오프로더 콘셉트 모델이다.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자연을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고자 오버트레일(Overtrail)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렉서스는 지난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포르쉐와 프라우셔 조선소가 850 팬텀 에어(850 Fantom Air)의 첫 번째 생산 모델을 선보인다. 내년 출시를 앞둔 마칸 순수 전기차의 드라이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전기 요트 850 팬텀 에어는 가르다 호수에서 첫 번째 테스트 주행을 마쳤다.포르쉐 AG는 포르쉐 E-퍼포먼스를 반영한 혁신적인 전기 요트인 신형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 에어 (Frauscher x Porsche 850 Fantom Air)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내년 출시를 앞둔 순수 전기차 포르쉐 마칸의 파워트레인 기술이 탑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애플 최신작 '아이폰 15'가 통신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기존 제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 외에도 스마트폰의 외관에 기존 스테인리스 스틸 대신 티타늄 소재를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티타늄은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뛰어난 것이 특징으로 같은 화면크기를 갖춘 이전 모델보다 20g 가벼워지는 등 기존 출시된 제품보다 가장 가벼운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자동차업계 역시 최근 다양한 복합재료와 경량소재를 적용해 차량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한층 커진 차체와 더욱 날렵해진 디자인을 바탕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화려한 실내 변화는 몇 세대를 앞선, 마치 미래형 콘셉트카를 만난 느낌이다. 순수전기차 뿐 아니라 가솔린과 디젤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뿐 아니라 엔트리 트림에서 조차 꽤 풍부한 편의 및 안전 사양 탑재가 동급 경쟁 모델과 비교된다. 지난 5일, 국내 공식 출시된 8세대 완전변경 '5시리즈'는 BMW를 대표하는 간판급 비즈니스 세단으로 국내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전 세계 최초로 가장 빠르게 판매 및 고객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연간 19만 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 완성차 업계의 효자 모델로 자리하던 중형 세단 시장은 어느새 지난해 기준 10만 5000여 대로 대폭 축소되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으로 빠르게 변화되는 시장 트렌드를 고스란히 반영해 왔다. 이런 이유로 국내는 물론 수입차 시장에서도 일부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외하면 중형 세단 신모델을 찾아보기는 더욱 힘든 상황에서 혼다코리아가 자사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 '어코드' 11세대 완전변경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한때 토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와 함께 국내 수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1990년대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누적등록대수가 250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현재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약 2575만 대(2023년 6월 기준) 수준입니다.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명중 1명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꼴인데요. 자동차 등록대수는 늘어나고 있는 반면, 자동차 연료를 판매하는 주유소 수는 아이러니하게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자동차 주유소는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울 정도로 성행을 했었습니다. 특히 주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자동차도 유행을 탄다. 차종과 차급 그리고 외관과 실내 디자인 그리고 구성까지 때에 따라 확실한 트랜드가 존재한다. SUV가 자동차 시장의 트랜드가 된 건 오래전부터다. 내수 시장에서 매달 팔리는 신차 가운데 SUV 점유율은 올해 세단을 넘어섰다.요즘은 덩치가 크면서도 다방면에 재주가 많은 SUV가 잘 팔린다. 차박이든 무슨 용도든 3열이 들어선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생김새는 오프로드와 도심 어디나 잘 어울리기를 원한다. 랜드로버, 지프와 같이 오직 오프로드 성능에 방점을 두는 브랜드가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스카니아코리아가 31일 신제품 ‘스카니아 슈퍼’ 출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스카니아 역사상 가장 효율성 높은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스카니아 슈퍼’ 트럭을 국내에 처음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공개한 ‘스카니아 슈퍼’는 ‘지속가능성’을 중점으로 스카니아가 지난 5년 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약 2조 9000억 원에 이르는 투자를 통해 탄생시킨 새로운 모델의 트럭이다. 특히, 이전 모델 대비 ‘8% 연비 향상’ 이라는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선보인 ‘스카니아 슈퍼’의 파워트레인은 업계에서 가장
2019년 8월 국내 첫 도입되며 수입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한 쉐보레 '콜로라도'가 올 하반기 3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새롭게 선보일 전망이다. 한국지엠은 최근 신형 콜로라도 환경부 인증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작업에 돌입했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3세대 완전변경 콜로라도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최근 완료했다.국내 인증을 통과한 신형 콜로라도는 RWD, AWD 등 2종으로 이들 모두에는 기존 3.6리터 V6 가솔린 엔진을 대체하는 2.7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국내에
올 하반기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출시가 예정된 BMW 5시리즈 라인업 최초의 순수전기차 'i5'가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며 막바지 신차 출시 작업에 돌입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10월 국내 판매가 예정된 BMW 신형 5시리즈 순수전기차 버전 i5는 우선 'eDrive40' 모델이 도입될 전망이다. 이를 앞두고 이뤄진 국내 인증을 통해 해당 모델은 완전충전시 상온에서 시내 407km, 고속도로 390km, 복합 399km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냈다. 또 저온에선 시내 306km, 고속도로 379km, 복합 339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