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람보르기니가 내년 전라인업의 하이브리드 전환을 시작으로 2028년 순수전기차 첫 출시 등 전동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미 순수 내연기관 모델 계약이 모두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시간으로 5일, 독일 일간지 벨트(WELT)는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인터뷰를 인용해 이 같이 밝히고, 람보르기니 전동화 전환 로드맵과 선주문 후생산 방식을 고려할 때 당분간 내연기관 생산은 계속되지만 신규 주문은 사실상 모두 끝났다고 보도했다. 최근 국내 시장에도 공개된 바 있는 브랜드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레
전기차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배터리가 중국의 한 도로에서 포착됐다. 인근을 지나던 보행자가 찍은 영상에는 중국 지리자동차 호출업체인 차오차오(Cao Cao)의 첫 전용 모델(차오차오 60)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배터리팩이 도로 한복판에 덩그러니 놓여 있다.해당 차량은 배터리 스왑핑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리는 이 방식이 안전을 보장하고 배터리 교체에 걸리는 시간이 60초면 충분하다고 자랑해 왔다. 그러나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달리던 차의 고용량 배터리가 길바닥에 떨어져 버리는 일이 발생하면서 배터리 교체 방식에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테슬라의 판매가 인하 정책이 지난 2분기 제대로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2분기 글로벌 고객 인도량은 46만 61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 전 분기보다 10% 증가했다.현지시간으로 2일, 로이터 등 외신은 테슬라의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글로벌 고객 인도량을 이 같이 보도하고 앞선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한 수치는 공격적 가격 인하와 텍사스 오스틴 공장의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2분기 25만 4695대 차량을 인도하고, 올해 1분기에는 42만 2875대를
폭스바겐이 예상을 밑도는 전기차 판매가 이어지자, 독일 북서부에 위치한 엠덴 공장의 임시 휴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는 ID.4, ID.7 순수전기차 공급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인사이드이브 등 외신은 독일 현지 언론을 인용해 폭스바겐 엠덴 공장의 임시 휴업에 대해 보도하고 향후 2주간 ID.4, ID.7 순수전기차 생산량이 감축된다고 전했다. 독일 언론은 엠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수요가 폭스바겐의 당초 예상보다 약 30% 가까이 감소된 게 이번 임시 휴업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했
중국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등 신에너지(NEV)와 지능화로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8일, '중국자동차산업 경쟁력 현황' 보고서에서 NEV와 첨단 자율주행 등을 앞세운 중국 자동차 산업이 내수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KAMA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5월 NEV 생산은 전년대비 45.1%, 판매는 전년대비 46.8%로, 전체 자동차 생산의 28.1%, 판매의 27.7%를 차지했다. 특히 같은 기간 NEV 수출이 전년대비 162.6% 증가했다. 이는 전체 자동차 수출의 26.0
중국 국유 완성차 광저우자동차(GAC)가 암모니아로 구동하는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현지 시각) 밝혔다. GAIC는 이날 "순수 전기, 수소전기차에 이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 솔루션으로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엔진을 개발했다"라고 말했다.GAC 연구개발센터 관계자는 "암모니아 연료의 핵심 난제인 연소 문제를 극복해 일반 자동차 사용이 가능해졌다"라며 "상업적 용도의 사용에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AC는 2.0ℓ급 암모니아 엔진으로 기존 연료 대비 120kW 이상의 출력 향상과 90% 이상 탄소
정확한 때는 모르겠다. 십수 년 전 현대차 관계자가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볼보는 안전만 추구하다 망했다"라고 했다. 볼보자동차를 중국 지리차가 인수한 걸 두고 망했다고 한 거니까 2010년 그 후였을 것이다.발 빠른 기자가 "볼보가 안전만 내세우고 품질이나 성능 향상에 소홀해 남의 손에 넘어갔다"라고 기사를 냈다. 볼보 코리아가 "망했다"라는 표현에 발끈하고 현대차가 이해를 구하면서 기사는 사라졌다. 볼보는 이전에도 포드가 소유한 회사였다.현대차 관계자는 그 때 '중국' 얘기도 했다. 주변의 많은 이들도 중국 소유 브랜드의 품질
KG 모빌리티가 사명 변경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순수전기차 '토레스 EVX'가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관련 인증 절차를 밟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G 모빌리티는 지난주 토레스 EVX 2WD 18인치 사양의 환경부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통과했다. 이후 토레스 EVX는 국토부 전비 인증을 포함한 관련 서류 절차 등을 남기고 있다. 이번 환경부 인증을 완료한 토레스 EVX에는 중국 BYD가 제작하는 73.4kWh 블레이드(LFP) 배터리가 탑재되고 전기 모터 최대 출력은 152.2kW, 공차중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판매가 꾸준히 증가 추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앞서 선보인 미국 시장에서도 합리적 가격, 디자인, 공간 활용성 등에서 현지 딜러와 언론,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며 판매 뿐 아니라 인기몰이가 계속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되어 국내 및 해외로 판매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2월, 북미형 모델의 5000여 대 첫 선적을 시작으로 해외 수요가 꾸준하고 국내 또한 실제 판매를 앞두고 시작된 사전계약에서 7영업일만에 계약 건수 1만 3000대를 돌파하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현지시간으로 20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기아 미국판매법인(기아 아메리카)을 꼽았다. 타임은 올해 100대 기업 중 혁신자(Innovators) 부문 리스트 상위에 기아 이름을 올리고 '미국 전기차 판매 1위를 향한 기아 아메리카의 뜻밖의 질주'라는 제목의 소개 기사를 실었다.해당 매체는 테슬라가 미국 전기차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레거시 완성차 업체 중 누가 이를 따르게 될지 관건이라고 소개하고 기아 아메리카는 지난해 EV6를 출시하며 연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고
국내 전기차 보유자들은 전기차 제조국 중 한국과 미국을 우수한 나라로 판단했다. 현재 1위는 미국이지만 5년 후에는 한국을 1위로 전망하고 다만 한국이 가장 경계해야 할 국가로 과반수가 미국이 아닌 중국을 꼽았다.22일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연례 전기차 기획조사를 통해 전기 신차 구입자 462명을 대상으로 전기차의 주요 경쟁력 항목에 대한 제조국별 이미지를 묻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전기차 제조국 이미지는 한국과 미국으로 양분됐다. 7개 비교 항목 중 한국을 더 높게 평가한 부분은 배터리 기술, 디자인 능력
현대자동차가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를 발판으로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 추진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향후 10년 간 연평균 11조원 수준 투자를 통해 전동화 전환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수소, 자율주행,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로보틱스, AAM(미래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사업 추진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중국의 연간 자동차 수출이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자국산 전기차를 내 세워 지난해 독일에 이어 올해에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일본까지 밀어낼 전망이다. 카날리스는 중국 전기차 수출이 지난해 67만 9000대에서 올해 130만대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수출이 급증하면서 중국에서 생산한 자동차 수출은 내연기관차를 합쳐 44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같은 기간 일본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와 같은 350만 대 수준에서 크게 변하지
"사랑하는 현대차". 지난 15일 있었던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에서 김도엽 뷰메진 대표는 사업 성과를 발표하면서 "사랑하는 현대차"를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처럼 반복했다. 뷰메진은 AI, 자율비행 드론으로 아파트와 같은 콘크리트 건물 외벽 등의 안전을 살피는 업체다.모빌리티 분야와 관련이 없는 기업, 그런데도 김도엽 대표가 현대차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이유가 있다. 뷰메진은 자율비행 드론으로 아파트 등 대형 콘크리트 건축물의 외벽을 살펴 바늘구멍보다 작은 0.3mm의 미세한 균열까지 찾아낸다.사람이 직접 건물 외벽을
현대차∙기아가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본격 강화하기 시작한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200여개 이상 스타트업에 1조 3000억 원을 투자했다고 15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에서 발표했다. 이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모셔널, 슈퍼널 등 대규모 해외 투자는 제외된 수치다.현대차∙기아가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사업 분야는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를 비롯해 전동화, 커넥티비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에너지,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영역을 망라한다. 분야별로 보면 모빌리티 분야가 7537억
현대차가 수소 전기차 넥쏘 후속 모델을 오는 2025년 출시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4일,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에서 "2045년 탄소 중립 달성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넥쏘 후속 모델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정 회장은 이날 "현대차그룹은 수소 사회의 대 전환을 지지한다"라며 "유럽 주요 상용차 제조사에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지 청소차 시장 선도업체인 파운그룹에 3년간 총 1100기의 수소전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광저우에 준공한 수소연료
올해 초 글로벌 전기차 보급 규모가 2700만 대를 기록한 가운데 2026년에는 1억 대 전기차가 보급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온실가스 배출 제로(넷제로) 목표를 달성하려면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리서치 기관 블룸버그NEF(BNEF)가 최근 발간한 연례 장기 전기차 전망 보고서(EVO)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보급은 올해 초 2700만 대를 기록한데 이어 2026년에는 1억 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40년까지 7억대 이상의 전기차가 도로에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NEF의 EVO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이 현지에서 테슬라 모델 Y, 니오 EC6 등과 경쟁하는 중형 SUV 'G6' 사전계약에서 3일 만에 2만 5000대의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일렉트렉 등 외신은 샤오펑 G6 사전계약 소식을 전하며 이번 놀라운 사전계약 수치를 바탕으로 샤오펑은 올 하반기 안정적 물량 공급을 달성한다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샤오펑은 G6 월간 판매량을 6000~8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올 2분기 내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약속했다. 전기 모터 사양에 따라 2가지 트림
배터리는 전기차 성능과 주행거리를 좌우하는 핵심부품일 뿐 아니라 가격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배터리 셀 가격은 순수 전기차를 기준으로 생산원가의 30~50%를 차지합니다. 배터리가 전기차 가격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전기차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밀도와 충·방전효율뿐 아니라 오랜 수명과 내구성, 안전성, 친환경성까지 다양한 성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에너지밀도는 단위부피나 단위중량당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인데요.같은 크기의 배터리라도 에너지밀도가 높을수록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기 때
롤스로이스 첫 순수 전기차 '스펙터(Spectre)'가 출격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르면 오는 4분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스펙터는 팬텀(Phantom)을 기반으로 한 슈퍼 럭셔리 순수 전기차다.롤스로이스는 9일(현지 시각), 119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가혹했던 스펙터의 모든 테스트 종료를 선언했다. 지난 2021년 9월 공로 테스트 현장이 포착되기 시작한 스펙터가 그동안 지구에서 가장 가혹한 지역과 기후를 극복하며 달린 거리는 250만km에 달한다. 스펙터는 스웨덴 혹한지와 남아공의 혹서지 등 영하 40도에서 영상 50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