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에 이어 세계 최대 자동차 소비국으로 성장 중이던 중국이 지난해 처음으로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신차 판매 정체 현상을 겪고 있다. 2018년 6월 이후 급격히 감소된 중국 자동차 부문 산업 생산 증가율은 올 1분기까지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한 637만대 판매에 그쳤다. 지난해 3, 4분기에는 각각 9.6%, 12%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중국 자동차 판매는 2808만대에 머물렀다.다만 자동차 산업의 전반적 둔화 속에서 전세계적 스포츠유틸리티차량 강세와 전기차 시장의 상승세는 중국에서도 이어져
'2019 상하이 국제 모터쇼'가 18일 오전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25일까지 일반에 공개되는 이번 모터쇼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및 다양한 순수전기차를 비롯 미래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가 최초로 공개되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우디는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미래 이동성의 비전을 제시하는 아우디 'AI:me' 콘셉트를 공개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미래 소형 자동차에 대한 아우디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의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AI:me'
르노 자동차가 현지시각으로 18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19 상하이 국제 모터쇼'를 통해 도심형 소형 전기차 '시티 K-ZE(City K-ZE)'를 선보였다. 르노는 해당 모델을 통해 중국 전기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도심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로 제작된 시티 K-ZE는 중국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판매를 예정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앞서 지난해 파리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 형태로 첫 선을 보인 시티 K-ZE는 현대적 외관 디자인에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
기아자동차가 현지시각으로 18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19 상하이 국제 모터쇼'를 통해 중국 전략형 '신형 K3'를 공개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신형 K3를 중국 시장 특성에 맞춰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한 이번 모델은 보다 세련되고 역동적 스타일이 반영되며 상위 'K7'을 연상시키는 디테일 요소들이 눈에 띈다.전장 4,660mm, 전폭 1,780mm, 전고 1,450mm, 휠베이스 2,700mm의 중국형 K3는 기존보다 길어진 차체 크기 및 롱후드 스타일의 전면
현대모비스가 전국 14개 초등학교에서 동시에 2019년 첫 주니어 공학교실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슬로건 아래 초등학교에서 진행되는 실습형 과학수업이다. 4월 공학교실에는 14개 초등학교에서 400명 학생들이 참여했고, 이번 달 수업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6회 운영된다. 이번 주니어 공학교실은 ‘스마트카’를 주제로, 적외선 센서와 전기 모터를 이용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다뤘다. 이에 앞서 현대모비스는 올해 강사진으로 활동할 직원 82명을 선발하고 전문강사 교육을 실
렉서스 브랜드가 현지시각으로 18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19 상하이 국제 모터쇼'를 통해 중국 및 아시아 전용으로 개발한 첫 번째 MPV 'LM'을 공개했다. 렉서스는 "새로운 LM이 동양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전달할 뿐 아니라 렉서스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제작됐다"라고 밝혔다.렉서스 라인업 중 가장 큰 크기의 스핀들 그릴이 탑재된 해당 모델은 슬라이딩 방식 2열 도어의 적용으로 탑승이 편리할 뿐 아니라 뒤쪽이 긴 형태의 윈도우와 함께 LED 주간주행등이 통합된
지난해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와 함께 국내서 단종 수순을 밟은 쉐보레의 대표적 MPV 모델 '올란도'의 중국형 버전이 모터쇼를 통해 전시됐다.쉐보레는 현지시각으로 18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19 상하이 국제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올란도의 2세대 모델을 선보였다.지난해 하반기 중국 전용 모델로 완전변경을 거친 신형 올란도는 블레이저, 신형 말리부와 같은 듀얼포트 크롬 그릴이 새롭게 적용되며 더욱 넓고 역동적인 분위기다. 후면부는 트렌디한 면발광 LED 램프의 탑재로
[상하이=김훈기 기자] 유명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모델과 흡사한 모습의 디자인을 선보여 일명 '짝퉁차' 비난을 사던 중국 토종 완성차 업체들이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과 세계 최대 자동차 소비국이라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빠르게 친환경차로 전환되고 있다.중국 토종 완성차 업체들은 '2019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다양한 콘셉트의 순수전기차를 포함 친환경차를 공격적으로 선보였다. 여기에 단순 신차 공개 뿐 아니라 기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시도하지 못하던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 도입과 스타트업 형식을 갖추는
[상하이=김훈기]포르쉐가 지난 16일, 자사 SUV의 새로운 얼굴 신형 카이엔 쿠페를 상하이 모터쇼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공개했다.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이번 신형 카이엔 쿠페 공개를 통해 강력한 개성을 지닌 카이엔의 라인업이 더욱 확장됐다”며, “중국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포르쉐 모델인 카이엔의 새로운 버전을 상하이에서 선보이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다른 모든 세그먼트에서처럼, 신형 카이엔 쿠페가 경쟁 모델 중 최상의 선택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신형 카이엔 쿠페는 커스텀 디자
[상하이=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2019 상하이 모터쇼 개막에 앞서 중국형 싼타페 '샹다'를 공개한 현대차는 수요가 급증한 SUV 그리고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육성 정책에 맞춰 전기차 등을 대거 투입해 부진에서 벗어난다는 전략이다.현대차는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과 자주 브랜드의 급속한 성장으로 최근 2년간 판매가 급감했다. 이전까지 연간 100만대 수준을 기록했던 판매량이 80만대 아래로 떨어졌고 급기야 지난 3월 북경 1공장의 가동을 중단하는 조처를 내렸다.2002년
[상하이=김흥식 기자] "람보르기니의 고객이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순간을 만들고 싶지 않다". 2019 상하이 모터쇼에서 만난 람보르기니 페데리코 포치니(Federico Foschini) 커머셜 디렉터는 브랜드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람보르기니의 고객에게서 운전의 재미를 빼앗을 수 없으므로 자율주행차는 아직 우리의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것으로 자율주행차가 이동의 편의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람보르기니가 가진 고유의 '운전 재미'를 빼앗고 싶지 않다는 얘기다.전기차 개발에 적극
[상하이=김훈기 기자]메르세데스-벤츠가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상하이 모터쇼에서 컴팩트 SUV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컨셉트 GLB’와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된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 세단 ’등의 새로운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이와 함께 ‘더 뉴 EQC’ 등 다수의 중국 최초 공개 모델을 선보였다.메르세데스-벤츠가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컨셉트 GLB는 강인한 외관 디자인과 최대 7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특징이다. 컨셉트 GLB는 컴팩트 SUV에서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