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도요타 라브4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요타는 톱 10목록의 절반인 5개를 차지해 세계 최고 브랜드임을 과시했다.자동차 컨설팅 업체인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도요타 라브4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101만 6000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대비 10% 이상 줄어든 수치로 라브4는 공급망 부족으로 신차 수요가 급감한 2021년에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가장 많이 팔린 차 목록 2위 역시 99만 2000대를 기록한 도요타 코롤라(Corolla)가 이름을
짐 팔리(Jim Farley) 포드 CEO가 스마트폰 미러링 플랫폼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가 자사 모델에 계속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지엠(GM)이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고 최근 밝힌 가운데 앙숙이자 경쟁자인 포드는 정반대 입장을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짐 팔리 포드 CEO는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10년 자체 플랫폼 구축, 콘텐츠 수익 등을 위해 전투를 벌였지만 결국 패배했다"라며 "검증된 시스템을 고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팔리 CE
현대차 연구개발(R&D) 투자액이 글로벌 주요 완성차 기업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R&D 투자액 비중은 최하위로 현대차의 기록적인 흑자가 투자비 절감에 따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워즈오토(WARDS AUTO)가 주요 완성차의 연구개발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24억 9109만 달러(3조 3056억 원)를 투자했다. 현대차 연간 R&D 투자액은 지난 2019년 3조 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기차 중심으로 산업이 전환하고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한 2만 910대로 집계됐다. 수입차 시장은 전월에도 전년비 4.3% 감소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2만 3840대보다 12.3% 감소하고 전년 동월 2만 3070대보다 9.4% 감소한 2만 910대로 최종 집계됐다. 올해 수입차 누적대수는 8만 2594대로 전년 동기 보다 2.6% 감소 중이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176대, BMW 5836대, 볼보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기차 개발에 포뮬러원(F1)팀을 적극 참여시키겠다고 밝혔다. 벤츠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경주인 F1 기술을 양산 전기차에 적극 도입한 이유는 테슬라를 넘어서려면 반드시 필요한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서다. 벤츠는 F1 프로세스 엔지니어링으로 전기차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능과 배터리 주행 범위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벤츠는 F1팀이 평균 58개월 이상이 걸리는 신차 개발 기간을 40개월 수준으로,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신차는 30개월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차량 가격을 내려 볼륨을 키우려던 테슬라 전략이 실패로 끝날 수 있다는 암울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중국에서 모델 3, 모델 Y 등 주력 차량의 가격을 전격 인하해 전기차 경쟁 업체들을 긴장 시켰다.중국에서는 테슬라 전시장에 사람이 몰리며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일론 머스크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가 약발을 받는 듯 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미국에서 테슬라의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지만 최대 시장인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전체 시장 점유율은 크게 떨어졌다. 전기차 시장 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착시
박정국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된다.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는 김용화 차량제어개발센터장 겸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부사장. 사진)이 선임됐다. 박정국 전 사장은 1984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미국기술연구소장, 성능개발센터장,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 연구개발 분야의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현대모비스·현대케피코·현대NGV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거쳐 2021년 말 전임 알버트 비어만 사장의 뒤를 이어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았다. 박 사장은 전기차(EV)·로보틱스·배터리·수소 등 멀티 비즈니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Next-Gen Ford Ranger)의 랩터(Raptor)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흔들림 없는 성능을 보여주는 레인저 랩터는, 특히 험로 주행 상황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퍼포먼스 픽업트럭이다.고강도 프레임을 바탕으로 제작된 레인저 랩터는 2.0ℓ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차체에 즉각적으로 파워를 전달해 거친 오프로드환경에서도 거침없는 주행력을 보여준다. 랩터의 연비는 9.0km/L(복합연비 기준)이며, 최고 출력 210마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 전액을 받을 수 있는 16개 모델을 확정 발표했다. 국내 생산하는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는 모두 제외됐고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조립하는 제네시스 GV70은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했다는 이유로 제외됐다.IRA는 북미산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약 990만 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달에는 배터리 조립, 핵심 광물의 원산지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세부 지침을 확정 발표했다. 배터리 규정이 강화하면서 제네시스 GV80은 물론 닛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 완성차 시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며 그야말로 레저용 차량(RV)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내연기관과 순수전기, 대중차와 슈퍼카 브랜드를 막론하고 연일 쏟아지는 이러한 신모델은 팬데믹 이후 여행과 레저 활동에 쏠린 관심과 무관하지 않으며 더욱 다양화되는 아웃도어 활동과 더불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런 트렌드 속 특히 돋보이는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제너럴 모터스의 대중차 쉐보레다. 1935년 세계 최초로 SUV를 탄생시킨 쉐보레는 오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미국 국립환경청(EPA)이 12일 공개한 전기차 보급 촉진을 위한 환경 규제 정책을 놓고 많은 얘기가 오갔다. 2032년까지 신차 판매량 67%를 전기차로 충당하는 일이 가능할지, 그래서 지나치게 급진적인 정책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또 하나 이슈는 완성차의 배터리 내재화였다. 가격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주장이다. 배터리 생태계를 너무 모르고 하는 얘기다. 배터리 내재화에 가장 적극적인 완성차 브랜드는 폭스바겐그룹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3월에도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를 통해 자
테슬라 시장 점유율이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크게 줄었다. 지난해 연말부터 전례없이 '가격 인하'라는 초강수까지 들고 나왔지만 이때부터 시장 점유율이 되려 큰 폭으로 줄어 테슬라를 불안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많아졌다. 미국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1월~2월까지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지난해 72%에서 올해 58%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판매량만 놓고 보면 전년 대비 35% 늘었지만 이는 미국 전체 전기차 판매가 같은 기간 151%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경쟁사들의 판매량 증가율이 더 컸다는 얘기다
포드 자동차가 '익스플로러'와 링컨 '에비에이터' 순수전기차 버전 생산을 위해 기존 내연기관 모델을 조립하던 캐나다 오크빌 공장을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환하고 이를 위해 약 13억 달러를 신규 투자한다고 현지시간으로 11일 밝혔다. 앞서 포드는 지난 2020년 오크빌 조립 공장을 전기차 제조의 캐나다 허브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3개의 차체 조립 라인, 1개의 도장 라인은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될 전망이다.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환은 내년 2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며 약
미국 중고차 시세는 펜데믹 이전 수준보다 높기는 하지만 최근 경기 침체로 하락 추세에 있다. 중고차 가격 정보 사이트 아이씨카(iSeeCars)가 올해 2월과 3월 거래된 890만 대의 시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미하게 사용한 중고차 가격은 신차 대비 평균 8.1% 저렴했다. 2022년형과 2023년형을 대상으로 한 시세 분석 결과, 중고차 평균 가격은 4만 1812달러(5533만 원)로 지난해 4만 5645달러(6041만 원)에서 크게 떨어졌다. 반도체 이슈 이후 신차 공급이 늘었고 소비 심리 위축으로 대부분 시세가 하락했지만
지난해 공급망 문제로 예상을 밑도는 생산량을 기록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향후 보급형 SUV와 픽업 트럭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차량 가격을 낮춰 판매를 늘리는 결국 앞서 테슬라의 발전 방식을 따르게 될 전망이다.현지시간으로 9일, 인사이드이브에스 등 외신은 리비안 CEO 알제이 스캐린지와 168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테크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 인터뷰를 인용해 리비안의 향후 마스터 플랜이 테슬라의 발전 방식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스캐린지 CEO는 리비안의 다음 단계인 R2 라인업에 대
국토교통부는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총 11개 차종 2만 398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먼저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카이엔 등 2개 차종 1만 475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제동장치 고장 자동표시 식별부호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어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어코드 HEV 등 3개 차종 50
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가 BMW를 제치고 판매량 1위 브랜드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올 들어 벤츠는 2개월 연속 2위 자리에 머물러 왔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입 승용차 판매는 총 2만 3840대로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하고 전월에 비해 10.3% 늘어났다. 올 1분기 수입차 누적판매는 6만 16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 중이다. 브랜드별 판매는 메르세데스-벤츠 6533대, BMW 5664대, 아우디 2260대,
2019년 11월 프로토타입이 첫 공개된 이후 계속해서 출시 일정이 연기되다 올 하반기로 생산 일정이 잠정 확정된 테슬라 '사이버트럭' 충돌 테스트 결과가 곧 공개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1일, 테슬라는 자사 트위터 계정을 통해 37초 분량의 짧은 비디오 클립을 공개하고 사이버트럭의 정면 충돌 테스트 장면을 충돌 직전까지만 공개했다. 차체 측면에 '테스트(Test)'라고 표기된 사이버트럭은 해당 영상에서 충돌 테스트 벽을 향해 질주하는 모습이 담기고 다음 장면으로 안전 유리 반대편에 있는 관람객이 충돌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1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42만 2875대의 고객 인도량을 나타내며 월가 예상치 43만 대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인하 정책에 따른 부담과 암울한 경제 전망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이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시간으로 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테슬라의 지난 분기 고객 인도량을 보도하고 42만 2875대는 전년 대비 36%, 전 분기 대비 4% 늘어난 수준이나 월가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관련 업계는 테슬라가 암울한 경제 전망과 루시드, 리비안
쉐보레가 카마로(CAMARO)의 공식 단종을 알렸다. 쉐보레는 22일(현지 시각) 오는 2024년 1월 마지막 모델을 끝으로 더 이상 6세대 카마로의 생산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카마로를 계승할 다음 모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카마로라는 이름이 NASCAR, 슈퍼카 챔피언십 등에 계속 사용될 것이며 이것이 끝은 아니다"라고 말해 이후 전기차와 같은 다른 형태의 카마로가 다시 등장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쉐보레는 카마로 단종에 앞서 2024년형 카마로 RS, 카마로 SS, 카마로 ZL1의 에디션 티저(사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