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가 자동차를 유지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랜드로버의 유지비는 웬만한 소형차 한 대 값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최대 비영리 소비자단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는 23일(현지 시간)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회원을 대상으로 연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신차 구매 후 5년, 그리고 6년 차부터 10년간 차량을 보유하면서 오일 및 타이어 교환 등 수리비를 본인 부담으로 지출한 내역을 조사한 결과 브랜드별 금액은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첫 순수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이하 전동화 G-클래스)'가 24일 공개됐다.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각진 외형 디자인 등 기존 G-클래스에서 계승된 상징적 요소가 새롭게 적용됐다. 기존과 같은 사다리형 프레임 구조를 유지한 차체는 전기 구동 장치 탑재를 위해 개선 및 보강됐으며, 프레임에 결합돼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춰주는 116 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통해 WLTP 기준 최대 473km의 주행거리까지 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와 기아, 메르세데스 벤츠와 지프 등 총 4개사 43개 차종 20만 6844대가 제작 결함을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11만 1307대의 엔진동력전달 제어장치 제조 불량으로 5월 7일부터 시정 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또 K9 2만 1770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의 내구성 부족으로 24일부터, 니로 PHEV 등 2개 차종 7287대는 전조등의 상·하향 전환 불량으로 5월 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차 엑센트 3만 7059대는 전자제어유압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포드의 자율주행 시스템 '블루크루즈(BlueCruise)'가 지난 2월 미국 텍사스 주에서 발생한 치명적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현지 시간 13일, 지난 2월 포드 머스탱 마하-E가 고속도로에 정지해 있는 혼다 CR-V와 추돌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NTSB는 당시 도로에 정지해 있던 CR-V는 야간임에도 조명을 켜지 않은 상태였으며 머스탱 마하-E는 블루크루즈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주행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포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 부분 변경 모델이 11일, 출시 및 고객인도를 시작했다.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약 3년만의 첫 부분변경으로 돌아온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는 기본 트림과 마누팍투어 총 2종의 라인업으로 제공된다.마이바흐 GLS는 라디에이터 그릴에 고광택 크롬 바를 수직으로 배열하고 상단에 ‘마이바흐’ 레터링을 새겼다. 이 레터링은 도어 실 패널, 차량 후면부 및 휠 등 차량 곳곳을 장식한다. 프론트 범퍼 및 B필러 커버 등에 장착된 크롬 트림과 마이바흐 패턴으로 장식된 프론트 에이프런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 5시리즈 신차급 중고차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2023년 출시, 주행거리 1만km 미만의 신차급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케이카에 따르면 BMW 5시리즈 시세는 전월 대비 5.7% 상승했다. 벤츠는 홍해 사태로 신차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신형 E 클래스의 신차 인도가 늦어지고 있다. 케이카는 "신차 수급이 원활해야 중고차 시장에 들어오는 물량이 적정선을 유지해 시세가 안정화한다"라며 "벤츠 신형 E클래스 수급이 늦어지자 경쟁 차종인 BMW 5시리즈로 수요가 몰려 시세가 상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 5000대 수준을 회복했다. 한국수입차협회는 3일, 3월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한 2만 5263대로 집계됐다고 했다.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누적 대수는 5만 4583대로 작년 동기 6만 1684대보다 11.5% 감소했다.하이라이트는 테슬라의 반짝 약진이다. 테슬라는 메르세데스 벤츠를 밀어 내고 BMW에 이어 수입차 월간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주력인 모델 Y가 BMW 5시리즈를 제치고 월간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오른 것이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국내 모든 전기차에 에너지 효율에 따른 등급 라벨이 표시된다. 산업자원부는 1일, 국내 전기차 278개 모델에 대해 에너지효율 등급제를 적용한다고 했다. 기존 에너지효율 표시제를 등급제로 전환해 소비자가 알기 쉽게 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등급제는 1일부터 기존 전기차까지 모두 적용한다. 전기차 에너지효율 1등급에 해당하는 전기차는 현대차, 테슬라 등 6개 모델로 전체 비중은 2.2%에 불과하다. 2등급은 54개, 3등급 73개, 4등급이 83개로 가장 많았고 5등급도 62개나 됐다. 5.8km/kWh 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폭스바겐의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 노동자들이 전미자동차노조(UAW) 가입 투표를 위해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폭스바겐 채터누가 공장에는 4000여 명의 직원이 속해 있으며 찬반 투표는 노조 결성을 마무리하기 위한 최종 단계다. UAW는 18일(현지 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단, 100일 만에 채터누가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대다수가 노조 가입을 신청했다"라고 밝혔다. UAW는 그러나 노조 가입 신청을 제출한 인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채터누가 공장은 폭스바겐의 전 세계 공장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G 클래스 고성능 버전 AMG G63이 친환경 평가에서 올해 최악의 차 목록 1위에 올랐다. 미국 에너지효율경제위원회(ACEEE)는 14일(현지 시간)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환경성을 평가하고 결과를 발표했다.올해 최악의 차 목록 1위에 오른 메르세데스 벤츠 AMG G63의 그린 스코어는 20점으로 전체 평가 모델 가운데 가장 낮았다. ACEEE 그린 스코어는 차량의 생산과 폐차, 사용한 연료의 종류와 양 등 전주기 오염 물질 배출량을 산정한 지수다.연간 1만 5000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고객에게 고성능 운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서킷 드라이빙 프로그램 ‘AMG 익스피리언스’를 오는 4월 1일부터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진행하고, 상반기 온라인 접수를 8일 시작한다고 밝혔다.‘AMG 익스피리언스’는 독일 메르세데스 AMG 본사에서 개발한 수준 높은 서킷 드라이빙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 10월 국내 첫 시작 이후 전문 강사진들이 참가자의 수준과 특성에 맞춰 단계별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퍼포먼스 애호가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부터는 기존 ‘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수입차 감소세가 2월에도 이어졌다. BMW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경쟁에서 압도적 차이로 월간 판매 1위를 지켰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2월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기록한 2만 1622대보다 24.9% 감소한 1만 6237대로 집계됐다.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2만 9320대로 전년 동기 3만 7844대보다 22.5%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089대를 기록, 3592대에 그친 메르세데스-벤츠를 압도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볼보(961대), 렉서스(919대), 포르쉐(828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지난 2022년 포르투갈 남서쪽 대서양에서 대형 화재로 소실된 자동차 운반선 선사와 보험사가 폭스바겐 그룹을 상대로 또 다른 소송을 제기했다. 포르쉐를 상대로 독일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 이어 폭스바겐그룹에 또다시 소송이 제기되면서 전기차 화재 안전에 관한 논쟁이 벌어질 전망이다.이번 소송에는 선주인 일본 미쓰이 O.S.K 라인(MOL)과 보험사인 알리안츠도 원고로 참여했다. 이들은 당시 선박 화재가 배에 실려있던 전기차에서 시작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화재 발생 후 조사에서는 포르쉐 타이칸의 배터리 발화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2월 27일부터 2월 28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에서 진행된 ‘디 올 뉴 CLE 쇼케이스’에서 ‘디 올 뉴 CLE 쿠페’ 및 ‘디 올 뉴 CLE 카브리올레'를 공개했다.디 올 뉴 CLE 쿠페는 C 클래스와 E 클래스의 콘셉트 및 기술 혁신이 조화롭게 융합된 2도어 쿠페 모델로, 우아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 스포티한 주행 성능,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로 완성된 최첨단 디지털 경험 등을 모두 갖춘 메르세데스 벤츠의 새로운 드림카다. 디 올 뉴 CLE 쿠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가 미국 비영리 소비자단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 연례 자동차 브랜드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총 37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BMW는 총점 82점을 받아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스바루(80점)도 지난해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가장 순위가 상승한 브랜드는 포르쉐(80점)다. 포르쉐는 지난해 대비 무려 11계단을 상승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고 혼다(78점)도 1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BMW와 프
"당이 정책을 만들면 인민은 묘책을 만든다(上有政策,下有對策)". 사회주의 국가 중국 공산당이 정치와 사회, 경제 등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는 법을 만들면 인민들은 기어코 빠져나갈 묘수를 찾아내고야 만다는 속담이다.중국 전기차가 세계 자동차 산업을 뒤 흔들자 미국과 유럽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묘책이 나왔다. 미국은 배터리 광물 소재의 원산지까지 따져 보조금을 아예 주지 않고 있고 유럽도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핑계 삼아 고율의 관세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미국과 유럽의 규제를 피할 묘책을 중국이 다시 찾고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동화 전환 시기를 당초 목표한 시기보다 늦추기로 했다. 대신, 내연기관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완성차 가운데 전동화 전략을 수정한 것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처음이다.독일 현지 매체들은 22일(현지 시간), 벤츠가 전동화 목표를 5년 연기하고 내연기관 엔진 개선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벤츠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신차의 5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이에 따라 벤츠의 전기차 50% 목표는 오는 2030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에 선물한 '아우루스 세나트 리무진(Aurus Senat)'가 주목을 받고 있다. 유엔 대북제재 위반 논란까지 일고 있는 아우루스 세나트는 러시아산 롤스로이스 또는 미국 대통령 경호차 캐딜락 원으로 불릴 만큼 엄청난 성능 제원과 방탄 성능을 갖추고 있다.아우루스 세나트 리무진은 푸틴 대통령이 전용차로 애용할 뿐 아니라 해외 VIP 의전 등 한정된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인 구매는 많지 않다. 다만 중국과 중동 일부 지역에서 롱(LONG) 버전 등 일반 모델로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모비스가 스웨덴 동계시험장에 글로벌 완성차 실무 엔지니어들을 초청해 혹한기 테스트를 진행한다. 눈길, 빙판길 등 열악한 겨울철 노면 조건에서 제동, 조향 분야 안전 핵심 기술에 대한 성능을 보여주며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향후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9일부터 일주일간 스웨덴 북부 아르예플로그에 위치한 동계시험장에서 글로벌 고객사 초청 ‘MOBIS Winter Driving Experience’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자식 제동, 조향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신용등급을 'Baa1’에서 ‘A3’로 상향 조정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무디스 신용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무디스의 A3 등급 획득으로 우수한 중장기적 재무 건전성과 사업성을 객관적으로 인정 받게 됐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지난 2012년 10월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Baa1을 획득했다.무디스는 지난해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