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0년 공들인 '애플카 프로젝트'를 포기했다. 애플카는 작년 말 출시한 '샤오미카 SU7' 등과 결이 달랐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또 아쉬워했다. 애플카에 대한 기대와 의미가 그만큼 컸다는 의미다.애플이 진짜 애플카를 포기했을까? 혹시 연기한 것은 아닐까? 라는 여운이 남는다. 애플카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닌 새로운 시대를 여는 프로젝트였다. 애플은 스마트폰의 시작을 알린 기업이다. 스마트폰은 인류 최고의 혁신적인 발명품이다. 현재 스마트폰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등 모든 것을 제어하는 중심에 있다. 애플카 역시 1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14년 이른바 '프로젝트 타이탄'로 시작된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이 전면 취소됐다. 현지 시각으로 27일 로이터,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프로젝트 이른바 '애플카' 개발이 10년 만에 취소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약 2000명의 직원에게 애플은 최근 이 같은 소식을 전하고, 해당 직원 대부분을 인공지능(AI) 개발 부서로 이동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애플은 공식 논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인플레이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13년 이른바 '프로젝트 타이탄'로 시작된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가 당초 계획보다 2년 늦춰진 2028년으로 새롭게 전망된 가운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핵심 임원이 최근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으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29일, 블룸버그통신 등 일부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DJ 노보트니(DJ Novotney)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최근 애플에서 리비안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애플에서 지난 25년간 근무한 노보트니 부사장은 그동안 아이팟, 아이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13년 이른바 '프로젝트 타이탄'로 시작된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가 또다시 늦춰질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23일, 블룸버그 통신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가 2028년으로 연기되고 자율주행기능 또한 당초 예상되던 레벨 5에서 상당히 축소된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알려진 애플카 출시는 당초 2025년으로 예상되어 왔으나 회사의 구조조정과 전략 변경 등을 이유로 2026년 한 차례 연기되다 이번 또다시 2년 늦춰진 2028년으로 전망됐다. 애플의 프로젝트 타이탄에 대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이 기아 프라이드(S. 수출명 리오)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LS)를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차로 선정했다. 카즈닷컴이 23일(현지 시각) 발표한 '2023 최고의 가치(Best Value)' 상에서 프라이드는 일반 자동차 부문,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전기차 부문에서는 쉐보레 볼트 EV가 최고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이로써 총 4개 부문 카즈닷컴 최고 가치상 가운데 2개를 국내 생산 차량이 차지했다. 기아 프라이드는 풍부한 기본
올 한 해도 약 보름을 남기고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2022년은 유럽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사실상 종식과 함께 이른바 '엔데믹 시대'로 진입하는 모든 것들이 이전으로 돌아가는 희망찬 바람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되찾은 일상 속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이전과는 많은 것들이 변해 있었다. 그동안 억눌렸던 폭발적 수요를 감당하기에 무너져버린 공급망 복구는 더뎠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비롯된 원자재 부족 사태는 전 산업을 막론하고 글로벌 벨류체인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2022년을 마무리하며 글
지엠(GM) 크루즈, 폭스바겐 아르테미스 등 주요 기업들의 자율주행 프로젝트가 일정을 늦추거나 중단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완전 자율을 목표로 추진해 왔던 애플의 타이탄 프로젝트(Project Titan)도 최근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 현지에 따르면 애플은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축소하고 애플카 출시 일정을 오는 2026년으로 연기했다.애플은 2014년 타이탄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완전자율주행차 개발을 추진해왔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사업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애플은 애플카 출시 일정을 늦추는 한편, 자율주행의 범위를 고속도로와 같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국산 승용 모델 가운데 수출 1위, 그리고 한국지엠 내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10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GX와 함께 10월 한 달간 총 1만 7958대(지엠 선적 기준 1만 7917대)로 승용차 모델 별 수출 순위 1위에 등극했다.트레일블레이저는 내수 시장은 물론, 세계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모델’로 2019년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됐다. 소형 SUV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스위처블 AWD, 준중형급의 공간 활용성 등 SU
애플의 전기차 출시가 잠정 2024년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애플은 최근 전 람보르기니 섀시 담당 개발자를 영입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블룸버그 등 외신은 애플이 람보르기니의 20년 경력 베테랑 자동차 개발자 루이지 타라보렐리(Luigi Taraborrelli)를 최근 영입했다고 전하며 이른바 '애플카'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타이탄' 팀의 주요 업데이트 사항이라고 보도했다. 2001년 10월 람보르기니에 입사해 2020년 5월 퇴사한 것으로 전해진 루이지 타라보렐리는 앞서 우루스, 우라칸, 아벤타도르
2010년 설립 후 중국 내 전자제품 제조 및 판매업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샤오미'가 지난해 전기차 사업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첫 번째 결과물이 내달 공개된다. 20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다음 달 첫 순수전기차 프로토타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년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에 돌입하는 샤오미는 해당 프로토타입이 실제 생산 모델에 얼마나 근접할지 밝히지 않았으나 사업 진출 후 약 1년 만에 내놓는 결과물인 만큼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국
시가총액 3000조원에 육박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애플(Apple)이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른 소프트웨어 시장 선점에 야심을 드러냈다. 애플이 최근 선보인 차세대 카플레이(CarPlay)는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일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하던 기존 제한된 설정에서 차량과 더 긴밀한 통합을 통해 계기판과 공조 장치 등의 영역을 아우른 통합 소프트웨어로 발전했다. 여기에 더 나아가 향후 실시간 주행과 자율주행 시스템의 확장 가능성까지 내포하고 있어 미래차 핵심으로 떠오르는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드러낼
지구온난화와 기후 위기에서 시작된 탄소배출 감축에 대한 노력이 국가와 산업, 사회 전반에 걸쳐 확장되며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관련 이슈가 주목을 받았던 해로 기억된다. 특히 지난달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통해 국제사회는 2040년까지 모든 신차의 무공해차 전환을 선언하며 내연기관차 종식, 전기차와 에너지 전환 시대의 임박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단계적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과 순수전기차 전환을 위한 로드맵을 속속 밝히며 운송 수단의 대대적 변화를
애플 아이폰을 위탁생산하는 업체로 잘 알려진 대만 폭스콘이 순수전기차 3종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폭스트론(Foxtron)' 브랜드로 선보인 신차 3종을 통해 폭스콘은 전기차 시장에서 자체 생산 및 판매가 아닌 위탁생산 쪽으로 사업 방향을 제시하며 이른바 '애플카' 협력 가능성을 열어 뒀다. 폭스트론 브랜드로 선보인 프로토타입 3종은 각각 모델 C, 모델 E, 모델 T로 명명되고 SUV, 세단, 버스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중 모델 C와 모델 E는 MIH 오픈 플랫폼으로
애플의 전기차 출시가 잠정 2024년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른바 '애플카' 생산을 둘러싼 완성차 업체 및 부품사 간 치열한 물밑 접촉이 펼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만 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애플은 애플카 출시를 2024년으로 잠정 확정하고 일본, 한국 등의 주요 완성차 및 부품사와 물밑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애플은 한국의 LG, SK 그리고 일본의 토요타와 접촉해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최근 토요타와 만나 잠재적 파트너십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아시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올해 글로벌 시장 예상 판매 대수가 500만대에 이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전기차 누적 대수는 지난해 10만대에서 올해 20만대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이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를 속속 출시하면서 가속이 붙으면 국내 시장 점유율은 상상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2025년 연간 글로벌 수요는 1000만대로 예상한다.문제는 전기차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어두운 부분도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전기차 급발진, 화재, 침수지역 감전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가장 걱정되는 것이 전기차 화재다. 국내에서 발생하
#1. 현대차 또는 기아가 애플카를 생산한다는 뉴스는 전 세계 이슈가 됐다.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기아 현지 공장에서 애플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그 시기를 2024년으로 예상하는 구체적인 정황이 나오면서 관련 주가가 급등했다.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추지 못한 애플이 여기저기 의중을 떠본 것 중 하나로 나중 밝혀졌지만 파장이 컸다. 대량 생산 능력을 갖춘 제작사도 수익을 위해서라면 경쟁사나 애플과 같은 신생 업체 위탁생산을 마다할 이유는 없다.#2. 중국 지리자동차(吉利汽)는 세계 자동차
글로벌 자산운용사 번스타인이 애플이 2025년까지 전기차를 출시할 경우 2030년까지 150만대 판매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현지시간으로 31일, CNBC 등 외신은 번스타인은 애플이 자체 전기차를 2025년까지 출시할 경우 2030년 150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번스타인은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면 약 750억 달러 매출을 추가할 수 있고 전체 성장률은 2배 정도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트 엘링호스트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성공적인 전기차 출시는 자동차 산업에 강력하고
기아가 글로벌 승차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와 손잡고 유럽 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선다. 기아는 니로 EV 등으로 구성된 자사 전기차 특별 구매 혜택을 유럽 내 우버 드라이버에게 제공하는 전기차 파트너십을 우버와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중장기 사업 전략 ‘Plan S’를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영역의 확장을 추진 중인 기아는 유럽 약 20개국의 우버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첨단 전기차를 공급하는 등 우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모빌리티 선도 기업인 우버는 유럽에서 2025년까지 10만대 이상의 전기차 운영,
팀 쿡 애플 CEO가 이른바 '애플카 프로젝트' 미래 자율주행차 개발에 관한 내용을 처음으로 밝혔다.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팀 쿡은 현지 시간으로 5일 스웨이 팟캐스트를 통해 "제 생각에는 자율성은 그 자체로 핵심 기술이다. 한발 물러나 자동차를 예로 들면 자동차는 여러 면에서 로봇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율주행차는 일종의 로봇이고 따라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그리고 애플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또 팀 쿡 CEO는 애플이 자동차 분야에서 애플카 프로젝트를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며 2020년 총매출 2459억 위안(42조7000억원), 조정 순이익 130억 위안(2조26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9.4%, 12.8% 성장세를 기록한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일명 '대륙의 실수'로 불리며 가격 대비 우수한 제품을 내놓던 샤오미의 전기차 시장 진출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010년 설립 후 중국 내 전자제품 제조 및 판매업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시장 진출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샤오미가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