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1 기술 그대로 인피니티 'Q50 오 루즈'

2014-01-03     최정희 인턴기자

인피니티가 포뮬러1(F1)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고성능 컨셉트카 ‘Q50 오 루즈(Eau Rouge)’의 전체 이미지를 공개했다.

오는 13일 개막하는 북미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으로 있는 Q50 오 루즈는 Q50의 세단 버전을 베이스로 개발됐다. 오 루즈는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서킷 가운데 정상에서 급격히 하강하는 구간의 이름이다.

포뮬러1 레이싱팀인 레드불과 협력해 최적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완성된 Q50 오 루즈는 레이싱카의 성능과 로드카의 기술이 접목된 최상의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Q50 오 루즈의 차체와 루프에는 탄소 섬유가 대거 적용이 됐으며 낮고 와이드한 구성, 21인치 경량 단조 알루미늄 휠, 듀얼 스포츠 머플러, 프런트 스플리터, 리어 디퓨저, 사이드 실 스커트와 리어 스포일러 등으로 완벽한 스포츠 세단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앞폰소 알바이사 인피니티 디자인 총괄책임자는 "Q50 오 루즈는 포뮬러1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레드불의 RB9 레이싱 카 프런트 윙과 후면의 에어로 다이내믹스 디자인이 반영돼 날렵하고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Q50 오 루즈 컨셉트카의 자세한 제원 등은 14일(현지시간)로 예정된 2014북미오토쇼 인피니티의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