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프랑크 프루트 모터쇼 폐막, 관람객은 감소

2013-09-24     김아영 기자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가 22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모터쇼를 주관한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는 폐막에 맞춰 "2013 IAA의 총 관람객 수가 9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관람객 수가 92만8000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소폭 줄어든 것이지만 서유럽 경제와 자동차 경기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로 63회째를 맞이한 2013 IAA에는 총 35개국에서 70대의 월드프리미어를 비롯해 모두 1100여대가 넘는 차량을 출품했다.

전기차, 커넥티드, 다운사이징, 친환경 등 '`전기를 이용한 이동성과 커넥티드카`를 주제로 개최되면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업체뿐만 아니라 아시아, 미국 업체들도 다양한 전기차를 전면에 내세웠다.

마티아스 위즈만 VDA 회장은 폐막을 선언하는 자리에서 "2014년에는 본격적인 전기차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IAA를 기점으로 유럽의 자동차 시장도 점차 회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