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닷선(DATSUN), 첫 신차 스케치 공개

2013-07-03     김아영 기자

닛산이 신흥국의 저가 자동차 시장을 겨냥해 부활시킨'닷선(DATSUN)'브랜드의 첫 작품이 오는 7월 15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닛산은 3일, 인도 시장을 겨냥한 닷선 첫 모델의 스케치를 공개했다.

닷선은 인도 시장을 비롯해 남아프리카와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신흥경제국을 노린 브랜드로 1914년 닛산 창업 당시 자금을 댄 이들의 이름 머리글자 DAT에서 유래된 브랜드다.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은 지난 2012년 3월 닷선 브랜드의 부활을 처음 밝혔으며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와 일반 브랜드인 닛산, 그리고 초저가 브랜드인 닷선을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닷선이 출시하게 될 새로운 모델은 300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에 높은 연료 효율성과 유지비로 총 소유비용(TCO)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개발됐다.

빈센트 코비 닷슨 브랜드 책임자는 "신뢰할 수 있는 성능과 우수한 가치를 통해 고성장 시장에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닷선이 선보이게 될 신차의 자세한 제원과 가격 등은 오는 7월 15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