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 투리스모 경사로 밀림 현상 무상점검

2013-06-25     김흥식 기자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가 경사로에서 P단으로 주차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차량 밀림현상에 대한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밀림 현상은 경사로에서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동 변속 레버(TGS Lever, Transmission Gear Shift)에 의도하지 않은 외력이 가해졌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정상적인 차량 운행 조건에서는 발생되지 않는 현상이지만 차량 주/정차시 ‘주차브레이크(Parking Brake)’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차량취급 설명서에도 충분히 언급 된 것처럼 차량 밀림 방지를 위하여 제동력 보조 장치인 주차 브레이크가 설치돼 있고 이를 사용할 경우에는 밀림현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코란도 투리스모 차량운전자들은 P단 주차시 차량이 밀리는 현상을 지적해왔으며 실제 어린이들이 탄 상태에서 밀림현상이 발생해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을 한 적이 있다.

한편, 무상 점검 대상 차량은 2013년 2월 5일부터 5월 14일까지 출고된 코란도 투리스모 3662대로 기간은 2013년 6월 25일부터 2014년 6월 24일까지 1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