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ㆍ베라크루즈 미국서 또 리콜

2011-09-17     김흥식 기자

미국에서 판매된 현대차 싼타페와 베라크루즈가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미 NHTSA(도로교통안전국)는 16일(현지시간), "싼타페와 베라크루즈의 클럭 스프링이 에어백과 접촉하면서 배선 등이 손상될 위험성이 발견됐다"며 "전기회로에 이상이 발생해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거나 과잉 폭발로 운전자를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생산된 싼타페 17만8685대와 베라크루즈 2만6548대다.

현대차는 해당 모델 소유자의 클럭 스프링을 무상으로 점검하고 교체하는 리콜을 이 달 중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