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매버릭 혹은 레인저?, F-150 라이트닝 이을 새로운 전기 픽업 개발 암시

2022-04-27     김훈기 기자

미국 포드 자동차가 순수전기 픽업 트럭 'F-150 라이트닝'의 본격적인 생산 시작을 알린 가운데 또 다른 전기 픽업 개발을 암시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짐 팔리 포드 CEO는 F-150 라이트닝의 본격적인 생산 시작을 밝히며 "당신을 그곳으로 데려갔으면 좋겠지만, 우리는 이미 블루 오벌 시티에서 F-150 라이트닝과 또 다른 전기 픽업 트럭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짐 팔리의 이번 발언과 관련해 블루 오벌 시티는 테네시주 스탠턴에 들어서는 전기차 배터리 및 조립 공장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포드와 SK온은 합작사 블루오벌SK를 만들고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58억 달러 규모 배터리 파크와 테네시주 스탠턴에 56억 달러 규모의 배터리 및 전기차 조립 공장 구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짐 팔리는 또한 전기 픽업 트럭 개발에 대한 강력한 야망을 들어내며 "우리는 최고의 전기 픽업 제조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관련 업계는 포드가 F-150 라이트닝 다음으로 매버릭, 레인저 라인업의 전동화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