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카니발' 미국서 본격 판매와 함께 화재 위험 리콜

2021-05-03     김훈기 기자

기아 간판급 미니밴 '신형 카니발'이 지난 2월 미국 시장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연료 레일 튜브 관련 리콜 실시로 품질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3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보고서를 인용해 기아 신형 카니발이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연료 레일 튜브 관련 2744대의 리콜이 실시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연료 레일 튜브 문제 차량은 1%에 불과하지만 엔진 근처에서 연료가 누출되어 화재 위험성이 큰 만큼 해당 연식 차량 모두가 리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23일부터 미국 내 판매가 시작된 신형 카니발은 3.5리터 V6 엔진이 탑재된 7~8인승 모델이 판매되고 있으며 3만2100달러에 판매 가격이 책정됐다.

한편 기아는 지난 1분기 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5.0% 증가한 55만8334대를 판매했다. 해외 판매는 쏘넷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인도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수요 회복으로 판매 증가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