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즐기는 '토요타 아키오' 2021 월드카어워드 올해의 인물 수상

2021-04-09     김흥식 기자

토요타 아키오 회장(토요타)이 2021 월드카어워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월드카어워드는 8일(현지시각) "뛰어난 리더십으로 코노라 19 위기에서 회사가 수익성을 유지하고 전 세계 일자를 유지하는데 기여했다"라며 "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한 우븐 시티(Woven City)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을 높게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아키오 회장은 "전 세계 36만 토요타 임직원을 대표해 엄청난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며 "모든 직원과 딜러, 부품 공급 및 협력업체 등과 함께 기쁨을 누리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의 인물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곧 트랙에서 만나자"는 말을 끝으로 했다.

아키오 회장은 토요타 수프라를 친구로 소개할 만큼 스포츠카와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높기로 유명하다. 양산 직전 신차 프로토 타입 주행 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토요타 마스터 드라이버로도 활동하고 있을 정도다. 마스터 드라이버는 토요타 내에서도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자격이다. 

월드카어워드 올해의 인물은 전 세계 자동차 저널리스트 93명 심사로 결정되며 토요타 아키오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 루크 통커볼케 현대차 부사장, 인도 타타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 프라탑 보세(PRATAP BOSE ), 토미코 타케우치(TOMIKO TAKEUCHI) 마즈다 수석 엔지니어 등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