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 SUV 누적 생산 100만대 돌파...크레타 81만대

2021-04-06     김흥식 기자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 SUV 누적 생산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인도 남부 타밀라두주에 위치한 첸나이 공장은 지난 2008년 2공장 준공과 증설 등으로 연산 75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지 및 유럽 시장에 소형 SUV 크레타를 비롯해 소형차 중심으로 조립을 하고 있다. 

SUV 누적 생산량 100만대 돌파 일등 공신은 소형 SUV 크레타다. 크레타 누적 생산량은 81만대로 이 가운데 59만대가 인도 현지에서 팔렸고 22만대는 유럽 지역에 공급됐다. 현대차 첸나이 공장 관계자는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년 동안 현지 생산 시설을 늘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SUV 100만대 돌파는 인도 소비자들이 현대차에 무한 신뢰를 보내 주고 있는 덕분"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서 인도 SUV 판매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크레타는 인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소형 SUV로 지난 2017년 2년 만에 누적 20만대를 돌파했을 정도로 현지 반응이 뜨거운 소형 SUV다. 인도 크레타는 1.6ℓ 가솔린(최고출력 123마력), 1.6ℓ 디젤(128마력) 파워트레인 라인업에 6단 자동 및 수동변속기가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