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고성능 일렉트릭 핫해치 티저 이미지 공개 '세이프티카 버전?'

2021-03-25     김훈기 기자

BMW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2030년 완전한 순수전기 브랜드로 전환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고성능 핫해치로 변신한 티저 이미지를 깜짝 공개했다.

25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ElectricThrillMaximised' 해시 태그와 함께 미니 브랜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린 한 장의 사진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간략하지만 가까운 미래 미니 브랜드 전동화 모델을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티저 이미지와 함께 소개된 해시 태그는 가솔린이나 디젤로 움직이지 않는 다는 것을 매우 명확하게 표시했다. 또 해당 이미지를 통해 후면부 범퍼에서 머플러가 사라진 부분이 확인되고 디퓨저 중앙 후방 안개등이 자리한 것 또한 눈에 띈다. 그리고 전반적인 구성이 세이프티카 콘셉트를 띠고 있어 향후 포뮬러 E에 사용될 모델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BMW그룹은 미니 브랜드를 그룹 최초 순수전기차 브랜드로 재탄생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2025년 내연기관 신차를 끝으로 2030년 초반에는 완전 새로운 순수전기차 모델로 라인업을 채우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MW그룹은 순수전기차 판매량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증가해 2030년 전체 판매량 약 50% 이상이 순수전기차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상당수 세그먼트가 순수전기 모델로 구성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