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판매,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 '베스트셀링 E 클래스'

2020-12-03     김훈기 기자

지난 11월 한 달간 국내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한 2만7436대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 모델이 차지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보다 13.1%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한 2만7436대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 판매는 24만34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세를 나타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186대, BMW 5551대, 아우디 2906대, 폭스바겐 2677대로 독일차 강세가 이어졌다. 이어 볼보 1267대, 쉐보레 1067대, 지프 975대, 렉서스 951대, 미니 940대, 토요타 623대 순으로 나타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8129대(66.1%), 2000cc~3000cc 미만 7104대(25.9%), 3000cc~4000cc 미만 1682대(6.1%), 4000cc 이상 290대(1.1%), 전기차 231대(0.8%)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950대(47.2%), 하이브리드 7981대(29.1%), 디젤 6274대(22.9%), 전기 231대(0.8%) 순이었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479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1292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1068대) 순이었다.

KAIDA 임한규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다양한 신차, 물량확보 및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 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