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11월 판매, 전년 동월 대비 48.7% 감소 '내수 · 수출 빨간불'

2020-12-01     김훈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1월 한 달간 내수 7207대, 수출 867대를 포함 총 807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8.7%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는 SM3 Z.E. 순수전기차를 제외한 전라인업에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판매 실적을 나타냈다. 다만 전월 보다는 0.9% 소폭 상승한 판매를 보였다.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르노삼성 판매를 견인한 모델은 QM6로 3647대가 등록됐다. 이어 XM3는 2295대 판매되어 올 초 출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QM6는 전월 대비 15.6%, 전년 대비 35.4% 하락한 실적을 나타냈다.

이어 르노 브랜드의 트위지와 조에는 각각 121대, 16대 판매를 기록하고 캡처와 마스터는 각각 301대, 293대 판매를 보였다. 트위지의 경우 전월 대비 450% 상승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보였지만 조에는 전월에 비해 55.6% 감소로 시장의 친환경차 판매 상승과는 엇갈린 반응을 띠었다.

한편 르노삼성의 지난달 수출은 QM6 770대, XM3 1대, 트위지 96대 등을 기록해 총 867대가 선적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8.7% 감소한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