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 2045mm, 기아차 카니발 하이리무진 출시...가격 6066만원

2020-11-11     김흥식 기자

기본 모델 헤드룸을 최대 291mm 높인 기아차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출시됐다. 기아차는 전고(2045mm)뿐만 아니라 외관 디자인에 하이리무진을 차별화할 수 있는 작업을 더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전면부는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하이루프와 프론트 범퍼가드가 적용됐고 측면부에는 사이드 스텝이 더해졌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일체감을 살린 리어 범퍼가드와 하이루프에‘대형 LED 후방 보조제동등’을 적용했다.

실내는 테일러드 스페이스(Tailored Space, 맞춤 공간)를 컨셉으로 프리미엄 라운지에 머무는 듯한 안락한 경험을 선사한다. 하이루프로 카니발 기본 모델 대비 최대 291mm 높아진 헤드룸이 주는 공간감과 후석에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를 통해 지상파 HD-DMB, HDMI단자, USB단자, 스마트기기 미러링&쉐어링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조수석 시트백에 ‘빌트인 공기청정기’를 적용하고 1열과 2열에서 사용가능한 냉·온 컵홀더, 측·후면 글라스에 주름식 커튼, 하이루프 측면 2열·3열 LED 독서등’, 하이리무진 전용 LED 센터 룸램프, 앰비언트 무드램프, 승하차 스팟램프 등이 적용됐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가솔린 7인승과 9인승 2개 모델로 먼저 선을 보인다. 스마트스트림 G3.5 GDI는 최고출력 294PS(마력), 최대토크 36.2kgf·m 복합연비 8.7km/ℓ(9인승 기준) 성능을 갖췄다. 색상은 외장 스노우 화이트펄, 오로라 블랙 2개, 내장은 코튼 베이지 단일 칼라로 운영된다. 가격은 가솔린 9인승 6066만원, 7인승은 6271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디젤 7인승 및 9인승 그리고 가솔린 4인승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