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신형 컴패스 다음달 4일 온라인 공개 '레벨 3 반자율주행'

2020-05-29     김훈기 기자

지프 브랜드가 다음달 4일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컴패스'의 신모델을 공개한다. 신차는 내외관 디자인 변경과 레벨 3 반자율주행 시스템 탑재 등 상품성 개선이 예상된다.

29일 지프 브랜드는 다음달 4일 신형 컴패스의 온라인 공개를 앞두고 한 장의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 차체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의 극단적 디테일을 표현한 해당 이미지를 통해 이번 모델은 전면부에서 소폭의 디자인 변경이 예고된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들은 신차가 완전변경모델 혹은 부분변경모델로 선보일지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이번 티저 공개를 통해 전면부 디자인 개선과 헤드램프의 새로운 모양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기술적 측면에서 지프의 제품 로드맵을 감안하면 레벨 3 반자율주행 시스템의 탑재와 향상된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컴패스의 파워트레인은 18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는 2.4리터 4기통 엔진을 판매하고 있으며 신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또한 추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3리터 터보차저 엔진과 전기모터의 탑재 가능성이 예상된다. 앞서 지프는 CES를 통해 약 190~240마력을 발휘하고 전기모드로 50km를 주행가능한 PHEV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신형 지프 컴패스는 다음달 4일 공개 후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