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르부르크링에 입성한 현대차 i20 N '2021년 판매 예상'

2020-03-25     김훈기 기자

이달 초 프로토타입 모델이 일반 도로주행 중 포착된 현대자동차 소형 해치백 'i20 N'의 신모델이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처음으로 목격됐다. 해당 모델은 3세대 i20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이전 대비 더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유럽 및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소형 해치백 i20의 3세대 신모델을 출시할 전망인 가운데 내외관 일부를 변경하고 파워트레인을 업그레이드한 '핫해치' i20 N의 스파이샷이 뉘르부르크링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

최근 스파이샷에 포착된 i20 N 프로토타입은 앞서 출시된 i30 N, 벨로스터 N과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으며 더욱 커진 브레이크 패키지와 휠, 확대된 그릴, 립 스포일러 등으로 성능 향상이 짐작된다.

외신들은 i20 N의 경우 폴로 GTI, 포드 피에스타 ST와 직접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보다 콤팩트한 차체에서 발휘되는 극한의 운동 성능을 보이게될 것으로 판단했다.

신형 i20 N에는 1.6리터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되며 최대 204마력의 출력 향상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외신들은 신형 i20 N에는 더욱 강화된 섀시를 바탕으로 서스펜션 튜닝, 날카로운 핸들링을 갖추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대차는 앞서 출시된 3종의 N 라인업 외 투싼과 쏘나타 그리고 소형 SUV 베뉴까지 다양한 차급에서 N 라인업을 확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뉴 N 라인까지 출시될 경우 현대차는 i30 N, i30 N 패스트백, 벨로스터 N 최근에 공개된 투싼 N 그리고 곧 추가될 쏘나타 N 등 다양한 차급과 차종에서 고성능 모델을 확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