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 레드멜롯 컬러 추가...5인승 트림 확대

2012-07-04     김흥식 기자

신형 싼타페의 5인승 모델이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어난다. 현대차는 4일부터 5인승 모델을 2.0 2WD 전트림에 확대 적용하고 ‘레드멜롯’ 컬러를 신규 적용한 신형 싼타페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형 싼타페 5인승은 그 동안 2.0 2WD 모델 스마트와 모던 등 2개 트림에서만 기본으로 적용(7인승 시트는 50만원 별도 옵션)됐고 그 외 2.0 2WD 모델 프리미엄 및 익스클루시브에는 7인승 시트가 기본 적용돼 소비자들이 트림 확대를 요구해왔다.

신형 싼타페 2.0 2WD 프리미엄과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5인승 시트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이 두 트림의 판매 가격은 50만원씩 인하됐다. 또한 7인승 시트는 이전 가격과 동일한 50만원에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5인승 모델 확대 적용과 더불어 신형 싼타페에 신규 ‘레드멜롯 (Red Merlot)’ 컬러가 새로 추가됐다. 레드멜롯 컬러는 강렬하고 열정적인 레드톤으로 컬러명은 프랑스 보르도 지방과 이탈리아 베네토 지방에서 재배돼 보르도 와인을 대표하는 포도 품종을 일컫는 ‘멜롯’을 조합해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신형 싼타페는 레드 멜롯을 포함 화이트, 실버, 블랙계열 등 총 9개의 컬러로 운영된다. 한편 싼타페는 지난 6월 1만423대가 판매돼 SUV 최초로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