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하드탑 2020 콜벳 스팅레이 컨버터블 첫 공개

2019-10-04     김훈기 기자

최근 8세대 콜벳을 공개한 바 있는 쉐보레가 해당 모델의 컨버터블 버전 '2020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 컨버터블'을 선보였다. 신차의 가장 큰 특징은 접이식 하드톱을 적용한 것으로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옵션을 제공하고 2단계로 접히는 하드톱은 약 50km/h 이하의 속력에서도 작동된다.

6개의 전기모터가 적용된 하드톱은 완전히 접히는데 16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쉐보레 측은 "스팅레이 컨버터블의 적재공간은 매우 여유로워 2세트의 골프 클럽을 하드톱을 접은 상황에서도 수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쿠페형 모델과 동일하다. 6.2리터 V8 엔진이 탑재되어 495마력의 최고 출력과 49.9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구동 방식은 후륜이다.

쉐보레 측은 컨버터블의 특성상 차체 구조 변화에 따른 무게 증가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일부 외신은 하드톱 무게만 46kg에 이른다고 전했다. 쉐보레 스팅레이 컨버터블의 가격은 쿠페 보다 약 7500달러가 비싼 6만7495달러, 한화로 약 8100만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