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7월 총판매 3만1851대 전년比 14.0% 감소

2019-08-01     김훈기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 7월 한 달간 내수 6754대, 수출 2만5097대 등 총 3만185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4.0% 감소세를 기록했다.

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16.7%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했다. 모델별 판매는 쉐보레 스파크가 전월 대비 28.7% 증가세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월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말리부는 1284대가 판매되어 전월 대비 8.5% 증가세를 기록했다.

트랙스와 이쿼녹스 등 RV 제품군은 각각 995대, 253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트랙스는 4.9% 감소, 이쿼녹스는 9.5% 증가를 보였다. 이 밖에 다마스와 라보는 전월 대비 27.9%, 35.0%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한국지엠의 수출은 경승용 6291대, 소형 승용 199대, RV 1만7135대, 중대형 승용 1472대 등 총 2만5097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0.5%, 전월 대비 18.2% 감소를 보였다.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백범수 전무는 “쉐보레는 최근 실시한 볼트 EV 부품가 조정 및 배터리 완전 방전 시 최대 5년간 무제한 무상 견인 서비스, 숙련된 테크니션을 갖춘 서비스망 확대 등을 통해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8월 ‘쉐비 페스타’ 프로모션을 통해 하반기 본격 신차 출시에 앞서 주요 판매 차종에 대한 고객 혜택을 강화, 내수 시장 내 입지를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