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올 뉴 플라잉스퍼' 슬립 감지하면 사륜구동 전환

2019-05-31     정호인 기자

벤틀리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3세대 플라잉 스퍼 그랜드 투어링 세단을 내달 11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식 출시전 영상과 이미지가 공개된 올 뉴 플라잉 스퍼는 벤틀리 최초로 노면의 슬립이 감지되면 사륜구동으로 자동 전환되는 시스템을 탑재했다.

일상에서는 후륜으로 구동이 되며 노면을 감지해 슬립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 전륜이 함께 구동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장치다. 플라잉 스퍼 그랜드 투어링의 사륜 구동 시스템은 고속 주행시 차선을 변경할 때 후륜이 전륜과 동일한 방향으로 조향되는 특징도 갖고 있다. 

벤틀리는 이 특별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고속 주행과 회전 구간에서의 조종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Dynamic Ride)를 통해 핸들링과 승차감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벤틀리는 특히 주행 안정성뿐만 아니라 바디 롤 현상을 줄여 탑승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