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의 전략형 모델, 볼보 XC40을 기반으로 한 SUV 공개

2019-01-22     정호인 기자

중국 지리(Geely)가 새로운 소형 SUV FY11을 공개했다. 지리는 FY11이 지금까지 선 보인 어떤 모델보다 운전자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적인 것은 이 차가 볼보의 가장 작은 SUV XC40을 기반으로 했으며 여기에 쿠페 스타일을 가미해 개발했다는 것이다.

지리가 올해 발표한 3번째 모델인 FY11은 최근 발표한 순수 전기차 세단 그리고 MPV 함께 지리의 향후 제품 라인업 전략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예정이다. FY11의 전체 사양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XC40 T5 보다 가볍고 비슷한 성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 알려진 제원에 따르면 FY11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약 6초만에 가속하고 최고 시속 225km/h의 뛰어난 성능과 약 17km/ℓ의 연료 경제성을 갖고 있다. 지리는 T3 및 D3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고 전륜  및 사륜 구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FY11의 모델명 그리고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양산이 시작되면 유럽 등 해외 출시 가능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